1인 가구 숫자는 1990년 101만 가구에서 올해 572만 가구로 여섯배 가까이 가파르게 늘었다. 이들이 새로운 소비주체로 떠오르면서 소비 트렌드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장보기나 집안일은 온라인 서비스 등을 활용해 간편하게 해결하고, 혼자 시간을 보내는 데서 즐거움을 찾는 이들이 늘어난 것이다. 이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 ‘솔로 이코노미’의 오늘을 들여다봤다. [편집자주]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지난 22일 오전. 스마트폰에서 따릉이 앱을 열었다. 안국역 근처 사무실에서 걸어가긴 먼 세종문화회관 근
폭염의 기세가 전국을 뒤덮었던 여름도 어느덧 끝이 보인다. 낮에는 여전히 더위와 싸워야 하지만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기운이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곧 가을이 올 것이고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좀 더 활기차고 즐거워야 할 이 시점이 반갑기만 한 것은 아니다. 가을과 함께 찾아오는 불청객 ‘고농도 미세먼지’ 때문이다. 이에 는 단독으로 입수한 공주대학교 ‘2019년 상반기 국민 미세먼지 인식조사’ 연구보고서를 기반으로 5회에 걸쳐 ‘국민들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한빛 3·4호기를 부실 시공한 현대건설의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며, 부실덩어리인 한빛 3·4호기를 조속히 폐쇄하라”환경운동연합, 녹색당, 에너지정의행동 등 시민단체로 구성된 탈핵시민행동이 22일 서울 종로 현대건설 본사 앞에서 한빛 원자력발전소 3·4호기의 조속한 폐쇄와 함께 건설사인 현대건설에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탈핵시민행동은 "그동안 한빛 3·4호기에서는 콘크리트 격납건물에서 구멍만 200여개가 발견되는
O..."홍콩 사태는 많은 우리 국민들에게 정말 남의 일이 아닙니다" 홍콩은 관광과 쇼핑의 천국입니다. 또한 아시아 금융의 중심지이기도 합니다.그다지 멀지않아 우리나라 사람들 즐겨찾는 곳이기도 하지요.홍콩이 세계 뉴스의 중심으로 떠오른지 거의 두 달입니다.'송환법' 반대를 주장하는 시위가 이어지면서 폭력으로 얼룩졌고 이때문에 공항이 수차례 마비되기도 했습니다.바로 옆 선전에는 중국 인민해방군과 무장경찰이 집결, 언제든 투입될 수 있는 상태이기도 합니다.DLS(파생연계증권), DLF(파생연계펀드) 때문에 국내 투자자들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경북 포항시에서 검붉은 수돗물이 나온다는 신고건수가 1000여건에 육박하면서 인천 서울 강서구 등에 이어 또 다시 수돗물에 대한 불안감을 키우는 모양새다.19일 포항시 남구 오천읍 부영아파트 등 일부 아파트단지에서 검붉은색의 수돗물이 나와 입주민들의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검붉은색 수돗물에 관한 신고건수는 지금까지 977건으로 집계됐다. 남구 오천읍을 중심으로 상대동, 동해면, 대잠동 등에서 신고가 잇따랐는데, 이곳은 대부분 유강정수장 수계지역이다. 포항시는 민원지역 수
O..."지난 6일에 이어 오늘 9일,일본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요" 장면 1."야! 너 지금 어디야?""출근하려던 참입니다""지금 빨리 성수대교로 튀어""성수대교는 왜요?""인마, 다리가 무너졌다잖아, 가자마자 상황보고해"데스크 목소리는 다급했고 '뭔 일이 크게 터졌구나' 불안감이 무섭게 밀려왔습니다.94년 10월 21일 오전 7시 성수대교 상부트러스 48m가 두무 모 자르듯 떨어져 나가면서 32명이 사망했습니다.사회부 차장이던 그 때 어리벙벙한채로 두세달이 후딱 지나갔습니다.장면 2.초판 기사마감을 끝내고 담배를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쿠팡에서 여성 누드 사진과 비키니를 입은 여성 사진이 노출됐다. 휴대용 망원경 제품을 소개하는 페이지에 이미지가 사용됐다. 혼자 사는 여성의 집을 몰래 들여다보는 등의 범죄가 보도되며 사회적 불안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부적절한 이미지가 쓰였다는 지적이 나온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아침까지 쿠팡에서 판매된 ‘씨엠 5 휴대용 망원경 콘서트 야구 축구 경기 관람 38 Bxm1erm(이하 씨엠 5)’의 제품 판매 화면에 옷을 벗고 있는 여성 사진이 게시됐다. 엉덩이 등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해양수산부는 오는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국 11개 광역지자체와 54개 기초지자체 관계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2020~2029년)’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지난 2000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연안정비사업은 태풍, 고파랑, 해수면 상승 등으로 인해 훼손‧유실된 연안 및 백사장 등을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하도록 환경친화적으로 정비하는 사업이다.그간 정부는 제1차 연안정비기본계획(2000∼2009년)에 따라 281개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수돗물 안심지원단(이하 지원단)은 지난 1일부터 진행해 온 지역별 수질(필터) 검사(테스트) 결과를 15일 인천시와 합동으로 발표했다.인천시는 수돗물 정상화를 단계별로 구분하고 지원단의 검사결과를 토대로 단계별 완료상황에 따라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진행상황 및 조치방안 등에 대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지원단은 급수블록별 수용가 대표지점(학교 포함 284개소) 수도꼭지에 대한 샘플조사에서 수질 기준과 필터 기준이 충족되면 수용가로 유입되기 전 단계인 급수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중고 스마트폰 O2O(Online to Offline) 유통 기업 리폰(Re:fone)이 지난 1일부터 KT, 편의점 CU와 함께 서울 CU 10곳에 중고 스마트폰 O2O 수거사업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중고휴대폰(공기계) 보유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가정에서 보관하는 중고 스마트폰은 약 900만대에 달한다.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리폰은 △대기업 및 전문기관과의 협력으로 전문성·편의성 강화 △개인정보 100% 삭제 및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수돗물 안심지원단(이하 지원단)은 인천시 수돗물 정상화 가능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1일부터 급수구역 및 학교를 대상으로 수질검사와 필터 실험(테스트)을 병행해 실시한다고 밝혔다.필터 실험은 수돗물 복구를 위한 급배수관 이토, 저수조 청소 등 후속조치가 진행 중임을 감안, 수질안전성을 보다 철저히 확보해 주민들의 불안감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검사대상 급수구역은 그간 주요 거점지역에 대한 수질 관찰(모니터링) 결과와 함께 청소, 이토 등 정상화 작업 추진상황을 고려해 안정된 것으로 예상되는 지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은 중‧소규모 사고대비물질 취급 사업장들을 대상으로 ‘위해관리계획 비상대응정보 공유체계 구축’ 시범사업을 오는 12월 말까지 실시한다.이번 시범사업은 사고대비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들이 위해관리계획서상 비상대응정보를 교류해 화학사고를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위해관리계획서는 사고대비물질을 일정량 이상 사용하는 사업장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민 대피(소산) 계획 등의 비상대응정보를 담은 계획서다. 관련 사업장은 ‘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주관으로 지난 21일부터 설치·운영하고 있는 ‘수돗물 안심지원단’은 그간(6월 22~27일) 총 5회에 걸쳐 실시한 수질검사를 종합 분석한 결과, 수돗물 수질은 사고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28일 밝혔다.사태 발생 초기 수질검사와 가장 최근(6월 27일)에 실시한 수질검사 결과를 비교하면 개선추세가 뚜렷하다.지난 27일 수질검사 결과 모든 시료가 먹는물 수질기준을 만족했고 검출수준도 불검출수준에 근접해 수질에 대한 안전성이 확보된 것으로 판단된다.다만 수돗물의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환경부는 20일 오후 3시 낙동강 창녕 함안 구간(창녕함안보 상류 12㎞)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이번 경보는 창녕함안 구간에서 ‘관심’ 단계 발령기준(2회 연속 유해남조류 1000세포수/mL)을 초과해 발령됐다.환경부는 “해당 구간은 지난달 중순까지 잦은 강우로 조류 번식이 정체되다가 이달 들어 본격적으로 수온이 상승하면서 남조류가 증식하기에 좋은 환경이 조성됐다”고 전했다.조류경보는 1단계인 '관심'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탈원전’ 괴담은 끊이지 않는다. 고농도 미세먼지도 강원 고성 산불마저도 '탈원전 탓'이라는 등의 이야기가 쉴새 없이 만들어진다. 건설 예정이던 원전을 취소했을 뿐인데, 탈원전 탓에 미세먼지가 많아졌다는 주장에 매번 팩트체크도 이어진다. 피곤할 법한 일이다.“어쩔 수 있나요. 잘못된 건 바로 잡아야죠.”탈원전 팩트체커 중 한 명인 양이원영 에너지전환포럼 사무처장이 나지막이 말했다. 25년, 양 처장이 반핵운동을 해온 시간이다. 대학 4학년 때부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과총)는 5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국민생활 유해물질 노출과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과총-학회 공동포럼을 개최했다.이기영 한국환경보건학회장은 개회사에서 “최근에 가습기 살균제, 여성 생리대, 라돈 침대 등이 많은 논란이 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이런 것들을 좀 더 과학적으로 논의해 보는 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향후 국민들에게 가깝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유람선이 침몰하는 참사가 일어나자 여행사들은 비슷한 사고가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3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모두투어·노랑풍선 등 여행사들은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유람선을 탑승하는 일정을 다른 프로그램으로 대체했다. 현재 다뉴브강 유람선은 운항이 중단된 상태다. 업계 관계자들은 “다뉴브강에서 유람선을 타는 목적은 부다페스트 야경 감상”이라면서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겔레르트 언덕 방문, 도보 야경투어,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지난 2월 규제샌드박스 1호 승인으로 설치가 허가된 국회 수소충전소가 착공했다.산업통산자원부는 3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 수소충전소 착공식 및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중기위) 위원장 등 국회의원을 비롯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현대차 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착공식에서는 터치버튼 세레머니로 국회 수소충전소 공사가 시작됨을 알렸다. 협약식에서는 산자중기위, 산업부, 중기부, 국회사무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