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vian Influenza·조류독감)가 전북도를 강타했다. 전북 김제시 산란계(알 낳는 닭) 농가에 이어 고창군 동림저수지 일대에서 발견된 야생조류 폐사체에서도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잇따른 AI 감염 소식에 전북도는 비상이 걸렸다.농림축산식품부는 전북 김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검사한 결과, H5N8형으로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야생조류에서 H5N8형이 검출된 적은 있지만, 가금류 농장에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 바이러스는 올겨울 전국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H5N6형보다 잠복
조류독감(AI)이 미처 진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구제역까지 발생한 가운데 구제역에 감염된 농장에서 O형에 이어 A형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두 가지 유형의 바이러스 유형이 동시에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된 경기 연천의 젖소 사육농장에서 혈청형 'A형' 구제역이 발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앞서 5~6일 충북 보은과 전북 정읍에서 발생한 구제역 농장에서 검출된 O형과 다른 바이러스 유형이다.A형 구제역 바이러스는 2000년 이후 국내에서 발생한 여덟 차례의 구제역 중 유일하게 2010년 1월
조류독감(AI)이 확산되면서 지난해 12월 중순 전면 폐쇄됐던 전남 순천만습지가 이달 4일부터 부분 개방됐다. 전면 폐쇄 50여일만이지만 아직 AI는 '심각' 단계를 유지하고 있어 해제될 때까지 일부 탐방로와 시설은 폐쇄상태가 유지된다.8일 순천시에 따르면 순천만에서 채취한 철새 분변 480점에 대한 AI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시는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습지 입구의 폐쇄 안내 현수막을 모두 철거하고 일부 시설을 개방했다.개방 시설은 갈대숲탐방로~용산전망대, 순천문학관~무진교 사이의 탐방로와 순천만자연생태관,
한미약품의 2016년 영업이익이 268억원으로 전년대비 큰 감소세를 보였다. 4분기 또한 영업이익이 160억원 적자로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8일 한미약품은 연결회계 기준으로 지난해 누적 매출 8827억원과 영업이익 268억원, 순이익 303억원을 달성했고, RD에는 매출의 18.4%에 해당하는 1626억원을 투자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7%감소, 순이익 81%감소, 매출 33%감소,RD는 13% 각각 감소한 수치다.한미약품 측은 지난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 중 2015년 5125억원의 기술료 수익으로 인한
이달 3일 경기 용인시 기흥구 법무연수원 인근 야산에서 발견된 수리부엉이 폐사체에서 H5N6형 조류독감(AI)이 검출됐다.7일 경기도 구제역·AI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국립환경과학원의 중간검사 결과 H5N6형 AI가 검출됐지만 고병원성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고병원성 여부는 유전자 분석 결과가 나오면 판명된다.이에 시는 폐사체 발견 지역 인근에 대한 소독, 방역에 나섰다. 반경 10㎞ 이내에 위치한 가금류 농가 40곳의 4만7300여 마리에 대해선 7일간 이동제한과 예찰이 강화됐다.60종 1000여마리의 야생조류가 살고 있는
3300만여마리의 가금류가 살처분되는 등 사상 최악의 피해를 기록한 조류독감(AI)으로 최근 매몰지 오염 문제가 제기됐다. 환경부는 아직까지 침출수로 인한 지하수 오염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환경부는 지난해 11월 이후 신규 조성된 AI 매몰지 인근 지하수 수질조사 중간결과와 함께 먹는물 안전대책 추진상황을 2일 공개했다.1월31일 기준으로 신규 매몰지는 총 443곳이며, 이번 조사는 침출수 우려가 있는 매몰지 204곳(호기성호열매몰지 119곳, 일반매몰지 85곳) 중 주변에 지하수관정이 있는 매몰지 191곳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전남 순천시에 있는 순천만국가정원과 습지가 지역민과 관광객을 배려하지 않는 운영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1일 순천시는 최근 순천만국가정원의 식당 등 식음료 판매시설 10여개에 대한 총괄 운영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제1호 국가정원의 격에 맞게 부대시설을 전면 교체하고 통합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하지만 운영업체 입찰자격을 사실상 대기업 위주로 제한하고 있어 지역 영세업체를 배려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시는 놀이공원·테마파크·워터파크 등 오락시설이나 극장·박물관 등 문화시설, 리조트·쇼핑몰·병원·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악성 스모그로 몸살을 앓는 중국이 대대적인 환경 감찰에 나서며 생태계 파괴가 심하고 환경의 질을 악화시키는 중점지역을 강하게 통제할 방침이다.31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환경보호부(환보부)는 올해 모든 성(省)을 대상으로 환경 감찰을 실시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현재 전국 21개 성과 시에서 환경보호 감독감찰 방안을 내놨고 20여개성과 시에서 환경보호 감독감찰기구를 신설했다.이 가운데 허베이, 산시, 안휘, 푸젠, 쓰촨, 구이저우, 신장 등의 지방정부는 이미 감독감찰 작업을 가동했다.중국은 지난해 이미 허베이 내몽고 등 8개
충북 옥천에 사는 50대 여성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됐지만 다행히 메르스는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다만 격리 검사를 받은 결과 A형 독감으로 확인됐다.29일 옥천군보건소에 따르면 충남대병원 격리 병동에 입원 중인 A(57·여)씨에 대한 1차 유전자 검사(PCR)를 진행한 결과 A형 독감으로 확인됐다.A씨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두바이 여행을 다녀온 이후 28일부터 고열과 기침 증세로 대전의 한 종합병원을 찾았다가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돼 격리 조처됐다.옥천군은 지역에서 메르스 의심환자가 발생하자 즉각 보건소
최근 조류독감(AI) 의심신고 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설 연휴로 인한 민족 대이동이 시작되면서 방역당국이 비상이 걸렸다. 당국은 연휴기간 비상대책반을 가동하는 등 특별방역 대책에 착수했다.정부와 각 지자체는 다음달 1일까지 '설 명절 기간 AI 특별 방역 대책'을 수립,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전국 축산농가, 축산시설에 대한 일제 소독과 지도, 점검 등도 함께 진행 중이다.아울러 전국 일제 소독의 날인 2월 1일에는 군 제독차량, 농협 공동 방제단과 지자체의 소독차량을 활용, 일제 청소와 소독을 강도 높게 실시할 계획이다.또한
올 겨울 전국에 유행한 조류독감(AI)으로 3200만마리가 넘는 가금류가 살처분됐다. 이는 국내 가금농장의 19.8%에 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다. 하지만 이들을 묻은 매몰지 4곳 가운데 1곳이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드러나 환경오염 우려가 또 다시 제기되고 있다.2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전국 434곳의 가축 매몰지 가운데 가금류를 묻은 169곳을 점검한 결과 48곳에서 62개의 관리 미흡사항이 적발됐다. 점검 대상 매몰지는 1만마리 이상이 매몰된 일반 매몰지 74곳과 5만마리 이상이 매몰된 95곳이다.적발 사항은 주로 관측
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수급 안정을 위해 계란 2200만개를 시장에 공급한다.23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설 명절 대비 성수품 수급안전 대책'을 통해 오는 26일까지 농협, 양계협회 공공비축용 계란 852만개, 수입량 675만개 등 2200만개를 설 연휴 이전에 시장에 내놓겠다고 밝혔다.우선 양계협회의 소속 농가가 비축하고 있는 계란 494만개를 매입하고, 농협중앙회 및 양계농협 추가물량 358만개를 공급한다.또 오는 25일에는 조류독감(AI) 방역대내 반출제한으로 묶여있던 계란 700만개를 출하할 예정이다.수입 신선란의 경우 685
조류독감(AI) 확산 방지를 위한 거점소독시설의 3분의 2가 겨울철 소독효과가 떨어지거나 유해 물질이 포함된 부적정 소독제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23일 위성곤(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의원실이 농림축산식품부로 제출받은 '시·군별 사용중인 소독약품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84개 조사대상 거점소독시설 중 180개소가 미권고된 부적정 소독제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농림축산검역본부는 'AI 겨울철 소독제 선택 및 사용요령'을 통해 저온에서 효과적인 산화제 계열의 소독제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검역본부가 2013년 용역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최근 경기도 수원시와 전북 김제시에 날아든 떼까마귀 분변·폐사체를 검사한 결과, 조류독감(AI)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고 23일 밝혔다.과학원이 이달 13일 수원시에서 의뢰한 떼까마귀 분변 82점과 15일 전북 김제시에서 발생한 떼까마귀 69마리 집단 폐사체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AI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과학원은 야생조류가 집단폐사한 경우 AI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폐사 원인규명을 위해 농약류 등 화학물질 분석도 실시중이다. 검사에는 2~4주가량이 소요된다.떼까마귀는 시베리아와 몽골,
최근 고병원성 조류독감(AI)으로 살처분되는 가금류가 3000만마리를 넘어서면서 매몰지 안전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이런 가운데 매몰지 인근 먹는샘물 업체의 취수원 수질은 이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환경부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가축매몰지 인근 먹는샘물 업체 5곳에 대한 수질관리 실태를 점검한 결과 모두 먹는물 수질기준 이내로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검사는 지난해 12월28일부터 이달 16일까지 기존에 운영 중이던 4곳과 신규 매몰지 인근 1곳 등 매몰지 주변 3㎞ 이내에 위치한 먹는샘물 제조업체 5곳에 대해 실
올 겨울 전국적으로 빠르게 유행한 고병원성 조류독감(AI)이 사람이 먹다 남은 음식물로 인해 전파됐을 가능성에 따라 방역 당국이 일제 단속에 나섰다.2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AI가 발생한 경기 안성·연천과 양주 지역 등 가금농장 5곳에서 사람이 먹다 남은 음식물을 사료로 급여한 사실이 확인됐다.사료가 아닌, 사람이 먹다 남은 음식물을 농장의 가금류에게 급여하는 것은 사료관리법 상 불법 행위다. 적발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특히 이는 AI의 감염 경로 중 하나일 가능성도
정부의 외국산 계란 수입 조치 등의 영향으로 한 판에 만원까지 치솟던 계란값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다. 하지만 일주일가량 남은 설 수요를 해소하기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다.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전날인 19일 기준 계란 평균 소매가(30개 들이 특란)는 전날인 19일 기준 9350원을 기록했다.이달 들어 계란 소비자가격은 13일 이후 하락과 반등이 이어지다가 17일 9490원, 18일 9499원을 기록했다가 19일 9300원대로 떨어졌다.최근 정부가 고병원성 조류독감(AI)으로 계란 부족 현상이 극심해지면서 계란
2015년 폐렴으로 진료받은 환자 약 159만명 중 10세 미만 어린이가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나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1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1~2015년최근 5년간진료정보를 분석한 결과,매년 약 155만명이 폐렴으로 진료를 받았으며, 10세 미만 소아가진료인원의44.6%로 가장많고 가을부터 진료인원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또한진료인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연령대는 80세 이상 노인이었다.폐렴은 폐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 발생원인은 다양하다. 기침과 가래, 발열 등 주요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지난 해 12월 25일부터 30일까지 일본 농림수산성, 아오모리현, 생산단체 등을 방문해 현지 AI 방역제도를 조사한 '일본 AI 방역체계 현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농림축산식품부 발표에 따르면 비슷한 시기에 AI가 발생한 일본이 가축전염병 예방과 대응 시스템이 우리나라에 비해 월등히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우선 가금산업 현황을 보면 일본은 닭과 오리 사육 마릿수가 3억1000만 마리 수준으로 우리나라 1억5500만 마리에 비해 2배 정도 많다.하지만 일본은 대규모 가금사육단지가 거의 없고 사육밀집도 또한 우리
A형 독감은 점차 잦아들고 있지만 지난주 처음으로 B형 독감 바이러스가 검출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19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월 둘째주(8~14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는 외래환자 1000명당 24.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2016년 53주(12월 25~31일) 63.5명, 2017년 1주(1월 1~7일) 39.4명과 비교해 크게 줄어든 규모다.반면 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B형 독감 바이러스가 1건 검출됐다. B형 독감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은 비교적 A형보다 증상이 가볍지만, 주로 이듬해 봄철(4∼5월)까지 유행이 길게 지속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