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마트 직원이 계란을 진열하고 있다. [출처=포커스뉴스]

 


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수급 안정을 위해 계란 2200만개를 시장에 공급한다.

23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설 명절 대비 성수품 수급안전 대책'을 통해 오는 26일까지 농협, 양계협회 공공비축용 계란 852만개, 수입량 675만개 등 2200만개를 설 연휴 이전에 시장에 내놓겠다고 밝혔다. 

우선 양계협회의 소속 농가가 비축하고 있는 계란 494만개를 매입하고, 농협중앙회 및 양계농협 추가물량 358만개를 공급한다. 

또 오는 25일에는 조류독감(AI) 방역대내 반출제한으로 묶여있던 계란 700만개를 출하할 예정이다.

수입 신선란의 경우 685만개가 시중에 풀릴 예정이다. 민간업체에서 들여온 계란 610만개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명절 계란수급안정을 위해 수입한 450만개 가운데 75만개가 출하한다. 

한편 이날 aT에 따르면 지난달 초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하던 국산 계란 평균 소매가(30구, 특란)는 9180원까지 떨어져 사흘 연속 하락했다.

롯데마트가 수입한 미국산 계란의 가격은 8490원으로 계란 한 알당 283원꼴이다. 롯데마트는 이날부터 수입 계란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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