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지난 3월 식물성 지향 식품 선도기업을 선언한 풀무원이 올해 ESG 관련 평가에서 잇달아 괄목한 만한 성과를 거뒀다. 산업 전반에서 ESG가 화두인 만큼 그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풀무원의 행보에 눈길이 쏠린다.풀무원은 지난 3일 ESG 평가기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주관 2021년 ESG 평가에서 최고상인 ‘ESG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21 한국의경영대상 ‘한국의 ESG혁신 리더’ 기업으로 선정됐다. 식물성 지향 식품 사업을 확대하고 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효성티앤씨 친환경 리사이클 섬유 리젠이 현대중공업그룹 친환경 근무복 소재로 활용된다. 사업장에서 수거한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자원재순환 근무복으로 제작하는 프로젝트다.효성티앤씨가 "지난 17일 현대중공업그룹·현대리바트와 함께 현대중공업그룹 내에서 수거한 폐페트병을 재활용하는 ‘리젠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하고 업무 협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라고 밝혔다.협약에 따라 현대중공업그룹은 각 사업장 내 폐페트병의 분리·배출 및 별도 선별 체계를 구축하고 효성티앤
지구온난화에 대한 경고는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지구는 뜨거워지고 있고 날씨는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먹고 마시는 물과 공기에도 미세플라스틱이 떠 다닌다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먼 나라 이야기 같던 환경 문제들이 이미 생활 속 깊숙이 알게 모르게 들어와 버렸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손길과 발길이 닿는 모든 곳에 쓰레기가 남습니다. 어쩐지 “내가 사랑했던 자리마다 모두 폐허다”라는 시구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서글픈 느낌도 듭니다. 내 손 끝에서 시작되는 일이라면, 할 수 있는
◇ 롯데칠성음료, 아이시스 폐페트병으로 친환경 유니폼 제작[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빈 생수 페트병을 직접 회수해 업사이클링한 친환경 유니폼 3000벌을 현장 직원에게 지급했다. ‘Re:Green 자원순환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된 친환경 유니폼은 올해 상반기부터 송추가마골, 코다차야 등 거래처와 온라인 공식 직영몰 ‘칠성몰’의 생수 정기배송 서비스를 통해 직접 회수한 아이시스 생수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업사이클링 의류다.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친환경 유니폼 제작에는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100년 넘게 사랑받아온 패션 아이템 청바지가 반환경 대표주자로 지목되면서 패션업계에도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 기업들은 브랜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 환경과 실용성을 고려한 친환경 라인을 확대해야 한다는 데 이견이 없어 보인다. UN 지속가능한 패션연합은 “패션산업은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8~10% 책임이 있다”고 발표하며 패션산업계에 방향성 제고를 촉구한 바 있다. 전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지속가능성과 책임 있는 생산이라는 물결 속에서 청바지는 어떻게 변신하고 있을까.◇
◇ 롯데슈퍼, 태양광 발전 설비로 친환경 경영 강화[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롯데슈퍼가 친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10개 매장과 물류센터 옥상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전기요금 절감은 물론, 연간 628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소나무 4500여 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 롯데슈퍼는 친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원주, G은평점 등 10개 매장과 신갈물류센터 옥상에 총 5119㎡면적 규모의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했다.롯데슈퍼에 따르면 현재 전국 점포와 물류센터를 운영하는데 연간 12만9327MWh의 전기
ESG가 외부 투자, 주가 등 기업 평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국내 리테일 업계도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리테일 업계는 경영 활동의 중요 요소로 자리잡은 ESG, 그 중에서도 E(환경)에 어떻게 접근하고 있을까. 현재까지 펼친 친환경 정책과 행보를 중심으로 분석해봤다. 세 번째는 세븐일레븐이다. [편집자주][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세븐일레븐은 올해 초 ‘2030 ESG 경영’을 선언하며 “올해가 ESG 경영 원년“이라고 밝혔다
ESG가 외부 투자, 주가 등 기업 평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국내 리테일 업계도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리테일 업계는 경영 활동의 중요 요소로 자리잡은 ESG, 그 중에서도 E(환경)에 어떻게 접근하고 있을까. 현재까지 펼친 친환경 정책과 행보를 중심으로 분석해봤다. 두 번째는 GS25를 운영하고 있는 GS리테일이다. [편집자주][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올해 창립 50주년 맞은 GS리테일이 경영 전반에서 ESG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월 ESG위원회 조직을 구
ESG가 외부 투자, 주가 등 기업 평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국내 리테일 업계도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리테일 업계는 경영 활동의 중요 요소로 자리잡은 ESG, 그 중에서도 E(환경)에 어떻게 접근하고 있을까. 현재까지 펼친 친환경 정책과 행보를 중심으로 분석해봤다. 첫 번째는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이다. [편집자주][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올해 초 ESG경영위원회를 출범하고 중장기 ESG 경영 목표와 전략을 수립하고 ESG
역사 이후로 인류는 늘 무언가를 더하기 위해 살아왔습니다. 과거보다 더 많은 자본, 나아진 기술, 늘어나는 사업영역에 이르기까지, 미지의 분야를 개척하고 예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며 문명을 발전시켰습니다. 그 결과, 인류는 발전했습니다.그러나 한편에서는 지구의 건강이 위협받기 시작했습니다. 인류가 무언가를 많이 사용하고 또 많이 버릴수록 지구에 꼭 필요한 자원과 요소들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열대우림이 줄어들거나 빙하가 녹고 그 과정에서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던 동물과 식물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이제는 더하기가 아니라
◇ CJ제일제당, 내년부터 RSPO 인증 팜오일만 사용[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CJ제일제당이 내년부터 B2B용 팜오일을 RSPO 인증 제품으로 모두 전환한다. 팜오일 생산시설 증가로 환경문제와 인권 침해 등 사회문제를 최소화하는 데 동참하는 한편, 원재료에서부터 환경을 생각하는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추구하겠다는 취지다. CJ제일제당은 “일반 가공식품 제조나 소비자 판매용으로는 팜오일을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프랜차이즈 등 B2B 고객사 요청에 따라 일반 팜오일과 인증 받은 팜오일을 구분해 제공 관리해 왔다&rd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매일 끊임없이 배출되는 쓰레기를 보다 보면 많은 생각이 든다. 줄이려고 노력해도 크고 작은 움직임에 따라 쓰레기가 조금씩 늘어난다. 생활 속 쓰레기를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기자는 일단 물건을 늘리는 대신 있는 물건에 끊임없이 쓰임을 찾아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많은 환경운동가나 제로웨이스트의 경험에서 배운 바에 따르면 물건에 쓰임을 찾아주는 방법에는 두 가지 맥이 있다. 하나는 말 그대로 잘 관리하며 낡고 닳을 때까지 재사용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다른 형태로 재활용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환경과 경제를 각각 표현하는 여러 단어들이 있습니다. 그런 단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환경은 머리로는 이해가 잘 가지만 실천이 어렵고, 경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도 왠지 복잡하고 어려워 이해가 잘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요즘은 환경과 경제를 함께 다루는 용어들도 많습니다. 두 가지 가치를 따로 떼어 구분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영역으로 보려는 시도들이 많아져서입니다. 환경을 지키면서 경제도 살리자는 의도겠지요. 그린포스트코리아가 ‘환경경제신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이런 까닭입니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제품 사용 후 분리배출할 때 상표 등이 인쇄된 스티커 때문에 고생해본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용기에서 스티커가 쉽게 떨어진다면 문제되지 않겠지만 제대로 떨어지지 않거나 떨어지더라도 지저분하게 남는 경우에는 난감하다. 이대로 분리배출하면 재활용에 문제가 생길 것 같아서다. 경기도 고양시에 거주 중인 주부 박 모(37)씨는 “올리브오일이나 참기름 병에 붙은 스티커를 떼고 버리려고 할 때마다 잘 떨어지지 않아서 왜 이렇게 만들어 놓은 건지 화가 날 때가 있다”며 “
지속가능성이라는 단어는 지난 1972년 ‘성장의 한계’라는 이름의 보고서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이후 경제나 경영은 물론이고 환경과 기후문제, 국가정책, 소비자들의 활동 등 여러 분야에서 이 개념이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무엇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뜻일까요? ‘좋은 상태가 꾸준히 지속되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보면, 지속가능성은 인간과 자연 또는 자원의 공생, 개발과 보전의 효율적인 조화,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 사이의 형평성 등을 추구합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분야에서도 지속가능성을 추구합
ESG가 외부 투자, 주가 등 기업 평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국내 유통 업계를 대표하는 신세계, 현대, 롯데도 그룹 차원에서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유통 빅3는 경영 활동의 중요 요소로 자리잡은 ESG, 그 중에서도 E(환경)에 어떻게 접근하고 있을까. 현재까지 펼친 친환경 정책과 행보를 중심으로 분석해봤다. 두 번째는 현대백화점그룹이다. [편집자주][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현대백화점그룹은 향후 100년 기업 도약을 위해 ESG 경영을 확대
[그린포스트코리아 오현경 기자] 내년부터 종이팩을 일반팩(살균팩)과 멸균팩으로 나눠 분리배출한다. 재활용률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이를 두고 소비자기후행동에서는 "종이팩을 별도로 분리배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재활용할 수 있는 업체나 기술들에 대한 지원을 늘려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지난 7월 환경부는 종이팩 재활용률을 높이겠다는 내용이 담긴 '분리배출 표시에 관한 지침' 개정안을 내놓았다. 개정안에 따르면 2022년 1월 1일부터 포장재에 대한 분리배출 표시가 종이팩 대신 ‘일반팩(살균팩)’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COP26 한국관 전시 부스에 아웃도어 기업 블랙야크의 페트병 자원순환체계 모델이 소개됐다. 블랙야크는 올해 7월까지 투명 페트병 약 1,723만 병을 재활용해 651톤의 탄소 발자국을 저감한 바 있다.글로벌아웃도어기업 비와이엔블랙야크(이하 블랙야크)가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제26차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BYN블랙야크 자원순환체계’가 소개됐다고 밝혔다. COP26는 기후위기에 맞서기 위해 각국이 모여 새로운 세계 질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