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온 기업들을 조명하고 노고를 시상하는 행사가 열렸다.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와 산업통상자원부는 공동으로 7일 상의회관에서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올해 30회째를 맞이한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은 경영혁신과 ESG경영 실천에 앞장선 모범기업을 발굴·시상하고 있다. 지난 7월 공모를 시작해 서류·현장·종합심사 과정을 거쳐 19개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날 시상식은 박동민 대한상공회의소 전무,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시상식에서는 최고 영예인 대통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한화오션’이라는 새 이름으로 새롭게 출범한다.대우조선해양은 23일 오전 개최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회사명을 ‘한화오션㈜’로 변경하는 내용을 포함한 정관 개정과 9명의 신임 이사 선임 등의 모든 의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한화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임팩트파트너스, 한화에너지 자회사 2곳 등 5개 계열사들이 약 2조원의 유상증자 자금을 출자, 한화오션의 주식 49.3%를 확보해 대주주가 됐다.이로써 지난해 12월 16일 본계약 체결 이후 6개월여만에 대우조선해양
이번 달부터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한국전력을 통하지 않고 발전사업자와 직접 계약해 살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RE100에 참여하는 국내 기업들이 재생에너지 전력을 구매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태양광·풍력과 같은 재생에너지로 전환하자는 민간 차원의 자발적 캠페인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생산된 전기를 전기사용자가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직접 PPA(Power Purchase Agreement, 전력구매계약)’ 제도를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한국 재생에너지 통계가 국제적인 기준으로 점차 개선되는 가운데 재생에너지 생산량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주요 국가들의 재생에너지에 비해서는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지만 향후 한국의 재생에너지 생산량이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 잠재량에 도달하게 되면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신재생에너지에서 재생에너지로 통계 개선 중우리나라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촉진법(신재생에너지법)’은 기존의 화석연료를 변화시켜 이용하는 신에너지와 햇빛, 물, 지열, 강수,
다시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제야의 종소리를 들은 기억이 생생한데 벌써 1년이 또 지났습니다. 코로나19의 영향력이 여전한 가운데 기후위기와 지구가열화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세계 곳곳에서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펜데믹에 위축된 글로벌 경제 활력을 다시 세워야 하는 숙제도 여전합니다.이런 가운데 국내 기업들은 ESG 경영을 속속 선언하며 지속가능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재계와 산업계 곳곳에서 버려지는 것을 줄이고 자원순환 효율을 높이기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기술과 플랫폼으로 앞선 시대보다 나은 환경 가
지속가능하고 청정한 에너지로의 전환은 대기오염과 지구온난화를 해결하기 위해 최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할 사항으로 꼽힙니다. 현재 화석연료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에너지 산업은 가장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산업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화석에너지원을 대체할 다양한 에너지원들이 논의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에너지원은 '수소(H2)'입니다.수소는 우주 질량의 75%를 차지할 정도로 풍부할 뿐만 아니라 연소하더라도 소량의 물과 아주 적은 양의 질소산화물만 발생시키는 청정에너지로 불립니다. 또한 질량 1
환경과 경제를 각각 표현하는 여러 단어들이 있습니다. 그런 단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환경은 머리로는 이해가 잘 가지만 실천이 어렵고, 경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도 왠지 복잡하고 어려워 이해가 잘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요즘은 환경과 경제를 함께 다루는 용어들도 많습니다. 두 가지 가치를 따로 떼어 구분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영역으로 보려는 시도들이 많아져서입니다. 환경을 지키면서 경제도 살리자는 의도겠지요. 그린포스트코리아가 ‘환경경제신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이런 까닭입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2050 탄소중립시나리오위원회가 탄소 감축 목표 초안을 내놨다. 오는 2050년을 기점으로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2540만 톤, 1870만 톤, 0톤으로 줄이는 3가지 시나리오다.각 시나리오는 2018년 순배출량(686.3백만톤) 대비 감축률에 따라 1안 96.3%, 2안 97.3%, 3안 100%이다. △석탄(화석) 발전 유무 △전기·수소차 비율 △건물 에너지 관리 △축산 관리 △CCUS·흡수원 확보량 △수소 공급방식 등 핵심 감축수단을 달리 적용하는 것이다.가장 큰 차이점은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전국 1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ESG 평가를 진행한 결과 A등급이 2곳, B등급 13곳, 그리고 C등급이 2곳으로 나타났다. 100점 만점 기준으로 90점 이상은 S등급을 부여받는데, 조사 대상 지자체 중 S등급은 한 곳도 없었다. 지난 7월 5일 ESG행복경제연구소가 전국 17개 광역(특별)시·도 지자체의 ESG를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국내 최초의 지방자치단체 ESG 평가다. 주목받은 이번 평가에 따르면 광역(특별)시·도 지자체 중 종합등급 S등급을 기록한 곳은 없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인천시가 태양광발전설비 구축을 통해 에너지빈곤층을 지원한다. 인천시는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항만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지역난방공사가 30일 인천시청에서 이같은 내용의 사회공헌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인천시는 내항 도수로 해수면에 400kW급 해양부유식 태양광발전설비를 구축한다. 항만 내 정박 중인 소형선박이 사용하는 경유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고, 잉여전력은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저장하는 등 ESS 촉진요금제, 전력 절감비용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다.태양광발전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부산시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해 전력자립율을 2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2050년에는 50%까지 늘린다. 부산시는 22일 에너지의 날을 맞아 발표한 ‘부산 신재생에너지 비전과 전략’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번 비전이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의 전환이라는 시대적 요구를 충실히 반영한 것임을 강조했다.오거돈 부산시장은 “미래 에너지전환은 이제 전세계적으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원전 일변도의 에너지 정책을 점진적으로 태양광,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국내 해양과학기술 분야 전문가 2000여명이 모여 1000여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해양과학기술협의회 공동학술대회’가 16~17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 ICC에서 열린다.해양수산부가 후원하는 공동학술대회는 올해가 15회째다. 그동안 이 대회를 통해 총 1만1000편 넘는 논문이 발표됐다. 올해 대회에서는 ‘하나의 바다, 혁신성장의 미래’라는 주제로 해양과학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할 계획이다.16일 열리는 공동심포지엄에서는 박중흠 전 삼성엔지니어링 대표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충남에서 석탄화력발전을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하는 비전을 실행하기 위해 ‘충남에너지센터’ 설립이 추진된다.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절반가량이 충남에 몰려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모은다.충남도의회는 10일 ‘충남 에너지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이 조례안의 골자는 △에너지 빈곤층에 대한 지원 등 개정 △에너지 관련 공익활동 협력 강화 신설 △지역 에너지계획 수립에 관한 사항 신설 △에너지 이용 합리화 계획 수립에 관한 사항 신설 △에너지 수요관리 및 신&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해양수산 분야 중소·벤처 및 창업기업에 컨설팅 비용이 최대 1억원까지 지원된다. 해양수산부는 7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해양수산 투자희망기업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이 사업은 해양수산 분야 중소·벤처 및 창업기업들이 초기에 사업전략을 효과적으로 마련할 수 있도록 정부가 유망사업 발굴 및 투자유치 등에 필요한 컨설팅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지원사업 공모에는 국내법에 따라 설립된 중소·중견기업만 신청할 수 있다. 지원대상사업은 '해양수산 신산업 중장기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동아시아 11개국이 해양환경 보전을 위해 국제협력을 도모한다.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11개국이 ‘2018년 동아시아 해양회의’에서 ‘일로일로 선언문’을 채택했다고 30일 밝혔다. 2018년 동아시아 해양회의는 지난 27일 필리핀 일로일로에서 개막해 30일까지 열렸다.3년마다 개최되는 동아시아 해양회의는 동아시아 국가들이 모여 해양생태계 보호와 연안의 지속가능한 이용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지난 29일 장관포럼에서 채택된 ‘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해양수산부는 오는 26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5개 발전 공기업과 함께 ‘해양에너지 발전 기술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갖는다고 25일 밝혔다.체결식에는 최준욱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을 비롯해 5개 발전 공기업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각 공기업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이다.이번 행사는 해수부와 5개 발전 공기업이 해양에너지 발전의 조기 상용화를 위해 연구개발과 투자를 확대하고, 향후 발전단지 조성에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해양수산부의 ‘제1차 해양수산과학기술 육성 기본계획(2018~2022년)’이 29일 개최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2차 심의회의’를 통해 확정됐다.이번 계획은 ‘해양수산과학기술 육성법’ 제5조에 따른 해양수산 분야 과학기술 정책 최상위 계획이다. ‘풍요롭고 안전한 바다 실현을 위한 해양수산과학기술 육성’이라는 비전 아래 △신산업 육성 및 좋은 일자리를 위한 해양수산과학기술 집중 육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해양수산과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해양수산부가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와 손을 잡고 해양 분야 협력에 나선다.해수부는 10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한-인도 해양협력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과 니틴 가드카리(Nitin Gadkari) 인도 해운도로교통부 장관, 양국의 해양수산 분야 전문가, 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인도는 2015년 발표한 사가르말라 프로젝트에 따라 150개 이상의 해양산업 관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와는 항만투자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
올해 1월에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 포럼의 가장 중요한 의제는 ‘기후변화 대응’과 ‘청정에너지’였다. 최근 유례없는 기온 상승으로 세계가 전에 없던 잦은 자연재해와 해수면 상승, 생물자원 변화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현실 하에서, 이제는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화석에너지가 아닌 청정한 에너지원을 찾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그러면 우리의 미래 자원이 될 청정에너지 산업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가 풍부하게 갖춘 청정에너지는 바로 ‘Blue Energy’라고 불리는 해양에너지이다. 파도, 해수온도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