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고령화 및 지역소멸, 지역경제 침체, 환경오염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과 상생하고 ESG를 실천하고자 노력하는 기업들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하 ‘협력재단’)은 18일부터 19일일까지 양일간 제주 신화월드에서 ‘2023 농어촌ESG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농어촌·농어업인간 상생협력 및 ESG 활동을 지원해온 기업과 유공자의 공로를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협력재단과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와 함께 주최한 이번 시상식은 정부, 출연기업, 지자체 등 약 250여 명의 관계
컷더트래쉬는 바다의 골칫덩어리 폐어구를 업사이클링하는 스타트업이다. 대학에서 패션디자인을 전공한 임소현 컷더트래쉬 대표는 공부를 하면서 의류의 평균 수명이 3개월이라는 사실을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 그저 패션이 좋아서 좇았던 꿈이 안고 있는 현실의 민낯은 상상을 초월했다. 대량의 에너지와 물, 화학약품을 사용해서 만들어지는 옷은 공정 과정에서 수질오염과 해양 미세플라스틱을 발생시킨다. 옷으로 인한 문제가 아니더라도 해양쓰레기 문제는 심각했다. 예컨대 폐어망은 수질 오염뿐만 아니라 선박 사고를 일으키고 유령어업을 하며 많은 해양생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페트병 재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주요 기업들도 버려지는 페트병을 회수해 재활용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폐페트병 수거와 재생산 등을 위해 여러 기업이 힘을 모으는가 하면 투명페트병을 활용한 리사이클링 원사를 다양한 분야에 재활용하는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플라스틱 선순환 프로젝트 나서는 롯데기업들의 최근 행보를 보자. 롯데그룹은 지난해 9월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유통·화학 계열사 등과 함께 국산 폐페트병 재활용을 체계화한 플라스틱 선순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효성티앤씨 친환경 리사이클 섬유 리젠이 현대중공업그룹 친환경 근무복 소재로 활용된다. 사업장에서 수거한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자원재순환 근무복으로 제작하는 프로젝트다.효성티앤씨가 "지난 17일 현대중공업그룹·현대리바트와 함께 현대중공업그룹 내에서 수거한 폐페트병을 재활용하는 ‘리젠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하고 업무 협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라고 밝혔다.협약에 따라 현대중공업그룹은 각 사업장 내 폐페트병의 분리·배출 및 별도 선별 체계를 구축하고 효성티앤
역사 이후로 인류는 늘 무언가를 더하기 위해 살아왔습니다. 과거보다 더 많은 자본, 나아진 기술, 늘어나는 사업영역에 이르기까지, 미지의 분야를 개척하고 예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며 문명을 발전시켰습니다. 그 결과, 인류는 발전했습니다.그러나 한편에서는 지구의 건강이 위협받기 시작했습니다. 인류가 무언가를 많이 사용하고 또 많이 버릴수록 지구에 꼭 필요한 자원과 요소들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열대우림이 줄어들거나 빙하가 녹고 그 과정에서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던 동물과 식물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이제는 더하기가 아니라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효성티앤씨가 친환경 섬유 ‘리젠’을 중심으로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에 나서고 있다. 카카오프렌즈, 노스페이스, 플리츠마마 등 인기 브랜드에서는 리젠을 활용한 친환경 제품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효성은 최근 페트병 수거지역을 해양까지 넓혀 국내 친환경 재활용 섬유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조현준 효성 회장은 “리젠을 필두로 환경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자원선순환시스템 구축을 위한 다양한 시도와 사업 추진을 통해 지속가
기업 경영 방침이나 목표가 이윤 창출에만 집중되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매출을 위해서라면 환경·사회 문제를 등한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시절은 이제 과거의 이야기가 됐습니다. 기업들은 이익에만 몰두하던 기억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하고 사회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활동으로 경영 목표를 전환하고 있습니다.그 시작점은 최근 기업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되고 있는 ‘ESG 경영’입니다.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nance)를 강조하는 ESG 경영은 세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환경부가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탈플라스틱 실천으로 순환경제사회 실현’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기념식을 개최하고 오는 20일까지 일상 속에서 탈플라스틱 실천을 독려하기 위한 행사를 진행한다. 환경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탈플라스틱 실천사례를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하는 한편, 주변에서 1회용품과 플라스틱 줄이기를 실천하는 매장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우리동네 1회용품 줄여가게’ 사이트를 운영한다. 자원순환의 날은 정부가 지구온난화로부터 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효성티앤씨가 광양만권에서 수거한 폐페트병으로 만든 ‘리젠’을 지역 기업과 업체들에 공급한다. 지역사회 자원 선순환 시스템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효성티앤씨는 포스코, 여수광양항만공사와 31일 ‘광양만권 자원순환 프로젝트’에 대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해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을 활성화하고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취지다.업무협약에 따라 포스코는 광양제철소 내의 폐페트병을, 여수광양항만공사는 항만 내의 폐페트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의류산업에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 기업들은 재활용 소재를 적극 활용해 옷을 만들거나 IT기술을 통해 오염물질과 폐기물 등을 효율적으로 줄이는 등 다양한 행보에 나서고 있다. 최근 효성티앤씨는 패트병이나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의류를 만드는 스타트 패션기업 ‘플리츠마마’에 투자를 결정하고, 플리츠마마 등 패션 스타트업과 협업해 효성이 개발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친환경 패션상품을 생산하는 ‘리젠 랩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또한 클로버추얼은 의류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효성티앤씨가 서울특별시 환경상 대상을 받았다. 재생섬유를 통해 친환경·재활용 경향을 확대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수상 및 시상과 관련, 효성티앤씨는 친환경 섬유산업 저변을 꾸준히 넓히겠다고 밝혔으며, 서울시는 2050탄소중립 도시를 위해 시민들과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효성티앤씨가 “지난 4일 서울특별시 환경분야 최고 권위의 상인 ‘2021 서울특별시 환경상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환경상은 올해 25회째로 효성티앤씨가 총
환경에 대한 관심이 소비시장의 큰 트렌드로 떠올랐습니다. 쓰레기와 탄소 배출을 줄여 기후변화에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겠다고 나선 소비자들이 많아졌고 거리로 나가 직접 쓰레기를 줍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좋은 현상이지만 더 필요한 게 있습니다. 기업의 변화입니다. 소비자들의 작은 실천도 중요하지만, 기업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친환경적으로 만들면 기후변화 대응도 탄소중립도 한 발 더 가까워집니다. 더 큰 변화를 이끌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CEO의 주도로 환경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효성티앤씨 임직원들이 생활 속 일회용품 줄이기에 나선다. 친환경 섬유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쓰레기도 줄이겠다는 취지다.효성티앤씨는 다음달 3일부터 마포·반포 본사 임직원 46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친환경 기업문화 조성을 위한 ‘사무실 개인컵 사용’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2월 효성티앤씨 김용섭 대표가 참여한 친환경 캠페인 ‘고고챌린지’의 후속으로 일상 속 일회용품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기획했다.효성티앤씨는 본사 탕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효성티앤씨가 국내 대표 친환경 섬유인 리젠(regen)으로 이번엔 바다 살리기 프로젝트에 나선다.효성티앤씨는 여수광양항만공사, 친환경 패션 브랜드 플리츠마마와 함께 항만의 입출항 선박에서 나오는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하는 ‘리젠오션’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하고 8일 MOU를 체결했다.이번 프로젝트는 항해 중인 선박 내에서 사용된 페트병 등으로 해양이 오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기획됐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출항 선박에서 사용한 페트병을 분리 배출하기 위해 수거백을 제공하고, 회항한 선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기자는 1980년대에 초등학교, 아니 국민학교를 다녔다. 학교에서 배운 동요 중에 ‘파란 마음 하얀 마음’이라는 노래가 있었다. 가사에는 “산도 들도 나무도 파란잎으로, (중략) 파~아란 하늘보고 자라니까요”라는 부분이 있었다. 맞다. 그 시절 하늘은 파란색이었다. 기자가 기억하는 ‘하늘색’은 회색이 아니라 파란색이다.지금 어린이들에게 하늘색이 무슨 색이냐고 물어보면 뭐라고 답할까. 망설임없이 파란색을 고를까? 혹시 회색을 고르지는 않을까
역사 이래로 인류는 늘 무언가를 더하기 위해 살아왔습니다. 과거보다 더 많은 자본, 나아진 기술, 늘어나는 사업영역에 이르기까지, 미지의 분야를 개척하고 예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며 문명을 발전시켰습니다. 그 결과, 인류는 번영을 이뤘습니다.그러나 한편에서는 지구의 건강이 위협받기 시작했습니다. 인류가 무언가를 많이 사용하고 또 많이 버릴수록 지구에 꼭 필요한 자원과 요소들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열대우림이 줄어들거나 빙하가 녹고 그 과정에서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던 동물과 식물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이제는 더하기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대 규모 수소 모빌리티 전시회에 참가해 승·상용 수소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응용제품 등을 폭넓게 선보인다. 미래 수소 모빌리티 리더십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평가다.현대자동차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0 수소모빌리티+쇼’에 참가한다. 현대차는 전시회에서 수소전용 대형트럭 콘셉트카 ‘HDC-6 넵튠(Neptune, 이하 넵튠)’, 이동형 수소연료전지 발전기, 수소전기차 넥쏘, 스마트 모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수소전기차 넥쏘 후속 모델을 3~4년 내 출시하겠다'고 말했다.정의선 수석부회장은 1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수소경제위원회 첫 회의에 참석하던 도중, 회의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위와 같이 말했다. 넥쏘는 지난해 4194대 판매를 기록하며 수소차 분야 글로벌 판매 1위를 달성한 모델이다.토요타 수소전기차 미라이 2세대가 올해 말 일본에서 출시될 예정이고 중국 등도 수소전기차 시장에 본격 참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넥쏘 후속모델에 대한 관심이 커진 바
모든 기업은 이윤을 추구합니다. 하지만 경제적인 이익만을 추구해서는 사회와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최근 기업들은 돈 버는 문제뿐만 아니라 ‘지속가능성’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둡니다.지속가능성이라는 단어는 지난 1972년 ‘성장의 한계’라는 이름의 보고서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이후 경제나 경영은 물론이고 환경과 기후문제, 국가정책, 소비자들의 활동 등 여러 분야에서 이 개념이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무엇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뜻일까요? ‘좋은 상태가 꾸준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