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11월 30일부터 12월 12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제28차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이하 COP28)의 후원 파트너로 활동한다. 원자력이 청정에너지이자 탈탄소화를 위한 핵심 해결책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수원은 COP28에 참여해 글로벌 에너지 전환을 주도하는 데 있어 원자력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획기적인 넷제로 해법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수원은 내달 2일 COP28 블루존 한국관에서 황주호 사장이 혁신형 SMR(i-SMR) 기술과 SMR 스마트 넷제로 시티 모델을
롯데가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메시지를 전한다.롯데는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 투표를 20여 일 앞둔 4일부터 27일까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팬을 보유한 축구 리그인 ‘영국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경기장에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광고를 선보인다.EPL은 경기당 평균 관중수가 약 4만 명에 달하고, 전세계 212개국 약 6억 가구가 시청하는 것으로 알려진 전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로축구 리그다.롯데는 이러한 EPL 경기장에 ‘WORLD EXPO 2030 BUSAN,
산업계에서 우리나라의 2030 국가 온실가스감축 목표(이하 2030 NDC)가 현실에 비해 과도하게 측정됐으므로 국제 사회의 흐름에 맞춰 정책 방향성의 전략적 조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24일 ‘주요 탄소 배출국 2030 NDC 목표 달성 전망’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와 같이 진단했다.한경협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탄소배출량이 많은 상위 주요국과 탄소감축을 주도해 온 국가들이 2030 NDC 이행을 형식적으로 책정하거나 목표치 달성에 적극적이지 않은 모습”이라고 지적하며, “국내의 2030 NDC
신동빈 롯데 회장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이하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에 총력을 기울 이고 있다.롯데는 12일부터 이틀간 아시아소사이어티(Asia Society)의 한국 지부인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의 설립 15주년 기념 행사를 부산에서 개최했다. 이번 기념행사에서 신 회장은 30개국 주한 대사들과 함께 엑스포 개최 후보지인 부산항 북항을 찾을 예정이다.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는 신 회장이 지난 2007년 10월 설립한 민간외교단체다. 신 회장은 2008년 4월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 정식 출범 이후 지금까지 회장직을
신동빈 롯데 회장이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글로벌 그룹 경영진을 만난다.롯데는 신동빈 회장이 6일부터 사흘간 일본 교토에서 열리는 소비재 포럼 CGF 글로벌 서밋에 참석해 글로벌 그룹 경영진을 대상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 활동을 펼친다고 7일 밝혔다.신동빈 회장이 CGF 글로벌 서밋서 직접 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에 나선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신동빈 회장은 펩시코, 로레알, 베인앤컴퍼니, 까르푸 등 글로벌 그룹 최고경영자(CEO)들과 비즈니스 미팅이 이뤄지는 롯데미팅룸에 ‘벨리곰과 함께하는 부산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LG화학의 3대 성장동력(친환경 소재·전지 소재·신약)을 위한 인재 확보를 위해 일본을 찾았다.신 부회장은 지난 1일 CHO(최고인사책임자) 김성민 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들과 함께 일본 인터컨티넨탈 도쿄 베이 호텔에서 ‘BC(Business & Campus)투어’를 진행했다. LG화학의 ‘BC투어’는 주요 경영진이 직접 현지 우수 인재들과 소통하며 현장 인터뷰까지 실시하는 글로벌 인재 확보 활동으로 CEO의 해외 출장과 연계해 진행된다.이날 행사에는 도쿄대, 도쿄공대, 교토대 등 소재강국인 일본의 주요 7개
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 5, 넥쏘 등 친환경차를 경험할 수 있는 첫 상설 거점을 일본 간사이(關西) 지역 내 마련한다. 현대차 일본법인 ‘현대모빌리티재팬’은 오는 4일 일본 교토에 ‘현대 모빌리티 라운지 교토 시조’를 개소한다고 2일 밝혔다.현대 모빌리티 라운지 시조는 다양한 이색 공간에 마련되는 일본 내 현대차의 체험공간으로, 일본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는 동시에 다양한 친환경차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특화 거점이다.현지 고객들은 해당 공간에서 전기차 아이오닉 5, 수소전기차 넥쏘 등의 시승을 포함해 구매 상담, AS(애프터서비스)도
NH농협은행 서울본부는 서울 관내 사무소장과 임직원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대 조은주 서울본부장 취임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서울농협에서 최초의 여성본부장으로 취임한 조은주 신임본부장은 1968년 충남 태안 태생으로 1987년 농협중앙회 입사, 2018년 태안군 부지부장, 2019년 업무지원센터 단장, 2020년 농업금융부 농업금융컨설팅투자단 단장, 2021년 지역사회공헌부 부장을 역임했다.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여성정책 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농촌복지 제도개선 추진과 정책제안은 물론, 여성농업인 지위향상을 위해 주도
최명서 영월군수가 영월을 강원 남부권의 생활, 산업물류, 관광 거점도시로 만들겠다고 신년사를 통해 밝혔다.영월군은 생활거점의 토대 마련을 위해 별총총, 덕포, 주천지구 도시재생사업과 덕포지구 도시개발 사업, 주천면을 중심으로 서부생활권 종합개발사업도 계획대로 추진할 방침이다.또 강원남부 의료중심의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영월의료원 이전 신축, 디지털 공공요양병원 건립,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위한 준비 작업과 지역대학 졸업생 및 관내 전문 인력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도 병행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동서고속도로, 태백선 차세대 고속열차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객의 해’로 선포하고, ‘친환경 Sustainability 사업'을 성장의 핵심 축으로 삼아 지속가능한 화학사로써의 경쟁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신학철 부회장은 2일 2023년 신년사를 발표했다. 이날 신학철 부회장은 “작년에 이어 2023년을 고객의 해로 선포하며, 위기 극복을 위해 고객에 보다 집중하고, 또 다시 고객에게서 답을 찾고자 한다”며 이를 위한 6가지 핵심 과제를 공개했다.실제 신 회장은 고객 중심 경영을 강조했다. 신 회장은 고객 경험 혁신을 통해 고객을
코로나19로 잠시 주춤했던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이 올해 들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지구 온도가 1.1도 상승한 상황에서 올해 전 세계는 기상이변으로 몸살을 앓았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올해 수준으로 배출되면 향후 9년 안에 지구의 온도 상승 저지선인 1.5도를 넘어설 것이란 우울한 전망도 나온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기후 위기 해결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구체적인 실천을 요구하고 있어 주목된다.◇ 올해 온실가스 배출량 다시 증가 전망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이 올해 들어 1%가량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세계 주요 국가들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탄소가격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도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온실가스 감축 성과는 제한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배출권을 유상이 아닌 무상으로 할당하고 있는 것이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또한 유럽연합(EU)이 ‘탄소국경세’를 본격 시행하기로 하면서 배출권에 대해 유상할당으로 관세폭탄을 피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주요 국가들 탄소세·배출권거래제 시행 중세계 주요 국가들은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탄소가격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탄소가격제는 온실가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특히 태양광발전이 가장 저렴한 발전원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가격은 올해 들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늘어나는 재생에너지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란 지적이 나온다. 하지만 정부가 최근 재생에너지 공급 목표와 수요를 동시에 낮추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국내외 전문가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전 세계 재생에너지 가격은 지속 하락…태양광 가장 저렴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특히 태양광발전 비용이 빠르게 하락하면서
정부가 추진 중인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정책이 국내외에서 비판받고 있다. 올해 들어 새 정부는 원자력발전 확대하고 재생에너지를 축소하면서 석탄화력발전을 유지하는 에너지정책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내 환경단체들의 비판이 거센 가운데 국외 단체 및 RE100을 주관하는 구제기관들도 한국 정부의 재생에너지 목표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에는 환경 관련 국책 연구기관들도 정부의 계획이 미흡해 평가할 수 없다고 지적한 것으로 드러났다.◇ 새 정부 들어 재생E에서 원전 중심으로 정책 방향 재설정정부는 지난해 1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이 2018년 정점 이후 2년 연속 감소했다. 석탄발전 감축과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영향이라는 평가다. 하지만 정부는 탄소중립 수단으로 원자력발전에 대한 역할 고려가 미흡했다고 진단하면서 원전 확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에 대해 ‘매우 불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석탄발전 퇴출 시기를 앞당기고 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기반 구축 작업이 시급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 온실가스 배출량 2018년 정점 이후 2년 연속 감소정부는
국내 에너지소비가 산업부문을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제조업 중에서는 철강과 석유화학, 정유 등 에너지 다소비 업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이들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요 선진국들은 경제가 성장하면서도 에너지소비가 감소하는 ‘탈동조화’를 이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 제조업 비중을 유지하면서 탈동조화 단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이 시급하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국내 에너지소비 30년간 3배 증가…산업부문 62% 차지국내 에너지소비와 공급량은 지난 30년 동안 3배가량 증가했
다양한 산업군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후위기 대응이 지속가능을 위한 필수 과제로 떠오르면서다. 특히 오랜 시간 내연기관차를 생산·판매해 온 자동차회사들은 주요국의 수송부문 온실가스 감축 규제 흐름에 발맞춰 자동차산업의 전환을 예고하고 있다.◇ 가시화된 글로벌 내연기관 자동차 규제그동안 자동차는 생산부터 유통, 사용, 폐기까지 전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는 제품이었다. 그린피스의 발표에 따르면 전 세계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24%를 차지하는 수송부문에서 약 45%가 자동차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다.이에 세계에너
요즘 ESG가 화두다. 기업들은 앞다퉈 ‘환경경영’을 내세우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찾겠다고 말한다. ESG가 단순히 윤리적 규범의 문제가 아니라 기업의 발등에 떨어진 불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그런데 이런 문제들이 사실 새로운 이슈는 아니다. 기자는 지금으로부터 13년 전인 지난 2009년에도 그런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본 적 있다.당시 기자는 그린포스트코리아가 아닌 다른 매거진 제작사 소속으로 독일과 스웨덴에 다녀왔다. 취재 후 한국에 돌아와 쓴 가사 제목은 ‘자전거로 그린 선진국을 가다’. 본지 입사 후 관련 내용을 기사에 소개
올해부터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가 본격화되면서 녹색금융 시장도 전환기를 맞고 있다. 그간 금융권에서는 앞다퉈 녹색금융 행보를 보이긴 했지만, 녹색금융 기준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아 녹색금융의 의미가 퇴색되거나 녹색금융 투입이 기대만큼 적극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던 게 현실이었다. 금융권에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녹색금융 확대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지만, 정부와 금융사들의 노력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한 정책이 구체적으로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와 함께
인류는 편리함, 쾌적함 등을 목표로 다양한 화학물질을 개발·사용해 왔고, 지금도 수많은 화학물질들이 개발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화학물질이 인류에게 늘 이로웠던 것은 아니다.삶의 질을 높여주기 위해 개발된 화학물질은 때로는 삶을 해치는 치명적인 유해물질이 되곤 했다. 수많은 사람을 위협하는 유해화학물질로 인한 사고는 잊을만하면 반복되고 있다.이에 국내 화학기업들과 정부는 유해화학물질의 배출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잊을만 하면 발생했던 유해화학물질 누출 사고우리나라의 환경사를 논할 때 절대 빼놓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