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31일 서울스퀘어에서 드론전문 민간단체와 ‘불법폐기물 예방 및 신속처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드론순찰대 ‘스카이 패트롤(SKY PATROL)’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지역사회 지리·환경에 익숙한 시민단체의 적극적인 불법폐기물 감시활동을 유도하고, 투기·방치 폐기물의 효율적인 감시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참여단체는 남양주시드론항공협회, 원주드론순찰대, 춘천드론순찰대, 화성드론아카데미 등으로 재난·안전관련 봉사활동, 드론교육, 드론스포츠 활동 등 4차 산업혁명 핵
안전처리에서 시작된 국내 폐기물 관련 정책 및 제도가 재활용을 거쳐 현재는 '자원순환'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 특히, 쓰레기종량제, 1회용품 규제 이후 소각과 매립은 감소하고, 재활용 비율은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최근 환경부는 '2021 환경백서'를 통해 자원순환 대책에 대해 분석하며 이같이 밝혔다. 과거 폐기물관리정책은 1986년 이후 폐기물관리법 제정으로 관리체계가 일원화된 이후 1986년부터 1992년까지 폐기물관리법에서 발생억제, 예치금제도, 광역관리, 사후관리개념이 적용됐다.1992년부터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국내 산업폐기물 소각업체 대표단체인 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이 지난 7일 열린 2021 대한민국 환경대상 공공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대한민국환경대상위원회가 주관하고 환경부가 후원한다.공제조합은 대상 수상에 대해 ”환경부와 ‘폐기물의 원활한 처분을 위한 자발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관단체들과 함께 ‘재활용 방치폐기물 고통분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전국적으로 산재된 폐기물 방치 현장에서 24만여톤의 방치폐기물을 선제적으로 처리한 공로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재활용방치폐기물 처리 상담 창구가 생겼다. 민간 소각·매립 업체들로 구성된 협회가 만든 창구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관련 폐기물을 처리하고 지자체 인력과 행정력 소모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민간 소각·매립업체들로 구성된 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과 한국산업폐기물매립협회가 ‘재활용방치폐기물 처리 상담 창구’를 개설한다. 두 단체는 30일 위와 같이 밝히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두 단체는 지난 2019년부터 작년까지 22만톤의 재활용방치폐기물을 처리 했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한정애 환경부장관 취임 후 2주가 지났다. 한정애 장관은 전임자인 조명래 전 장관 시절 추진 과제들을 보완하고 거기에 살을 붙여 더 나은 행보를 이끌어야 하는 숙제가 과제가 있다. 2021년 환경부에 놓인 과제는 뭘까. 정부 업무보고 내용을 중심으로 환경부의 계획을 짚어본다.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지난 1월 22일 취임식에서 “2021년이 탄소중립 전환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역사적 전환점이자, 문재인 정부의 기후·환경정책의 체감 성과가 창출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24일 제120차 국정현안조정점검 회의에서 「생활폐기물 탈(脫) 플라스틱 대책」을 확정 발표했다. 국무총리는 “2050 탄소중립 사회를 위해 플라스틱의 생산과 소비를 원천적으로 줄여나가겠다. 정부는 2030년까지 모든 업종에서 일회용 플라스틱이 사라지도록 사용 금지 업종을 확대해 나가고 재포장과 이중포장 등도 엄격히 제한할 계획이다. 플라스틱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제품 생산 시 재생원료의 의무사용 등을 추진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모든 플라스틱을 환경친화적인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대체해 나갈 계획이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환경부가 최근 방치되는 폐기물의 적정처리를 위해 이행보증 대상 폐기물의 보증범위 확대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폐기물관리법 시행령 개정을 입법예고 했다. 이에 한국목재재활용협회가 “폐목재는 재활용률이 높고 실제 수요가 많아 방치될 이유도 없으므로 보증조치 면제대상에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환경부가 방치되는 폐기물의 적정처리를 위해 이행보증 대상 폐기물의 보증범위(이행보증보험 산출기준, 방치폐기물 처리량) 확대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폐기물관리법 시행령 개정을 입법예고 한 상태다.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앞으로 불법 또는 방치폐기물을 국가가 설치한 공공폐자원시설에서 신속하게 처리될 전망이다. 해당 시설운영으로 발생한 수익은 지역주민에게 환원해 주민과의 상생도 도모한다.환경부는 ‘공공폐자원관리시설 설치·운영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이하 공공폐자원시설설치지원법)’이 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공공폐자원시설설치지원법은 국가주도 공공폐자원관리시설의 처리대상과 설치·운영 근거와 함께 구체적인 방법과 절차를 담고 있다.우선 방치폐기물과 부적정폐기물,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국제적 망신으로까지 이어진 일명 ‘의성 쓰레기산’을 방치한 전 업체 대표 부부의 재산이 압류됐다.경북 의성군은 ㈜한국환경산업개발 전 대표 A씨(65)와 부인 B씨(51)의 재산 약 27억원을 ‘부패재산의 몰수 및 회복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압류 조치했다고 7일 밝혔다.이는 약 17만톤의 폐기물을 방치한 의성 쓰레기산 가담자들에 대한 법원 선고에 따른 후속 조치다.지난달 31일 대구지방법원 의성지원은 폐기물관리법 위반과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에게
[그린포스트코리아] 환경부가 지난 2018년 '필리핀 쓰레기 불법 수출'로 논란을 빚은 가운데 쓰레기 불법 수출을 방지하는 규정조차 제대로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여기에 중국의 ‘재활용 쓰레기 수입 중단 조치’로 재활용 수거 업체가 폐비닐 수거를 거부하는 쓰레기 대란이 전국을 휩쓸었지만 여전히 뒷짐만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직무유기’라는 비판도 거세다.감사원은 22일 '폐기물 관리 및 재활용 실태' 특정감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지난해 6월부터 약 20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기자] 인구 밀집지역 폐기물 처리업체의 폐기물 재활용시설 설치를 허가하지 않은 지방자치단체의 처분은 정당하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인근 주민들의 생활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판단이다.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폐기물 재활용 업체 A사가 화천군을 상대로 “폐기물처리 종합재활용업 사업계획서 부적합 통보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행정소송 상고심에서 우너고 승소판정을 깨고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0일 밝혔다.A사는 2017년 2월 강원도 화천군 일대 토지를 사업예정지로 해 사업장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환경부와 민간 소각‧매립단체로 구성된 ‘재활용방치폐기물 고통분담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연내 120만톤 방치폐기물의 전량처리는 어렵지만 목표 달성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위원회에 따르면 정부가 120만톤 재활용방치폐기물 전량을 연내 처리하는 것은 어려우나 90여만톤은 처리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한 것에 발맞춰 위원회도 가용할 수 있는 차량과 장비, 시설을 총동원해 마지막 처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특히 의성 쓰레기 산의 경우 민간 소각‧매립업계가 처리하기로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전국 불법폐기물 총 120만3000톤 중 현재 60.3%인 72만6000톤의 처리를 끝냈고 내년 상반기까지 나머지 불법폐기물을 모두 처리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환경부는 폐기물 무단투기, 방치 등 불법행위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11월 ‘불법폐기물 근절대책’을 수립했다. 이 대책에 따라 올해 2월 전국 방치, 불법투기, 불법수출 폐기물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완료하고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처리하는 ‘불법폐기물 관리 강화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전국 곳곳에 적치된 120만 톤의 불법 폐기물이 대통령의 특별 지시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처리하지 못해 이번 국정감사에서 논란이 가중된 가운데, 민간 소각·매립업계가 전국을 뒤덮은 쓰레기 산을 처리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 산업폐기물매립협회, 의료폐기물공제조합 등 3개 협회는 ‘재활용 방치폐기물 고통 분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연말까지 재활용 방치폐기물 전량 처리하는데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15일 밝혔다.비대위는 전국 57개 산업&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올해 1월 전수조사로 확인된 전국 불법폐기물 120만3000톤 중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원인자 처리 등을 통해 55만톤(45.7%, 25톤 트럭 2만 2000대에 해당하는 물량)을 처리했다고 6일 밝혔다.이는 지난 2월 21일 정부가 발표한 ‘불법폐기물 관리 강화 대책’에 따른 올해 처리목표 49만 6000톤을 이미 초과한 성과다. 이러한 성과는 환경부와 지자체가 신속한 처리를 위해 상시점검체계를 가동하는 등 유기적인 협력의 결과로 보인다. 현재까지는 불법폐기물이 다량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조명래 환경부 장관과 임이자 국회 환경‧노동위윈회 간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주수 의성군수는 21일 오후 2시 경북 의성군 방치폐기물 처리 현장을 찾아 처리 상황 및 추진 계획 등을 점검했다.이날 현장을 찾은 조 장관은 의성군 관계자로부터 방치폐기물 처리계획을 보고 받고 의성군의 A재활용업체가 불법으로 방치한 폐기물 처리현장을 꼼꼼히 살펴봤다.의성군 A재활용업체 사업장에는 2016년부터 20여차례의 행정처분과 6차례 고발 등이 반복되는 사이 무려 17만3000톤의 폐기물이 적체됐다. A업체는 지난달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경기도가 전담 수사팀을 구성해 불법폐기물 문제에 적극 대처에 나서기로 했다.경기도는 최근 이재명 지사 지시에 따라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수사관 5명으로 구성된 ‘불법방치 폐기물 수사 전담 T/F’를 신설해 연중 수사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이 지사는 지난 달 25일 확대간부회의에서 도내 불법 적치 쓰레기산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규정 위반으로 얻는 이익이 손실보다 많아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이라며 “특별팀을 만들어서라도 끝까지 추적해야 한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지난달 11일까지 방치 폐기물 우려 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해 위반 업체 87개소를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지난해 12월 수립한 ‘불법·방치 폐기물 근절 종합대책’에 따라 도내 방치폐기물 업체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함으로써 ‘폐기물로부터 안전한 경기도’를 조성하고자 마련된 이번 점검은 폐기물을 방치할 우려가 높은 사업장 583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됐다.도는 도내 31개 시군과 합동으로 실시한 이번 점검에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120만3000톤, 환경부가 지난 21일 밝힌 전국 불법·방치폐기물의 양이다. 정부는 2022년까지 제로화한다는 방침이지만 폐기물 처리 대책이 제대로 될지는 미지수다. 사실상 폐기물 처리에 구멍이 뚫려서다.환경부에 따르면 방치·불법폐기물 중 폐비닐 등 가연성폐기물은 약 63만6000톤으로 전체의 52.8% 수준이다. 연간 민간 소각 처리량의 24.5% 정도라는 게 환경부의 설명이다. 나머지가 건설폐기물 등 불연성폐기물로 약 56만7000톤이다.폐기물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정부가 내놓은 120만여톤 불법·방치폐기물 모두 처리 계획에 근본 대책이 빠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관련법 개정, 자치단체 인력 확충, 예산지원 등이 없는 대책은 실효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것이다. 환경운동연합은 26일 논평을 내고 “불법·방치폐기물 처리 체계와,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면서도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력 확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광역이나 기초단체 모두 업무를 담당하는 환경과 내 지도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