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 대한민국환경대상 공공부문 대상
의성 쓰레기산 비롯 전국 방치폐기물 24만여 톤 처리 공헌 인정

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이 2021 대한민국 환경대상 공공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공제조합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이 2021 대한민국 환경대상 공공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공제조합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국내 산업폐기물 소각업체 대표단체인 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이 지난 7일 열린 2021 대한민국 환경대상 공공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대한민국환경대상위원회가 주관하고 환경부가 후원한다.

공제조합은 대상 수상에 대해 ”환경부와 ‘폐기물의 원활한 처분을 위한 자발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관단체들과 함께 ‘재활용 방치폐기물 고통분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전국적으로 산재된 폐기물 방치 현장에서 24만여톤의 방치폐기물을 선제적으로 처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공제조합이 산업폐기물 소각업체를 대상으로 소각열에너지 생산·이용 실태를 매년 조사·분석하여 발표하면서 소각열에너지의 편익과 우수성을 알린 점, 폐기물 처리와 관련해 정부, 지자체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재활용방치폐기물 처리 상담창구’를 개설한 점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

이민석 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 이민석 이사장은 “산업폐기물 소각시설이 혐오·기피시설이 아닌 국가와 국민에게 반드시 필요한 기반시설임을 정부와 함께 지속적으로 국민들에게 홍보해 폐기물 소각시설이 친환경 처리시설로서 이미지를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심사를 주관한 이규옹 위원장(전 환경부 장관)은 올해 수상자 선정에 ESG를 반영했다고 밝히면서 “공제조합은 ESG 가치에 맞게 환경기조인 재활용방치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소각열에너지 생산으로 폐기물의 선순환을 이루어 그린뉴딜 정책에 걸맞게 환경과 사회를 배려한 공적인 노력을 해온 점을 들어 ‘공공부문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leehan@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