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활용 불법폐기물 감시활동 전개

한국환경공단이 드론순찰대 ‘스카이 패트롤(SKY PATROL)’ 발대식을 개최했다.(사진=한국환경공단)/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환경공단이 드론순찰대 ‘스카이 패트롤(SKY PATROL)’ 발대식을 개최했다.(사진=한국환경공단)/그린포스트코리아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31일 서울스퀘어에서 드론전문 민간단체와 ‘불법폐기물 예방 및 신속처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드론순찰대 ‘스카이 패트롤(SKY PATROL)’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사회 지리·환경에 익숙한 시민단체의 적극적인 불법폐기물 감시활동을 유도하고, 투기·방치 폐기물의 효율적인 감시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참여단체는 남양주시드론항공협회, 원주드론순찰대, 춘천드론순찰대, 화성드론아카데미 등으로 재난·안전관련 봉사활동, 드론교육, 드론스포츠 활동 등 4차 산업혁명 핵심분야인 드론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스카이 패트롤은 도보순찰의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드론을 활용해 육안점검이 어려운 폐기물 방치·투기 우려지역을 집중 감시할 예정이다.

운영기간은 2023년 6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6개월이며 참여대원은 44명으로 공단 폐기물적정처리추진센터 15명, 민간 29명이다. 민간대원은 드론비행을 위한 자격증을 보유한 민간단체 회원 으로 구성되었으며, 경기도는 남양주와 화성, 강원도는 원주와 춘천을 대상으로 불법폐기물 예방순찰을 시작한다.

이들은 예방순찰 중 투기·방치폐기물을 발견할 경우 공단에 영상정보를 제공하고, 공단은 이를 확인 후 관할 행정기관 통보하고 불법폐기물의 신속처리를 지원하여 국민들이 폐기물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환경공단 정재웅 자원순환본부장은 “이번 협약식을 시작으로 사회적·환경적 문제가 심각한 불법폐기물 감시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4차산업기술을 활용한 민·관협력 불법폐기물 감시체계가 전국으로 확대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d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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