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방치폐기물 90만톤...연내 처리 목표달성에 박차
재활용방치폐기물 90만톤...연내 처리 목표달성에 박차
  • 김동수 기자
  • 승인 2019.12.2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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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방치폐기물 처리 현장(재활용방치폐기물 고통분담 비상대책위원회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재활용방치폐기물 처리 현장(재활용방치폐기물 고통분담 비상대책위원회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환경부와 민간 소각‧매립단체로 구성된 ‘재활용방치폐기물 고통분담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연내 120만톤 방치폐기물의 전량처리는 어렵지만 목표 달성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위원회에 따르면 정부가 120만톤 재활용방치폐기물 전량을 연내 처리하는 것은 어려우나 90여만톤은 처리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한 것에 발맞춰 위원회도 가용할 수 있는 차량과 장비, 시설을 총동원해 마지막 처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의성 쓰레기 산의 경우 민간 소각‧매립업계가 처리하기로 한 물량을 이번 달 31일까지 반출하고자 폐토사와 불연물이 50% 이상 섞여 있는 악성 폐기물을 인력을 동원, 수선별 해 처리하고 있다.

또한 부여군 조촌면에 방치된 재활용폐기물 2만 1000톤을 연내 처리하겠다는 환경부 목표에 발맞춰 21개 업체를 동시에 투입, 연인원 1000여명이 밤낮으로 처리해 나가고 있다.

재활용방치폐기물을 신속히 소각‧매립처리 하고자 투입된 위원회 소속 재활용방치폐기물 처리 현장은 전국 60여곳에 달하고 있어 재활용방치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 유발과 국민의 고통이 얼마나 큰지 짐작할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방치폐기물 재난복구 대응에 민간 업계가 총동원된 사례는 처음이다.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무웅 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 이사장은 “금번 고통분담을 하는데 있어 소각처리의 어려움은 차치하더라도 수집‧운반차량을 수배하기조차 어렵기도 하거니와 토사가 50% 이상 섞인 의성 쓰레기 산 폐기물까지 함께 처리해야 하는 입장에서 소각시설 운영 인력들의 고충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정부와 국민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공익에 우선해야 하는 것이 기반시설의 책무임을 민간 소각‧매립업계 종사자가 모두가 공감하고 있기에 정부의 연내 처리목표를 달성하는데 모든 역량을 모으고 있다”고 의지를 내보였다.

공동위원장인 이민석 한국산업폐기물매립협회장은 “환경부가 적극적 행정을 펼치면서 국민들의 고통시간을 줄이고자 노력하는 데 비해 일부 지자체의 방치폐기물 반입 허용에 대한 보수적 행정 등으로 더 많은 재활용방치폐기물을 연내 처리할 수 있었으나 그러지 못한 점이 아쉽다”며 “매립 업계도 고통분담에 참여한 소각업체들의 소각재를 우선 처리하는 한편 처리비를 감면하는 등 정부와 발맞춰 모든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위원회는 정부를 비롯한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에게 재활용방치폐기물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민간 소각‧매립업계가 지속적으로 나설 것을 알리는 포스터를 제작해 배부하는 등 기반시설로서의 공익기능 수행에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을 밝혔다.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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