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민을 대상으로 중금속, 프탈레이트 등 체내 환경 유해인자의 농도를 확인하는 환경보건 기초조사를 내년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추진한다.전국 제조업 공장의 35.7%가 경기도에 소재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국내 환경성 질환자의 28.7%인 232만 명이 경기도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환경보건 기초조사를 통해 생체 내 환경유해인자의 농도를 선제적으로 조사해 개인별 노출 현황을 파악하고 도민에게 직접적인 환경보건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초조사에 참여하는 도민은 간단한 소변검사로 본인의 체내 환경유해물질 농도를 알 수 있다
환경문제로 인한 건강영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각종 개발사업으로 인한 환경분쟁 및 건강피해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환경부는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화학안전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2021 환경백서'를 통해 환경보건 기반 구축 체계에 대해 위와 같이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환경부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하는 국민환경보건 기초조사부터 영·유아 대상의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 환경보건지표와 건강영향평가등을 도입해 환경보건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환경의 사전적(표준국어대사전) 의미는 ‘생물에게 직접·간접으로 영향을 주는 자연적 조건이나 사회적 상황’ 또는 ‘생활하는 주위의 상태’입니다. 쉽게 말하면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바로 나의 환경이라는 의미겠지요.저널리스트 겸 논픽션 작가 율라 비스는 자신의 저서 에서 ‘우리 모두는 서로의 환경’이라고 말했습니다. 꼭 그 구절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이 책은 뉴욕 타임스와 시카고 트리뷴 등에서 출간 당시 ‘올
모든 기업은 이윤을 추구합니다. 하지만 경제적인 이익만을 추구해서는 사회와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최근 기업들은 돈 버는 문제뿐만 아니라 ‘지속가능성’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둡니다.지속가능성이라는 단어는 지난 1972년 ‘성장의 한계’라는 이름의 보고서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이후 경제나 경영은 물론이고 환경과 기후문제, 국가정책, 소비자들의 활동 등 여러 분야에서 이 개념이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무엇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뜻일까요? ‘좋은 상태가 꾸준히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환경부와 음료 제조사, 재활용업계가 버려지는 음료용 냉장고와 자동판매기를 재활용하기 위해 협력한다.환경부는 음료 제조사, 한국환경공단,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과 함께 ‘폐전기·전자제품 신회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체결한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음료보관용 냉장·냉동기기(쇼케이스 등), 자동판매기 등 처리가 어려운 대형 폐전기·전자제품을 회수해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미세먼지와 황사 등으로 공기청정기가 어쩌다 보니 우리내 생활필수품이 됐다.여기에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위생에 대한 중요성이 또 한번 대두 되면서 소비자들의 공기청정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졌다. 이에 공기청정기에 대한 수요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관련 업체들은 "4 중필터, 초 미세먼지까지 잡는다. 바이러스 막는 공기청정기다" 등의 광고를 하며 너도 나도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이 수많은 청정가전 중 눈길을 끄는 공기청정기가 있다. 필터 교환이 필요없는 광촉매 방식의 공기청정기다. 실제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최근까지 진행한 연구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자생식물인 개서어나무 추출물이 환경유해물질로부터 뛰어난 세포 보호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고 관련 국유특허기술을 기업에 이전했다고 18일 밝혔다.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자생 생물자원을 활용한 유해물질 대응 유용성 탐색’ 연구사업을 수행해 개서어나무 추출물의 세포 보호 효과를 확인했다.개서어나무는 산지의 숲속에 자라는 낙엽·활엽 큰키나무로 높이 15m, 지름 70cm에 이른다. 주로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충남도는 도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에 대한 긴급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도는 기후환경국 소관 10명과 서산화학방재센터 10명 등 20명을 긴급 점검반으로 편성, 내달 15일까지 대기·수질 등 환경유해분야, 유해화학안전 등 합동 점검을 벌일 계획이다.특히 환경오염 방지시설의 적정 운영 등 환경유해물질 배출로 인한 주민 피해 여부와 유해화학물질 취급 등 안전관리 실태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한다. 도는 사고 발생 시 축소하거나 은폐하려는 문제에 대해서도 철저하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납·수은 등 유해물질 체내 농도를 분석한 결과 성인이 청소년보다 약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플라스틱 가소제 성분인 프탈레이트와 내분비장애물질인 비스페놀-A는 연령이 낮을수록 농도가 더 높았다.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국민 몸속(혈액, 소변)의 납, 수은 등 환경유해물질의 노출수준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한 ‘제3기 국민환경보건 기초조사(이하 제3기 기초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이번 3기 조사에서는 조사대상 범위를 3세 이
유해 화학물질에 취약한 어린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국제 심포지엄이 개최된다.13일 환경부는 국립환경과학원과 함께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 출범 2주년을 맞아 14일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호트는 연구 대상으로 선정된 특정 인구집단으로, 통계적으로 동일한 특색이나 행동양식을 공유하는 집단을 말한다. 환경부는 어린이 성장단계별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유해 화학물질 등 원인을 찾아내 예방 대책을 마련하고, 어린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지속가능한
지난 7일 삼성전자는 미국 환경청(EPA)이 주관하는 '2016 SMM 어워드'의 '챔피언 어워드'부문에서 '최첨단 기술상(Cutting Edge Award)'을 수상했다. 'SMM 챔피언 어워드'는 최고 수준의 친환경 비전과 프로그램, 정책을 제시하는 기업에 수여하는 상으로, 제품, 비제품, 최첨단 기술 등 총 3개 부문으로 나뉜다.특히 '최첨단 기술상'은 미 환경보호청이 친환경 선도기술에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해 신설돼 올해 삼성전자가 최초 수상기업이 됐다. 상을 받은 최첨단 기술은 카드뮴 프리 퀀텀닷 기술로, 인체와 환경에 유해
삼성전자는 1992년 '삼성환경선언'을 시작으로 1996년 '녹색경영선언', 2009년 녹색경영 중장기 로드맵인 'Eco-Management 2013 (EM2013)'을 발표하는 등 녹색경영 체계를 정립했다. 또한2014년 녹색경영 중장기 로드맵인 'Eco-Management 2020'을 수립, 현재까지 제품과 사업장을 환경친화적으로 전환하는 활동을 추진중이다.삼성전자는 2020년까지 2008년 대비 제품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 온실가스 누적 감축량 2억 5000만톤, 온실가스 원단위(온실가스 배출량을 영업이익으로 나눈 값) 70%
[환경TV뉴스]김택수 기자 = 강원도 산골 오지 청정 연못 등 우리나라 대표적 심산유곡에서 환경호르몬으로 알려진 과불화화합물(PFC, per fluorinated compounds)이 검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PFC는 등산복 소재로 사용되는 물질로 최근 환경단체 등은 PFC가 인체는 물론 환경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물질로 지목하며 PFC 소재 남용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그린피스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7월, 한강 발원지인 강원도 태백 '검룡소' 등 국내 최상급수가 흐르는 곳 5곳에서 PFC 검출
국내 유일의 환경전문 케이블TV 방송사인 환경TV는 지난달부터 주요 지방자치단체장들을 인터뷰해 방송하고 있다. 이 인터뷰 프로그램은 '환경으로 풀어내는 자치경영의 비전'이라는 제목에서도 드러나듯, 자치단체장들이 지역 고유의, 또 전국적인 환경 이슈에 대해 어떤 정책비전을 갖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들어보는 코너다. 약 30분가량의 인터뷰를 통해 자치단체장은 지역의 환경문제에 대한 고민과 정책적 해법들을 충실하게 소개한다. 환경TV는 전국의 지방정부 가운데 환경적 이슈들이 있거나 환경친화적인 자치행정에 중점을 두고 있는
문구와 완구를 비롯, 아이들이 쉽게 물고 빨 수 있는 어린이 용품에 대한 환경안전기준이 대폭 강화된다.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어린이 용품에 대한 유해물질 사용 제한과 완구용 LED의 광생물학적 안전성 기준을 설정한 '환경마크' 인증 기준을 제정·고시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에 제정된 환경마크는 자율안전확인 안전기준(KC)보다 더욱 강화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우선 어린이 용품에 모든 향료의 사용이 금지된다. 일례로 알레르기와 천식을 유발할 수 있는 형광증백제(종이나 섬유를 하얗게 보이도록 하는 염료)를 사용한 제품은 환경마
어린이용품 제조업체들이 제조용품의 유해물질을 줄이기 위해 자가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제조공정 진단한다.환경부는 환경산업기술원(이하 기술원)과 함께 제조업체 스스로 어린이용품의 환경유해인자 사용을 줄이도록 돕기 위한 '어린이용품 관련 사업자 자가관리 이행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발표했다.이 사업은 환경규제 정보와 전문성 부재, 시험분석 비용 부담 등 현실적 문제로 이행이 쉽지 않은 어린이용품 제조업체들이 제조용품의 유해물질 함유 여부 등을 스스로 파악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자가관리 계획 수립과 이행을 지원하는 것이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10일 발표한 대선공약의 환경분야에서 '지속가능국가'를 큰 목표로 제시했다. 거대담론보다는 생활속에서 일반 국민들이 누릴 수 있는 '환경복지'에 초점을 맞췄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환경과 개발의 조화가 강조된 이 공약에는 '환경복지', '개발보전', '에너지', '기후변화'의 4개 분야에 걸쳐 세부 내용이 포함됐다.◇ 환경복지환경서비스 품질개선, 환경유해물질의 관리방안, 환경오염피해에 대한 구제제도 구축이 주요 과제로 소개됐다.대기, 해양수질 등의 개선을 위해
▲ 출처 박근혜 국민행복캠프 [편집자주] 11월26일 대선 후보자 등록과 함께 대선레이스 본선이 시작됐다. 후보자 등록 전까지 예선전이 후보자의 국가 비전을 알리고 공약을 가다듬어 가는 과정이었다면, 이후는 구체적인 공약을 바탕으로 표심을 자극해야 하는 시점이다. 본보는 여야유력 대선 후보 2인의환경·에너지 공약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본보는 이를 통해 각 후보들이 집권할 경우 바뀌게 될 환경 분야 정책과차기 정부에서 환경부의 위상 및역할 등을짚어보고자한다. 다만두 후보 가운데 새누리당박근혜 후보측은 11월30일
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위해성 평가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오는 31일 서울대학교 삼성컨벤센터에서 한국환경보건학회와 공동으로 '기전 중심의 위해성 평가(Mechanistic Basis for Risk Assessment)' 국제학술 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 주요 내용은 ▲기전 중심 자료를 활용한 삼염화에틸렌 (trichloroethylene) 위해성 평가 사례 발표 ▲독성유전체 기법 (toxicogenomic screening)을 활용한 환경유해물질의 스크리닝 연구결과 발표 ▲내분비계장애물
폐 전기 전자제품 수거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습니다.이번 협약을 통해 가전제품 생산자는 지자체가 수거한 폐 제품을 리사이클링센터까지 무상으로 운반하고 발생하는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구축될 계획입니다.환경부는 폐 전기 전자제품에 함유된 환경유해물질과 온실가스인 냉매는 지자체가 회수해 ․보관하고, 생산자가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