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환경의날 특별기획] 삼성전자

삼성전자 녹색경영 로드맵 '에코 매니지먼트 2020'

 


삼성전자는 1992년 '삼성환경선언'을 시작으로 1996년 '녹색경영선언', 2009년 녹색경영 중장기 로드맵인 'Eco-Management 2013 (EM2013)'을 발표하는 등 녹색경영 체계를 정립했다. 또한 2014년 녹색경영 중장기 로드맵인 'Eco-Management 2020'을 수립, 현재까지 제품과 사업장을 환경친화적으로 전환하는 활동을 추진중이다.

삼성전자는 2020년까지 2008년 대비 제품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 온실가스 누적 감축량 2억 5000만톤, 온실가스 원단위(온실가스 배출량을 영업이익으로 나눈 값) 70% 감축을 달성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친환경제품, 사업장, 이해관계자 소통 3대 부문에서 폐제품 회수·재활용, 수자원 사용 효율화, 청소년 친환경 교육 확대 등의 전략과제를 추진해 글로벌 녹색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2009년 9월 이미 'Eco-Management 2013' 수립해 2014년 달성한 바 있다. 이 기간동안 삼성전자는 전 제품을 자체 친환경제품 기준인 Good Eco 등급 이상으로 만족시켰고 2008년 대비 사업장 온실가스 배출 원단위를 53% 감축했다.


◇ 삼성전자의 녹색경영 관리와 친환경 제품 개발 노력

삼성전자는 글로벌 녹색경영시스템(G-EHS, Global Environment, Health & Safety System) 운영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제품환경 규제 대응, 환경안전 사고예방 목표 및 성과 관리 등 녹색경영 관련 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삼성전자 측은 "녹색경영시스템 뿐만 아니라 환경유해물질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구매 단계에서 협력사의 환경경영시스템 인증 여부와 부품의 유해물질 함유여부를 파악, 제품 내 유해물질이 포함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 관리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실제 2014년 기준 삼성전자가 거래하는 약 2800개 협력사 중 1325개 회사가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 체계적인 환경경영을 추진중"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친환경 및 에너지 고효율 기술이 적용된 제품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또 협력사들의 부품, 원료 생산공정 단계에서 유해물질 관리 등 환경영향까지 평가중이다.

실제 삼성전자는 사업장 내 친환경 상품 구매를 확대하고 녹색 소비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2007년 친환경 상품 우선구매 지침과 환경 매뉴얼, 녹색구매 규정을 제정, 상품 구매 프로세스에 적용하고 있다.


◇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세계 각국서 노력

삼성전자는 임직원 및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친환경 봉사활동, 친환경 제품 사용 캠페인 등 사회공헌 활등을 하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 헝가리,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도 환경을 위한 공헌활동을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전력수급이 불안정한 아프리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오프그리드 TV를 개발했다. 오프그리드 TV는 태양광 충전 배터리와 일반 직류, 교류 전원을 모두 이용할 있어 장소에 상관없이 TV 시청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그동안 아프리카 등 지역에 무료 위성 TV, 서지세이프 TV(Surge Safe TV) 등을 공급해 왔다"며 "앞으로도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지역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TV를 지속 개발하여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럽 헝가리에서도 삼성전자 현지 법인이 폐전자제품의 자원재활용을 활성화하고 어린이들에게 재활용 습관을 심어주기위해 2013년부터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학생들이 폐휴대폰을 반납하면 휴대폰 개수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고, 이 포인트로 학용품이나 삼성전자의 전자제품으로 교환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인도네시아에서도 숲 가꾸기 등의 행사를 진행 중이다. 현지 법인은 2011년부터 사업장 인근 생태계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2014년 4월에는 120여 명의 임직원들이 인도네시아 마룬다 해변에 맹그로브 나무를 심어 해양생태계를 보호하는 행사를 가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친환경 활동에 참여, 환경의 소중함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느끼며 지역사회의 실질적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며 "해외에서도 아프리카, 헝가리, 인도네시아 등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hypark@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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