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사회공헌으로 포용금융 실천

<편집자주>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은 이제 사회규범과 같은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다.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신(新)국제경제질서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선진국들은 기후공시와 공급망 규제 등 ESG의 기준을 강화해 새로운 무역규제의 칼로 들이밀 태세다. 결론 도출이 이미 가시화하고 있다.

대내적으로도 일부 대기업와 같이 잘못된 조직문화, 비도덕적 마케팅, 경영진의 갑질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비판이 무섭다. 한번 잃은 신뢰를 다시 얻기가 쉽지 않다. ESG경영의 중요성은 이제 경영전반에 전방위적으로 파고들고 있으며 그동안의 논의도 ESG를 ‘왜’(Why)’ 하는 지의 차원을 넘어 ‘무엇을(What)&어떻게(How)’ 하느냐로 확산하고 있다. 그 중심에서 가장 중요한 키를 쥐고 있는 사람은 당연 최고경영자(CEO)다.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과 시대적 요구에 맞춰 2022년 ESG경영에서 큰 성과를 거둔 기업과 CEO를 선별, 집중 조명한다.

지난해 준수한 ESG 성적표를 받은 서호성 케이뱅크 대표가 올해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면서 ESG 경영에 나서고 있다.(케이뱅크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지난해 준수한 ESG 성적표를 받은 서호성 케이뱅크 대표가 올해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면서 ESG 경영에 나서고 있다.(케이뱅크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서호성 케이뱅크 대표가 올해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면서 ESG 경영에 나서고 있다. 특히 임직원이 직접 기획한 환경 정화 활동은 물론,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 금융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고객참여형 기부캠페인 진행

올해 1월 케이뱅크는 서울 중구청과 함께 중구지역 어르신 등 300명에게 ‘설 맞이 명절 꾸러미(총 10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꾸러미는 떡국떡, 사골곰탕, 현미유과 등 설 명절에 즐기는 음식들로 구성됐으며, 모든 물품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구 내 전통시장에서 구입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 등 지역사회와 상생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장민 케이뱅크 경영기획본부장은 “설 명절을 맞이해서 소외된 우리 이웃에게 작게나마 선물을 전달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케이뱅크의 강점인 IT와 디지털금융을 활용한 뜻 깊은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3월에는 동해안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고객참여형 기부캠페인을 진행했다. 케이뱅크 고객이 앱 기부캠페인 페이지에서 ‘응원할게요’ 버튼을 클릭하면 케이뱅크가 1000원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또 8월에도 호우 피해 주민들을 위한 같은 기부캠페인을 펼쳤다.

임직원이 기획한 환경정화 활동…에코캠페인 실시

케이뱅크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기획한 환경정화 활동도 있다. 케이뱅크 직원으로 구성된 사내 동호회는 올해 9월 서울 중구 사옥 일대에서 ‘쓰레기 줍기’ 에코캠페인 활동을 진행했다.

캠페인은 친환경 활동 실천을 목표로 한 케이뱅크 사내 동호회 ‘제로트위스트’의 기획으로 이뤄졌다. 제로트위스트는 회사 내 쓰레기를 줄이고, 비건 등 친환경 식단을 함께 시도하며 환경을 생각하자는 취지로 결성됐다. 제로트위스트 회원들은 점심시간에 비건식당을 방문해 친환경 식단을 체험하는 등 친환경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금융 취약계층 위한 교육·주거비 지원

서호성 케이뱅크 은행장.(케이뱅크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서호성 케이뱅크 은행장.(케이뱅크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케이뱅크는 모바일 금융환경에서 불법사금융 피해예방을 위한 금융교육도 진행했다. 케이뱅크는 올해 11월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민들레꽃피우기 지역아동센터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불법사금융 피해예방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모바일 금융환경에서 청소년이 알아야 할 금융지식에 대해 케이뱅크 직원들이 직접 나서 강의했다.

현장교육을 실시한 민들레꽃피우기 지역아동센터 이외에도 금융취약계층 시설에 교육자료를 전달했다. 고령층과 미혼모, 다문화가정이 이용하는 시설에 비대면 금융거래 방법과 모바일 금융 환경에서 유의할 사항을 소개하고 보이스피싱 예방법 등을 안내하는 교육자료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케이뱅크는 취약계층 아동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주거비 지원에 나섰다. 케이뱅크는 올해 11월 취약계층 아동 주거비 지원을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전국 취약계층 아동들의 안전한 주거환경 보장을 위해 전월세 보증금과 월세 등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장민 케이뱅크 경영기획본부장은 “연말을 맞아 취약계층 아동의 주거환경 개선으로 훈훈한 온정을 나누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포용금융을 지속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n9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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