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의 2022년은 사회와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모두의 은행으로 사회적 책임을 더해가는 시작의 해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윤호영 대표 인사말 中)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인터넷전문은행(인뱅) 1위’ 성과를 ESG 경영에도 본격 이식한다. 올해 카카오뱅크는 ESG위원회를 신설해 ESG 경영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기술과 혁신으로 금융과 고객의 만남을 이롭게’라는 모토를 세우고 혁신적이고 포용적인 금융을 실천한다. 특히 인터넷전문은행 3사 가운데 ESG 경영을 리딩하고 있다.

◆ 카뱅 ‘시즌2’ 선언 ESG위원회 신설로 거버넌스 구축

카카오뱅크는 올해 ESG 경영 원년의 해로 삼고 ‘시즌2’를 선언했다. 이를 통해 사회적 책임 활동을 확대하고 환경과 지배구조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ESG 경영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ESG위원회를 신설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ESG위원회는 이사회 산하 위원회로 윤호영 대표뿐만 아니라, 카카오뱅크 이사회 구성원이 모두 위원으로 참여한다. 위원회는 카카오뱅크의 ESG 전략과 계획을 수립·결의하며, ESG와 관련된 전반적인 활동을 관리·감독한다.

카카오뱅크의 ESG 경영은 4가지 비전을 가지고 있다. 4가지 비전은 ▲낮추다(같이 누리는 세상을 위해 금융의 문턱을 낮추다) ▲넓히다(함께 사는 세상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넓히다) ▲지키다(앞으로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환경을 지키다) ▲높이다(모두에게 이로운 세상을 위해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이다) 등이다.

카카오뱅크의 ESG 로드맵은 오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ESG 경영을 고도화하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구체적으로 ▲ESG 전략 및 로드맵 이행 ▲ESG 관련 상품 개발 및 친환경 투자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및 감축 활동 수행 ▲ESG 평가 대응 고도화 등이다. 2026년부터는 ESG 상품 및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카카오뱅크는 글로벌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ESG 경영 체계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환경(16개), 사회(18개), 지배구조(13개) 과제를 수립했다. 수립된 과제는 전사 유관부서와 함께 진행 중에 있다. 카카오뱅크는 선정한 과제를 이행하기 위해 ‘ESG TFT(태스크포스팀)’를 구성하고 유관부서와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ESG를 고려한 투자 가이드라인을 수립한다. 투자의사결정에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에 관한 요소가 충분히 고려될 수 있도록 투자 가이드라인에 ESG 요소를 포함한다.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ESG 기반 투자 필요성과 사회적 요구에 따라 ESG 체크리스트를 개발하는 등 ESG 투자 방식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실제 카카오뱅크는 올해 상반기 ESG 투자 활성화의 일환으로 ESG 등급이 우수한 기업과 ESG 목적 채권 등으로 구성된 ESG 펀드에 약 200억원을 투자했다.

카카오뱅크는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올해 처음으로 발간하며 ESG 경영에 대한 검증성을 높였다. 해당 보고서는 ▲ESG 거버넌스 ▲고객 중심의 혁신 ▲포용적 금융 ▲윤리·준법 경영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등 주제들에 대해 카카오뱅크의 현황과 계획을 상세히 수록했다.

이를 통해 카카오뱅크는 ESG 방향과 연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해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기업으로의 질적 성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지지하며 경영활동에 창출되는 가치를 통해 목표 이행에 동참한다.

윤호영 대표는 “사회적 책임 활동을 확대하고 환경과 지배구조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경영 활동을 강화하겠다”며 “금융 기술을 통해 사회 구성원들의 편익을 증진하고 금융산업과 경제의 발전에 기여하는 은행으로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환경경영, 그린IT 혁신기술 적용

카카오뱅크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환경을 지키는 것’을 환경경영의 목표로 삼는다. 카카오뱅크는 올해부터 전사 차원의 전략과 정책을 수립해 환경경영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환경을 지키기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행할 방침이다.

카카오뱅크는 ▲환경경영 관리체계 구축 ▲환경 리스크 및 성과 관리 ▲환경영향 저감을 위한 단·중·장기 과제를 도출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이행해 환경경영을 고도화한다.

환경경영 관리체계 구축의 단기 목표는 전사 차원의 환경경영 정책과 녹색 구매 지침 수립이다. 이어 중기 목표는 환경경영 조직 및 관리 체계 구축이며 장기 목표는 환경영향평가 체계 구축이다.

환경 리스크 및 성과관리의 단기 목표는 주요 환경 관련 성과 지표 설정 및 성과 관리다. 중기와 장기 목표는 기후변화를 포함한 환경 리스크 관리체계 마련과 환경 회계 및 내부 탄소가격 도입을 통한 환경 비용관리다. 환경영향 저감의 단기 목표는 용수, 폐기물, 에너지 등 자원 사용량 관리이며 중기와 장기목표는 스코프1·2·3 온실가스관리, 신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녹색채권 발행 기반 마련이다.

카카오뱅크는 무점포 영업구조를 가진 인터넷전문은행으로 혁신적인 기술과 금융을 통해 출범 시점부터 저탄소 경영과 환경보호 등 친환경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탄소배출권 ‘0(제로)’ ▲종이 사용 ‘0(제로)’ ▲그린 IT 등이다.

탄소배출권 제로 실천은 영업점을 구축하지 않고 운영하지 않아 고객의 은행 방문이 없고, 현금 보관 및 수송에 소요되는 에너지가 발생되지 않는다. 종이 사용 제로는 100% 모바일 통장 운영과 디지털명세서 발급, 은행 업무의 전 과정이 디지털화하고 수표와 어음에 사용되는 종이가 필요 없는 전자송금 방식으로 실천되고 있다.

특히 그린 IT는 실천은 혁신 기술인 에너지 효율성과 기후변화를 고려한 가상 서버(Virtual Machine Server)을 활용한 일상 속에서 환경 영향 저감이다. 카카오뱅크는 늘어나는 방대한 데이터를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관리하기 위해 HCI(Hyper Converged Infrastructure)를 이용해 약 2000개의 가상 서버(Virtual Machine Server)를 운영하고 있다.

서버 가상화는 장비 추가 구입, 장비 설치를 위한 공간 확장, 장비에서 발생하는 열로부터 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하기 위한 전력 사용 등을 최소화한다. 이에 에너지 효율과 탄소 배출 저감에도 효과적으로 기여한다.

실제 가상 서버는 물리 서버 대비 약 7분의 1 규모의 전력만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일 카카오뱅크가 현재 운영 중인 물리 서버를 가상 서버로 모두 대체할 경우 탄소배출량을 1256톤(t) CO2eq(이산화탄소 환산량)에서 179톤 CO2eq로 줄일 수 있다. 이는 연간 1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이다. 

카카오뱅크는 기후변화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에너지 사용 효율화를 고려해 지속해서 가상서버 사용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또 카카오뱅크는 ▲플로깅 캠페인 ▲사무용 가구 무상 기부 ▲카카오뱅크 도시 숲 조성 나무 심기 등 친환경 활동에 적극 나섰다.

◆ 기술과 혁신으로 사회적 금융 안전장치 마련

카카오뱅크는 기존 금융권에서 소외됐던 계층을 포함한 모든 사회 구성원의 금융 접근성을 향상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는 ▲금융피해를 입은 취약계층을 위해 신용회복위원회에 기부금 2억원 전달 ▲청소년 금융사기 피해 예방 교육 ▲금융사기 피해 예방 영상 제작 ▲1사 1교 금융교육 시행 등을 실시했다.

카카오뱅크는 포용적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대표적으로 ▲카카오뱅크 mini(청소년) ▲청년 전월세 대출(청년) ▲중저신용자 대출(중저신용자) ▲햇살론 15(사회적 취약계층) 등이다.

카카오뱅크는 ‘함께 만들어가는 금융 기술 혁신’을 실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오픈소스를 통한 오픈 이노베이션이다. 카카오뱅크는 시스템 구축 시 금융권 최초로 리눅스 기반의 오픈소스를 적용해 기존 시스템 대비 구축 비용을 절감했을 뿐 아니라 유연하고 확장성 있는 운영체제를 갖췄다. 오픈소스 정책과 프로세스를 수립하고 보안 취약점을 보완하는 등 체계적인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를 구축했다.

올해 1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오픈체인(Open Chain) 프로젝트’의 표준 준수 기업으로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인증(ISO/IEC 5230:2020)을 획득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러한 오픈소스 활용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신뢰를 제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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