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기술원, 녹색기후기금 공동사업개발 MOU 체결
18일 한국산업은행·한국국제협력단과 업무 협약
녹색기후기금 활용...베트남 기후변화대응 지원사업 협력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8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산업은행 본점에서 한국산업은행,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녹색기후기금(GCF) 지원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녹색기후기금 지원사업인 ‘베트남 전기이륜차 및 충전스테이션 보급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3개 기관의 포괄적인 협력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사업 개발을 위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사업 개발 전문성 △한국산업은행 금융 역량 △한국국제협력단 공적개발원조(ODA)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따르면, ‘베트남 전기이륜차 및 충전스테이션 보급 사업’은 베트남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전기이륜차 및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충전시스템을 보급하는 사업으로, 지난달 녹색기후기금 지원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현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해당 사업의 사업기획안 작성 및 사전타당성조사 개발을 지원하고 있고 녹색기후기금 이사회 최종 승인을 획득하기 위해 사업 초기단계부터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환경부와 함께 ‘녹색기후기금 활용 개도국 지원사업’을 진행하며 본사업제안서 개발, 사전타당성조사 등 녹색기후기금 활용을 위한 환경사업 발굴 및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지난해 2월 나미비아 친환경 축산 생태계 구축사업, 올해 7월 마셜제도 지속가능 용수공급사업 등 2개 사업이 녹색기후기금 이사회에서 최종 사업승인을 받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앞으로도 녹색기후기금 사업개발 분야의 전문성을 적극 활용해 국내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세계 기후변화시장 개척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사업개발 전문기관간 협력이 활성화돼 국제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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