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기술원, 16개 현대제철 철강제품 환경성적표지 인증서 수여
철강산업 환경건전성 높이기 위한 환경성적표지 역할 모색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현대제철 철강제품을 대상으로 23일 충남 당진시 당진제철소에서 현대제철에게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철강제품은 H형강, 철근 등 16개 제품으로 건축물 뼈대 역할을 하는 철강 전기로 공정의 대표적인 제품이다. 이번에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형강 및 철근제품은 타 철강재 대비 강재 사용량을 줄이고 공사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어 원료 절감 및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기여할 수 있다.
또한 건축에 사용되는 강건재는 녹색건축인증(G-SEED) 심사기준에 적합하면 평가시 가점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친환경 건축 보급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철강제품 환경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2013년부터 후판, 선재 등에 대해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부여해 왔고 현재까지 총 84개 철강제품이 인증을 받았다.
특히 철강제품은 건축, 토목, 조선 등 다양한 분야에 핵심 기초소재로 사용돼 전후방 산업으로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에 이번 인증을 통해 산업계 전반에서 제품 환경성 개선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배상용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친환경사업처장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앞으로도 철강제품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확대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저탄소 사회를 구현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라며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서 제품 환경인증을 의무화하는 제도가 강화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확대해 제품 경쟁력을 높여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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