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오현경 기자] 시멘트 소성로를 둘러싸고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과 "미세먼지 유발물질 배출은 기준치 이내"라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지난 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시멘트 소성로 관련 질의가 이어졌다.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시멘트업계가 쓰레기를 처리하는 동시에 쓰레기를 원료 및 연료로 사용하고 있다”라고 주장하며 “쓰레기 소각시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제대로 관리하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폐기물 소각시 대기오염을 유발하는 질소산화물이 발생한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기자가 8일 21대 국회 임기가 시작된 지난해 5월 3일부터 최근까지 발의된 안건을 분석한 결과, 43건의 환경노동위원회 소관 환경 관련 법안이 가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29건은 원안 가결됐고, 14건은 수정가결됐다.가결된 주요 법안의 내용을 살펴보면, 임종성 의원 등 13인이 발의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폐기물매립시설과 그 밖의 폐기물처리시설로 구분해 인접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대상 범위를 각각 2km 이내, 300미터 이내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21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들의 환경 관련 법안 발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송옥주 의원이 28건을 대표 발의하면서 압도적으로 1위에 올랐다. 반면 김웅 의원과 박범계 의원은 환경과 관련된 법안이 하나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기자가 10일 21대 국회 임기가 시작된 지난해 5월 30일부터 최근까지 발의된 안건을 분석한 결과,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16명의 의원이 총 568건의 법안을 발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환경과 관련된 법안은 총 123건으로 전체 21.65%를 차지했다. 환경과 관련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21대 국회 소속 환경노동위원회 법안 처리율이 20.78%으로 전체 평균 처리율인 19.68%보다 소폭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린포스트코리아가 3일 21대 국회 임기가 시작된 지난해 5월 3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발의된 안건을 분석한 결과 환경노동위원회가 693건의 법안을 발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법안은 전체 8247건 중 693건을 차지해 전체 국회 소속 위원회 중 5번째로 많은 법안이 발의됐다.발의된 법률안의 수를 의원 수로 나눈 평균 발의 건수를 살펴보면, 위원회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2018년 한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라돈침대 폐기물이 아직까지 제대로 처리되지 않고 있어 국민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라돈침대 사태’가 발생한 지 어느덧 2년째에 들어섰지만 수거된 폐기물이 그대로 방치되고 있는 것.라돈침대 사태 이후 결함 침대를 생산한 업체들은 원자력안전위원회 수거 명령에 따라 침대를 수거했지만 해당 처리규정이 없어 수거한 제품은 여전히 야적장에 쌓여있다.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에는 제조업자 수거·폐기 조치 의무만 있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급격한 도시화로 인공구조물이 증가하는 속도 역시 상당히 빨라지고 있다. 이런 현상은 자연 생태계를 훼손해 환경을 교란하기에 이르렀고 특히 이동성이 높은 조류 생존을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선·건물과 충돌사고에서 구조되는 조류 수는 2009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4~2017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11개소에서 전선·건물과 충돌사고로 구조된 야생조류는 8613마리(외래종 및 사육조류 제외)로 집계됐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설 훈 의원실과 함께 19일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대응을 위한 국제 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한다.이번 토론회에는 박천규 환경부 차관을 비롯해 설 의원, ASF 관련 다양한 분야 국내외 전문가, 기관, 학계, 시민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해외 사례 논의를 통한 우리나라의 효과적인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방안 모색’을 주제로 열린다.첫 번째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미세먼지의 계절을 맞아 정부의 저감조치 계획에 국민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하고 맑은 공기 문화 운동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신창현 의원이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개정안 발의는 지난 1월 정부가 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석탄화력발전소, 석유정제업, 시멘트, 제철 등 업체들의 허용기준치를 낮췄으나, 실제 감축량은 예상치에 17% 수준에 그쳤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에 따른 것이다.전문가들은 또 민간차량 2부제나 다량 배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은행이나 카드 단말기 등에서 출력되는 영수증, 순번 대기표 등에서 생식 및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내분비계 장애물질 비스페놀A가 다량 검출되지만, 우리나라는 안전기준조차 없는 것이 18일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드러났다.비스페놀A는 주로 합성수지 원료나 식품저장용 캔의 내부 코팅에 사용되는 화학물질로, 체내에 유입될 경우 호르몬 교란을 일으켜 내분비계 장애를 초래한다. 프랑스, 독일 등 EU 국가들은 생식독성 1B등급, 안구 피해도 1등급, 피부 민감도 1등급 등으로 분류하고, 2016년부터 제조‧판매‧사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인천 서구에 위치한 수도권매립지 제3-1 매립장의 매립기한이 임박한 가운데,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매립지공사)가 대체 매립지조성을 방해하고 3-1 매립장의 기한연장을 시도했다는 의혹이 국정감사 과정에서 제기됐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정미 의원은 14일 “환경부·서울·경기·인천 등 4자 합의에 따라 매립면허권이 일부 인천시로 이양되면서 매립지가 공동소유 상태에 있으므로, 인천시의 동의 없이는 수도권매립지의 매립연장이 불가하다”고 주장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수년 동안 지속 중인 송도국제도시 악취문제가 시화 산업단지 때문이라는 의혹이 환경부 국정감사장에서 제기됐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정미 의원은 2019년 악취 민원 296건을 분석한 결과, 민원 발생지역이 송도국제도시 남동쪽 바닷가 인근 5공구에 집중돼 있고, 민원 당일 풍향이 남동풍으로 나타나고 있는 점을 미뤄, 5공구 남동쪽 시화 산업단지가 악취 발생원일 수 있다고 14일 주장했다. 이 의원은 시화 산단이 경기도 담당이기 때문에 연수구는 순찰·단속 등의 권한이 없다는 점을 지적하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지난 2월 120만톤 규모의 불법 폐기물이 전국 곳곳에 적치돼 논란이 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까지 직접 나서 불법 폐기물에 대한 신속 처리와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결국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2019년도 국정감사 기간을 맞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신보라 자유한국당 의원은 “환경부가 지난 7월 기준 55만톤의 폐기물 처리를 완료했다고 발표했지만, 현장확인 결과 그대로 적치돼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신 의원은 “특히 영천시 폐기물 업체의 경우 허용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29일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에는 사업자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등을 조작하면 형사처벌을 받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사업자가 오염물질을 측정, 보존하지 않거나 측정 결과를 거짓으로 기록할 경우 5년 이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한 것이다. 현행법은 500만원 이하 과태료 처분이다.배출시설의 조업정지 및 허가 취소 등 행정조치도 강화됐다. 사업자가 정상적인 측정대행 업무를 방해하면 배출시설의 설치 및 변경 허가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붉은 수돗물 사태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수도법 개정안’이 1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했다.이번 개정안의 내용을 살펴보면 수돗물 사고 발생에 대한 정부의 체계적 대응이 미흡해 장기화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수도사업자는 수돗물 수질기준 위반에 대해 즉시 지방자치단체에 보고해야 한다.또한 환경부 장관은 현장수습조정관 파견 등 수돗물 사고를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해야 하며 국민이 질 좋은 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수도사업자의 경영원칙으로 ‘물 자급률 향상 노력&r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신보라 자유한국당 의원(환경노동위원회)과 함께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환경교육 혁신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토론회에는 신보라 의원과 박천규 환경부 차관을 비롯해 학계·교육계·법조계 등 각계각층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토론회는 미세먼지, 폐플라스틱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사전예방적인 환경교육의 중요성이 최근 부각됨에 따라 ‘환경교육진흥법’ 개정 등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신보라 자유한국당 의원(환경노동위원회)과 함께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환경교육 혁신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토론회에는 신보라 의원과 박천규 환경부 차관을 비롯해 학계·교육계·법조계 등 각계각층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이번 토론회는 미세먼지, 폐플라스틱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사전예방적인 환경교육의 중요성이 최근 부각됨에 따라 ‘환경교육진흥법’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8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이하 환노위) 현안보고에서 주요 환경 현안 중 ‘인천 수돗물 적수발생 사고 정상화 대책’을 발표했다.현재 진행되고 있는 인천 수돗물 정상화 추진 상황을 살펴보면 우선 지난달 14~18일 공촌정수장 정수지와 배수지 청소가, 지난달 19~26일 송수관로 배수 작업(수질안정화와 병행해 23개 지점 방류)이 완료됐다. 지난달 22일부터는 1일 8개조를 투입해 급수구역별 배수작업도 실시하고 있다.현재 주요 민원지역 49개 지점에서 배수작업을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