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국회 환노위 설훈 의원실, 19일 토론회 개최
ASF 관련 국내외 전문가 등 100여명 참석...각국 발병경로·대응정책 논의

ASF 감염 야생멧돼지 폐사체. (사진 환경부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ASF 감염 야생멧돼지 폐사체. (사진 환경부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설 훈 의원실과 함께 19일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대응을 위한 국제 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는 박천규 환경부 차관을 비롯해 설 의원, ASF 관련 다양한 분야 국내외 전문가, 기관, 학계, 시민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해외 사례 논의를 통한 우리나라의 효과적인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방안 모색’을 주제로 열린다.

첫 번째 시간에는 크리스티안 고타자르 스페인 카스틸라만차대 교수 등이 유럽 발병 사례 및 대응 지침을 소개한다. 이어 유한상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크리스티안 고타자르 교수 등 발표자들을 포함해 김영준 국립생태원 동물복지부 부장, 조호성 전북대 교수 등이 각국 발생사례와 원인, 한국 감염경로와 원인규명에 대한 토론을 펼친다.

두 번째 시간에는 페트르 사트란 체코 수의청 동물보건복지국장이 체코 정부 야생멧돼지 대응정책을 발표한다. 홍쑤안 흐어 중국과학원 소속 박사는 중국 정부 ASF 대응 정책을 소개한다. 이어 조영석 국립생물자원관 동물자원과 연구사가 한국 ASF 대응정책 및 야생멧돼지 관리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박 차관은 “이번 국제 토론회를 통해 각국 발생 사례 및 감염 경로에 대한 논의를 하고 우리나라에서의 발병 원인에 대한 명확한 규명이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이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대응 정책을 마련해 우리나라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및 근절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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