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이 안고 있는 플라스틱 문제는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화장품 자체에 들어가는 미세플라스틱, 두 번째는 화장품 용기가 원인이 되는 플라스틱 문제다. 우리나라는 2017년 7월부터 ‘씻어내는 화장품’에 대한 미세플라스틱 사용을 전면 금지했지만 여전히 ‘씻어내지 않는 화장품’에 들어가는 미세플라스틱 문제가 남아 있다. 여기에서 말하는 씻어내는 화장품이란 치약, 스커럽제, 바디워시 등으로 말 그대로 물에 씻겨 내려가는 화장품을 의미한다. 씻어내지 않는 화장품이란 기초화장품, 마스카라, 펄 등 색조화장품을 말한다. 미세플라스틱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소비자가 화장품 공병을 깨끗하게 씻어 반납하면 재활용 플랫폼을 통해 재생원료로 사용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화장품 브랜드에 관계없이 깨끗하게 씻은 공병은 모두 수거하는 이벤트다.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이 오늘(9일)부터 4월 15일까지 7일간 더현대 서울 ‘비클린(B Clean)’ 매장 내 그린아뜰리에 팝업스토어에서 화장품 공병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뷰티 브랜드와 소비자가 보다 쉽게 화장품 용기 재활용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코로나19로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의약외품 ‘손소독제’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 방법을 4일 안내했다. 손소독제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손과 피부의 살균·소독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이다. 구매 시 식약처에서 허가받은 제품인지 확인*하고 제품 겉면의 ‘의약외품’ 표시와 효능(손‧피부 등의 살균‧소독 등)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손소독제를 바르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적당량을 손에 뿌리거나 덜어 잘 문질러 건조한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손소독제 및 손세정제 판매율이 높아진 가운데 시중에 판매 중인 손세정제 대부분이 소독・살균 효과가 있는 의약외품처럼 광고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손 세정제는 에탄올 함량이 표기된 수치보다 적었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손소독제 15개 및 손세정제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에탄올 함량 및 표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손세정제 대부분이 손소독제인 것처럼 광고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손소독제는 손과 피부의 살균·소독을 목적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식약처가 동물대체시험법 보급 및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워크숍을 연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비임상시험실시기관 및 화장품업계를 대상으로 ‘함께하는 동물대체시험법 교육 워크숍’을 11월 5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최근 제정된 화장품 동물대체시험 가이드라인을 소개하고 동물대체시험법의 국내 보급과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며 “펩타이드 반응을 이용한 피부감작성시험, 아미노산 유도체 결합성을 이용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칸젠이 바르는 보톡스 핵심기술에 대한 사업화에 나선다. 서울대 생명공학공동연구원 소재의 바이오 벤처기업 칸젠은 7일 거대분자 피부투과 핵심기술인 세포투과성펩타이드(CPP, Cell Penetrating Peptide)를 이용한 바르는 보툴리눔 톡신 사업화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국가과제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CPP는 세포나 피부에 침투력이 없거나 약한 단백질(의약품, DNA, RNA, 톡신) 등의 거대분자를 피부나 세포에 이끌고 들어가게 할 수 있는 특수한 펩타이드로 최신 바이오 플랫폼 기술이다.도올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식약처가 코로나19 예방 또는 치료효과를 표방하는 허위·과대광고를 적발해 해당 판매 사이트를 차단 및 삭제 조치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는 식품, 화장품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불안 심리를 이용한 허위·과대광고를 올해 1월부터 집중 점검하여 972건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점검 결과 식품에 △질병 예방·치료 효과 광고 804건(82.7%) △면역력 증진 등 소비자기만 광고 20건(2.1%), 화장품 등을 △손소독제로 오인하게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식약처가 인체세포‧조직 배양액 화장품 52개 품목을 대상으로 안전검사에 나선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인체세포·조직 배양액을 함유한 화장품을 국민청원 안전검사 대상으로 선정하고, 시중에 유통 중인 제품을 수거해 미생물, 보존제 등을 검사한다고 11일 밝혔다.국민청원 안전검사제는 ‘국민이 물으면 식약처가 답한다’라는 모토로 2018년 4월 24일부터 시행해왔다. 2018년도 9월 영유아용 물휴지를 시작으로 어린이 기저귀, 화장품 에센스 등 국민 요청을 받아 지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지난달 로드숍 화장품 스킨푸드가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미샤’를 운영하고 있는 에이블씨엔씨도 적자 전환했다. 토니모리, 에뛰드하우스 등 다른 로드숍 브랜드 역시 경영난을 겪고 있어 업계 전체가 위기에 빠졌다는 분석이다.12일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132억원의 영업 손실을 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731억원으로 12.1%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94억원이었다.에이블씨앤씨는 국내 화장품 시장 경쟁이 심화되면서 매출이 줄고 5세대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이 급성장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22일 ‘2018 글로벌 화장품 산업 백서’에서 이처럼 밝혔다. 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액은 49억6000만 달러(약 5조6170억원)로 2013년 대비 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9월 누적 수출액 역시 46억달러(5조209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4% 증가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 규모는 주요 수출품인 자동차부품의 19.4%, 가전의 51.0%, 휴대폰의 64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해양생태계를 파괴하는 화학물질이 함유된 국내 화장품이 2만2000여 종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환경운동연합은 지난 8월 정보공개요청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검토한 결과 ‘옥시벤존’과 ‘옥티녹세이트’가 포함된 국내 제품이 2만2000여 종이 넘는다고 4일 밝혔다. 이 두 물질은 멸종 위기 생물인 산호의 DNA 변형, 생식 기형, 내분비계 손상 등으로 산호초의 백화 현상을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미국 하와이주 의회는 세계 최초로 두 성분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KCC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 ‘인코스메틱스 글로벌(In-Cosmetics Global 2018)’에 참가해 자사 제품을 홍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코스메틱스 글로벌은 매년 유럽에서 개최되는 업계 최대 규모의 화장품 원료 전문 전시회다. 실리콘 제조업체, 화학기업 등 전 세계 화장품 원료사가 대거 참가해 기술과 제품을 홍보한다.KCC는 자사의 화장품 원료용 실리콘 전문 브랜드 ‘KCC Beauty’를 내세워 적극적인 홍보
[그린포스트코리아 신새아 기자] LG생활건강의 CNP차앤박화장품과 가수 아이유가 만났다.LG생활건강은 최근 'CNP차앤박화장품'의 모델로 아이유를 발탁했다고 밝혔다.더마화장품 시장 선점을 위해 LG생건은 2014년 10월 인수한 CNP차앤박 브랜드를 집중육성하고 있다. 피부전문가가 제품 기획부터 연구·개발까지 직접 참여한다는 콘셉트로 현재 홍콩·대만·태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호주 등에 수출 중이다.LG생건에 따르면 CNP차앤박 브랜드의 지난해
[그린포스트코리아 신새아 기자] 코리아나화장품(대표이사 유학수)의 에스테틱 브랜드 ’세레니끄‘가 ‘2018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국내 에스테틱 샵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를 수상했다고 밝혔다.‘2018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홈페이지, 스마트폰, 유선조사 등 전국의 340만건의 소비자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18년을 이끌어갈 브랜드를 선정한 것이다.세레니끄는 이번 전국 소비자 조사에서 브랜드 인지도, 매출, 시장점유율 등에서 타 에스테틱 브랜드 보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신새아 기자] 항균력과 침투력, 흡수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다양한 제품의 원재료로 활용되고 있는 나노물질이 잠재적 독성 등으로 안전성에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한국소비자원은 나노 식품과 화장품의 국내외 관련 규정과 유통 실태를 조사한 결과 사전 안전성 검증과 정확한 정보제공을 위한 제도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나노물질이란 나노크기(1∼100nm)의 한쪽 면이나 다면의 외형 또는 내부구조를 갖도록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불용성이거나 생체지속성인 물질을 말한다. 1 나노는 10억분의 1m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조규희 기자] 앞으로 소비자가 직접 위해가 우려돼 회수대상이 된 화장품의 위해 정도를 확인할 수 있게 되고, 제조업체나 제조판매업체가 회수 절차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처벌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화장품법」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회수되는 화장품의 위해 등급을 설정해 소비자에게 쉽고 정확하게 위해정도를 알리는 동시에 ‘영업자 회수(자진 회수)’ 미이행 시 행정처분의 근거를 명확히 해 행정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개정 내용은 △회수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