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잠시 주춤했던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이 올해 들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지구 온도가 1.1도 상승한 상황에서 올해 전 세계는 기상이변으로 몸살을 앓았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올해 수준으로 배출되면 향후 9년 안에 지구의 온도 상승 저지선인 1.5도를 넘어설 것이란 우울한 전망도 나온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기후 위기 해결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구체적인 실천을 요구하고 있어 주목된다.◇ 올해 온실가스 배출량 다시 증가 전망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이 올해 들어 1%가량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얼마 전 우리나라에 큰 비가 와서 많은 피해가 생겼어요. 도로나 주차장이 물에 잠겨서 차들이 제대로 못 다니고 길에 물이 넘쳐서 사람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갑자기 많은 비가 내리고 그것 때문에 물이 불어나면서 안타깝게 다치거나 목숨을 잃는 사람도 있었어요.비는 인간이 살아가는데 꼭 필요합니다. 비가 와야 꽃이나 나무가 물을 먹고 자랄 수 있어요. 우리가 먹는 쌀을 재배하는데도 물이 필요하죠. 날씨가 가물어서 비가 오지 않고 강물이 마르면 동물이나 식물은 물론이고 사람도 살기 어려워져요. 하지만 비가 너무 많이 오면 그건 문제입니다
“2005년, 광주의 한 집에서 불이나 15세 소녀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소녀의 가족은 난방비를 부담할 여력이 안 돼 상대적으로 요금이 싼 전기장판으로 겨우내 추위를 견뎠어요. 하지만 내지 못한 전기요금이 80만 원가량 누적되어 결국 전기가 끊겼습니다. 한밤중 어두운 화장실을 밝히려고 켜 둔 촛불이 옮겨붙어 불이 난 거였지요. 이 사고는 에너지빈곤층과 에너지 복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계기가 되었어요. 17년이 지난 지금은 사정이 나아졌을까요? 에너지가 인간답게 살기 위한 기본권의 하나로 여겨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그 기본권을
기록적인 폭우가 휩쓸고 간 자리에 재난 불평등의 민낯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역대급 폭우에 반지하 주택이 속수무책으로 침수됐고 사람이 죽었다. 기후재난이 사회적 약자에게 더욱 가혹하다는 사실을 재확인했다. 이번 폭우는 기후위기가 얼마나 심각해졌는지를 보여주는 한편 기후재난이 모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절감하게 했다.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은 더 자주 더 강하게 올 것으로 예상된다. 재난에 취약한 계층에 대한 대비책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지난 2월 28일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서울시는 올해 초부터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한 도시’ 구축을 목표로 한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을 추진해왔다. 이 계획에는 기후위기에 취약한 대도시의 체질을 바꾸고 기후재해를 대비해 안전한 도시를 조성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하지만 최근 폭우사태를 계기로 관련 대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서울시는 치수관리목표를 대폭 올리고 빗물저류시설 건설을 재추진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선다고 밝혔다.◇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한 도시’ 목표 발표서울시는 지난 1월, 올해부터 5년간 ‘서울시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을 추진한다고 밝
수도권 등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하고 시설 등이 피해를 입었다. 해외 각지에서도 폭우와 홍수로 인명피해가 속출하는 등 이상기후 현상이 전 지구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온실가스 감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앞으로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는 전망도 제기된다.‘장마가 끝나면 무더위가 온다’는 공식이 깨졌다. 7월 말 장마가 끝났다는 예보가 나온 가운데 8일과 9일 서울 등 수도권에 소나기와 집중호우가 내렸다. 지난 이틀만의 문제가 아니다. 최근 수도권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졌는데 그 사이 남부지방에
역대급 폭우로 서울 곳곳이 물에 잠기면서 정전과 감전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정부는 폭우 상황에 대비한 ‘에너지 안전 대책반’을 긴급 구성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한편, 폭우와 홍수 등 비상 상황에서 전기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요령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 곳곳 잠기면서 정전·감전 사고 잇따라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80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곳곳이 물에 잠기면서 정전과 감전 등 전기 관련 피해와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지하철 역사 곳곳에 빗물이 들어차면서 지하철 운행이 지연되거나 중단되기도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하고 재산 피해가 잇따랐다. 기후위기와 이상기후가 이어지는 가운데 과거 경험해보지 못했던 극한 기상현상이 자주 나타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8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서울 강남 등에 내려 큰 피해가 이어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폭우로 9일 오전 6시 현재 사망자 7명, 실종자 6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9시 현재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내외의 매우 강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수협중앙회 임준택 회장이 “집중 호우에 따라 어촌과 어장으로 흘러든 육상 쓰레기가 막대한 규모”라며 우려를 표시했다.최근 기록적 폭우로 강물을 따라 육상에서 흘러든 쓰레기로 어촌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수협중앙회 임준택 회장이 12일 인천 신불어촌계와 남북어촌계 등 한강 하구 지역 어촌을 살펴봤다. 임 회장은 “조속한 수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쓰레기 침적 현장을 찾은 임 회장은 주민들에게 위로물품을 전달하면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지난 8월 9일부터 오는 8월 18일까지 전남 목포항에 어항관리선 2척을 투입해 해양쓰레기 수거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최근 목포항은 영산강 상류 집중 호우에 따른 수문개방으로 많은 양의 쓰레기가 유입돼 선박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관 훼손 등의 문제로 있다. 공단에 따르면 쓰레기 분포추정면적은 약 9만 7,000㎡에 이른다.이에 공단은 9일부터 어항서해5호를 긴급 투입해 해양쓰레기 수거 지원에 나섰으며, 계속되는 수거에도 불구하고 많은 양의 해양쓰레기로 인해 11일 어
[그린포스트코리아 공민식 기자] 48일째 이어지는 장마로 인해 각종 많은 피해들과 사고가 발생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자동차10년타기시민연합은 차량이 침수를 피했더라도 폭우에 오랜 시간 노출되었다면 부식은 물론 고장을 피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물폭탄 운전법과 폭우로 인한 차량 관리법을 발표했다.관리법에 따르면 폭우에 노출된 차량은 반드시 습기를 제거해야 된다. 또 햇볕이 좋은 날 본네트와 앞, 뒷문과 트렁크 모두 열고 바닥 매트와 스페어타이어를 들어내고 흙 등 이물질 세척 및 제거한 후 일광욕하여 완전히 말려야 한다.
환경이 중요하다고 다들 생각은 하는데, 막상 실천이 어렵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중요한 가치라고 인식은 하지만 구체적으로 ‘왜 그런지’ ‘이 행동이 어떤 영향이 있는지’ 설명하려면 어렵기도 하죠.여러분의 아이가 환경 문제에 대해 물어보면 어떻게 대답하십니까? 그저 “쓰레기 아무데나 버리는 건 나빠”라고만 얘기 하시나요? 그러지 말고, 아이에게 기후 변화와 환경 이슈에 관한 뉴스를 읽어주세요. 그린포스트가 매주 토요일 아침에 시간 맞춰 업로드 해드립니다. 그대로 읽어주기만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오늘 새벽까지 장맛비가 계속되겠다. 비가 그치고 난 뒤 제주는 흐리거나 맑은 날씨를 보이다가 주말인 오는 18일 오후부터 다시 정체전선(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다시 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전국에 내리던 비가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다"며 "충청남부는 오전까지, 강원 영동과 남부내륙, 경북 동해안에는 늦은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일부지역에는 최대 150㎜ 이상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전남 남해안, 경상도, 지리산부근 50~100㎜다. 강원 영동과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밤새 폭우가 내린 제주에서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기상청 집계 결과 12일 밤~13일 오전 사이 제주 120.6mm, 서귀포 177.1mm, 성산(동부) 318.8mm, 한라산 성판악 326mm, 한라생태숲 277mm, 선흘 251mm, 신례 250.5mm 등 폭우가 쏟아졌다. 특히 시간당 최고 80mm 이상의 비가 내린 남원읍의 피해가 컸다. 이날 오전 주택, 건물, 축사가 침수됐다는 피해신고가 이어졌다. 1.5톤 트럭이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가 구조되기도 했다.기상청은 비가 오는 14일 오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