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하고 재산 피해가 잇따랐다. 기후위기와 이상기후가 이어지는 가운데 과거 경험해보지 못했던 극한 기상현상이 자주 나타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8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서울 강남 등에 내려 큰 피해가 이어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폭우로 9일 오전 6시 현재 사망자 7명, 실종자 6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9시 현재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내외의 매우 강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환경부가 지난해 8월에 발생한 댐하류 수해 원인에 대한 피해구제를 신속히 진행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매년 심각해지고 있는 기상이변과 기후위기 상황을 고려해 댐 관리규정과 관련지침을 개정하고, 홍수피해지역에 대한 재해복구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환경부(장관 한정애)는 지난해 8월에 발생한 댐하류(섬진강댐 하류 78개 지구, 용담댐·대청댐 하류 53개 지구, 합천댐·남강댐 하류 27개 지구 등 총 158개 지구) 수해원인에 대한 정부 후속조치계획을 3일 발표했다.한국수자원학회(회장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환경부가 기후위기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홍수정보 지점을 대폭 늘린다. 홍수알리미 앱을 통해 누구나 쉽게 내 동네 홍수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환경부(장관 한정애)는 국토교통부 및 기상청과 30일 오전 한강홍수통제소에서 통합물관리추진단(단장 환경부 차관) 회의를 갖고, 홍수예보와 관련한 정보 지점을 올해 안으로 대폭 늘리기로 결정하고 홍수대비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회의와 훈련은 범정부 풍수해대응혁신종합대책(2020년 11월)의 이행상황과 기관별 협조 및 대응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환경부는 자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환경부가 강수예측을 하루 4회에서 24회로 확대하고, 홍수 대응 강화에 나선다.환경부(장관 한정애)는 올해 홍수기(매년 6월 21일~9월 20일)를 앞두고 기관 간 강수예측자료 제공 주기를 하루 4회에서 24회로 확대하는 등 홍수대응 유관기관의 대응체계를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한강홍수통제소(수자원정보센터), 기상청(수문기상팀), 한국수자원공사(수자원운영처)가 참여하는 ‘홍수대응 유관기관 정책협의회’를 2월 18일 오후 화상회의로 연다.이날 정책협의회에서는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환경공단(이하 환경공단)은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복구 지원에 동참하기 위해 임직원이 모은 성금 3300만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성금은 집중호우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수재민의 생계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며 환경공단 임직원의 자발적 모금으로 마련됐다.환경공단은 이달 12일부터 주요 피해 지역인 구례군과 담양군, 무주군, 금산군 등을 대상으로 △생활폐기물 수거 운반 △비닐하우스 토사 제거 △인삼밭 복구 등 긴급복구지원과 구호물품 기증 봉사활동을 펼쳐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한국어촌어항공단이 바닷가 쓰레기 수겅 나섰다.한국어촌어항공단은 지난 24일 충남 서천군, 충남어촌특화지원센터와 함께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서천군 송림리 일대에서 해양쓰레기 수거 봉사활동을 펼쳤다.공단에 따르면, 이날 봉사활동에는 공단 자율봉사단과 서천군 직원 등 약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7·8월 집중호우와 장마로 인해 육지에서 바다로 유입된 초목류 등 해안가 쓰레기수거에 구슬땀을 흘렸다.공단은 12척의 어항관리선을 투입해 장마와 폭우로 인해 급증한 해양쓰레기 수거에도 총력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54일 동안 이어진 역대 최장 장마와 집중호우가 이어지며 전국 곳곳이 피해를 보았다. 농작물 피해는 물론, 42명이 목숨을 잃거나 실종됐고, 8000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장마가 끝난 뒤 강과 바다 역시 몸살을 앓고 있다. 강과 호수는 하천에서 떠밀려온 쓰레기로 인해 쓰레기 섬이 만들어졌고, 바다는 쓰레기가 띠를 이루어 물살을 따라 떠돌면서 조업 차질은 물론 어민들의 생계까지 위협하고 있다.게다가 계속되는 폭염으로 쓰레기 수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뿐더러, 오는 26일 태풍 ‘바비&r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호반건설이 수해와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라남도 곡성군 수재민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호반건설은 전남 곡성군청 군수실에서 전기압력밥솥 300대를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유근기 곡성군수와 남도문화재단 윤주봉 이사장, 호반건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곡성 지역은 하룻밤 새 450㎜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다. 도로와 농경지, 시설물 등이 침수됐고 섬진강댐 방류로 인해 수많은 수재민이 발생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구호활동까지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에쓰오일(S-OIL)은 이번 집중호우로 구조 근무 중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순천소방서 故 김국환 소방교와 충주소방서 故 송성한 소방사의 유족에게 위로금 총 6000만원을 전달한다고 20일 밝혔다.故 김국환 소방교(28세·순천소방서 산악119구조대)는 지난달 31일 오후 3시경 전남 구례군 늘푸른산장 앞 계곡에서 수난구조 출동 후 구조작업 중 급류에 휩쓸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故 송성한 소방사(29세·충주소방서 중앙 119안전센터)는 이달 2일 오전 7시경 집중호우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영월군은 지난 8월 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제천시의 수해복구 지원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수해복구 지원은 중부내륙중심권 행정협력회(영월·평창·제천·단양·영주·봉화) 회원 시·군인 제천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자 이를 돕기 위해 추진됐다.영월군 공무원 40여명은 19일 제천시 봉양읍 구곡리를 찾아 농경지 정리 및 농작물 수확 등 수해 현장 복구작업을 지원했다.최명서 영월군수는 “이번 호우 피해 농가에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18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전북 남원시를 방문해 신속한 피해복구 지원을 약속했다.환경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섬진강 하류에 위치한 남원시를 방문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남원시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500년 빈도 수준인 430mm 이상의 집중호우로 제방이 유실돼 침수 피해가 발생한 지역이다.이번 방문은 환경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가 함께 현장 의견을 듣고 정부 차원의 피해복구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조 장관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안영규 재난관리실장, 국토교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환경부가 최근 계속된 집중호우로 발생한 부유 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18일부터 ‘쓰레기 집중 수거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 기간(7월 12일~8월 12일) 동안 전국 51개 다목적댐·보 등에 약 3만8000톤의 부유쓰레기가 유입됐다. 특히, 충주댐(9600톤)과 대청댐(8567톤), 소양강댐(8320톤) 구간에 집중적으로 부유물이 유입됐다.하천의 경우 하천변 침수에 따라 정확한 발생량 파악이 쉽지 않지만 현재까지 3만톤 이상이 발생한 것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지역사회를 위해 종합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피해복구 지원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이번 피해복구 종합대책에는 수해로 생활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한 긴급 복구지원과 더불어 도배‧장판 교체 등 장기적인 지원 방안이 포함됐다.LH는 그동안 재난 발생 초기 필요한 피복과 위생물품, 의약품 등으로 구성된 긴급구호키트를 비축해 태풍 등 국가적 재난이 있을 때마다 필요한 곳에 지원해 왔다. 이에 최근 수해가 발생한 대전·남원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수협중앙회 임준택 회장이 “집중 호우에 따라 어촌과 어장으로 흘러든 육상 쓰레기가 막대한 규모”라며 우려를 표시했다.최근 기록적 폭우로 강물을 따라 육상에서 흘러든 쓰레기로 어촌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수협중앙회 임준택 회장이 12일 인천 신불어촌계와 남북어촌계 등 한강 하구 지역 어촌을 살펴봤다. 임 회장은 “조속한 수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쓰레기 침적 현장을 찾은 임 회장은 주민들에게 위로물품을 전달하면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지난 8월 9일부터 오는 8월 18일까지 전남 목포항에 어항관리선 2척을 투입해 해양쓰레기 수거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최근 목포항은 영산강 상류 집중 호우에 따른 수문개방으로 많은 양의 쓰레기가 유입돼 선박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관 훼손 등의 문제로 있다. 공단에 따르면 쓰레기 분포추정면적은 약 9만 7,000㎡에 이른다.이에 공단은 9일부터 어항서해5호를 긴급 투입해 해양쓰레기 수거 지원에 나섰으며, 계속되는 수거에도 불구하고 많은 양의 해양쓰레기로 인해 11일 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오늘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전라도와 경남은 오전까지 비가 오겠다.기상청은 "오늘 낮부터 밤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동해안 제외)에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많겠다"며 "제주도는 새벽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예상 강수량은 경남남해안, 제주도가 30~80mm(많은 곳 제주도산지 100mm 이상), 소나기는 서울·경기도, 강원영서, 충청내륙, 전라도, 경북내륙, 경남이 20~80mm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포스코그룹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신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성금 10억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한다. 성금은 수해 피해지역의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포스코그룹은 이와 함께 집중 호우로 인해 도움의 손길이 시급한 지역을 중심으로 신속한 피해복구 작업에 힘을 더하기 위해 임직원 봉사단을 현장에 직접 파견할 계획이다.특히, 폭우로 인해 피해가 집중된 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수해 피해 가정을 직접 방문해 집수리, 도배 등 주거생활 공간 복구가 시급한 주민들을 도울 방침이다.포스코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영월군이 지역 곳곳에 폭우로 인한 피해가 계속 늘어나면서 신속한 복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10일 영월군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5일간 누계 최대 395mm, 평균 278mm의 비가 쏟아졌다. 5일까지 군이 집계한 공공시설피해 신고 건수는 도로 3개소와 하천 3개소, 소하천 9개소, 소규모시설 13개소 등이다. 사유시설로는 농작물 101건, 산림시설 6건, 기타공공시설 2건 등으로 조사됐다.영월군은 응급복구를 위해 공무원, 전문인력은 물론 백호우 등 건설장비가 202대, 인력 115명 등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하 환경공단)은 지난 6일 집중호우에 대응한 전사 긴급점검회의를 실시하고 홍수피해의 조속한 복구를 위한 ‘환경기초시설 긴급 기술지원단’을 구성했다고 7일 밝혔다.환경기초시설 긴급 기술지원단은 집중호우에 따라 전국에서 운영 중인 하·폐수, 매립시설 등 환경시설 침수 피해 발생으로부터 국민 안전 위협 및 수질오염 등의 문제 발생을 대처하기 위해 조직됐다. 하수도처장을 단장으로 환경시설 관련 부서 및 공단 6개 지역본부를 연계한 전국단위 지원조직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5일 오후 2시 30분 대전시 대덕구 본사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풍수해 대응 전사 긴급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전국 댐과 보, 소관 시설에 대한 재난 총력 대비태세를 점검했다.이번 회의에서는 집중호우가 내리고 있는 중부지방의 한강 및 금강유역을 중심으로 사고예방을 위한 시설물 관리와 비상대책본부 운영 현황 등을 집중 점검했다. 또 전국 피해 발생 현황과 복구지원 계획 등도 논의했다.수자원공사는 2일 중앙대책본부의 비상 3단계 발령에 따라 자체 위기 단계를 즉시 ‘심각&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