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임직원들이 장마철 집중호우 피해지역의 복구 지원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은 3300만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한국환경공단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환경공단 임직원들이 장마철 집중호우 피해지역의 복구 지원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은 3300만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한국환경공단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환경공단(이하 환경공단)은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복구 지원에 동참하기 위해 임직원이 모은 성금 3300만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집중호우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수재민의 생계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며 환경공단 임직원의 자발적 모금으로 마련됐다.

환경공단은 이달 12일부터 주요 피해 지역인 구례군과 담양군, 무주군, 금산군 등을 대상으로 △생활폐기물 수거 운반 △비닐하우스 토사 제거 △인삼밭 복구 등 긴급복구지원과 구호물품 기증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한편, 환경공단은 3월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피해지원 등을 위해 대구·경북 지역에 총 3500만원의 성금과 6000여장의 마스크를 전달했다. 앞서 지난해 4월에는 강원 산불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총 3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한 바 있다.

장준영 환경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해복구 활동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수재민에게 보탬이 되고자 이번 성금을 마련했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국민의 아픔을 나누고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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