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조명래 장관이 18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전북 남원시 수해현장을 방문했다. (환경부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환경부 조명래 장관이 18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전북 남원시 수해현장을 방문했다. (환경부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18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전북 남원시를 방문해 신속한 피해복구 지원을 약속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섬진강 하류에 위치한 남원시를 방문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남원시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500년 빈도 수준인 430mm 이상의 집중호우로 제방이 유실돼 침수 피해가 발생한 지역이다.

이번 방문은 환경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가 함께 현장 의견을 듣고 정부 차원의 피해복구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 장관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안영규 재난관리실장, 국토교통부 박성진 익산지방국토청장은 이환주 남원시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복구현황 및 건의사항을 들었다. 이와 함께 홍수 발생 원인에 대한 신속한 조사분석과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할 것을 약속했으며 댐관리 조사위원회 구성을 위해 위원 추천을 요청했다.

조 장관은 “남원시의 조속한 홍수 피해복구를 위해 환경부가 지원 가능한 부분은 신속하게 검토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정부 차원의 신속한 피해복구 지원을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기후위기를 대비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홍수관리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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