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국내 금융사가 탈석탄 금융을 선언하고 신재생 에너지 투자에 확대하는 등 친환경 금융 관련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 가운데 오늘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탄소배출권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4종이 모두 상승 마감했다.이번 탄소배출권 ETF 상장은 최근 탄소 배출권 가격이 오르는 등 가격 경쟁이 심해지는 상황에서 원활한 자금 유입으로 배출권 거래 가격을 낮출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다. ◇ 탄소 거래 시장 규모 확대 전망에 탄소 배출권 ETF 4종 출시30일 한국거래소는 삼성자산운용과 NH아문디자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연내 기준 금리 인상 기조가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정부는 빠른 경제 회복, 인플레이션 우려, 급증한 가계부채 등 3대 요인을 꼽으며 1년 2개월째 동결로 유지한 기준 금리가 높아질 것이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기준 금리가 높아지면 일단 물가와 자산 가격은 안정된다. 금융기관은 자금조달 비용을 높이고, 가계와 기업의 대출이나 적금 금리를 높일 수 있다.이렇게 대출이나 적금 금리가 높아지면 가계와 기업은 대출을 줄이고, 저축을 늘린다. 즉 소비와 투자는 감소하고, 원화 가치가 높아져 수출이 감소하는 현
금융 소비자들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ESG와 관련 용어나 현황을 간단한 글과 그림으로 설명합니다. 오늘은 ESG ETF에 대해 알아봅니다. [편집자 주][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ETF란 주가 지표의 움직임에 연동되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운용해 시장의 평균 수익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인덱스 펀드를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게 증권 시장에 상장한 펀드입니다. ETF는 투자자들이 개별 주식을 고르는데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되는 펀드투자의 장점과, 언제든지 시장에서 원하는 가격에 매매할 수 있는 주식투자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물건을 살 때는 품질을 확인하고 기업에 투자할때는 그 기업의 가치를 살펴야 한다. 어떤 기준으로 가치를 평가하는 게 좋을까? 2021년의 화두는 ESG다. 그런데, ESG가 도대체 뭘까? 흔히 주식 투자에는 ‘저평가 가치주에 투자하라’든지, ‘우량주가 결국 살아남는다’라는 말이 있다. 즉, 무작정 투자를 시작하거나 한 순간의 이슈를 따르기 보다는, 투자하고자 하는 기업이 어떤 가치를 갖고 있는지, 앞으로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는지 보고 투자하라는 말이다. 그렇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반도체와 IT·헬스케어 등의 분야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26일 우리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IT·헬스케어, 반도체 업종 등이 내년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확산 등에 따른 수요 증가로 매출이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먼저 IT·헬스케어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전환, 디지털확산 등으로 수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금융시장에 가져온 변화 중 하나는 ‘ESG투자문화’ 확산입니다.‘ESG’란 비 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중심의 경영방침을 말합니다. 기업이 사회와 환경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지배구조는 투명한지를 비재무적인 틀로 따지는 평가입니다.1982년 사회책임투자(SRI), 1990년대 지속가능투자(SI)의 최신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말할 수 있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제닛 옐런 전 연준 의장의 재무장관 지명과 백신 접종 소식에 미국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3만 선을 돌파했다.24일(현지시각) 이날 다우 지수는 전장보다 454.97포인트(1.54%) 오른 3만46.24에 마감했다. 금융과 에너지, 레저 업종이 상승을 주도했으며, 장 후반 윌리엄스 뉴욕연은 총재의 연준 정책 변화 발표에 대형 기술주도 강세를 보였다. 다우 지수 종가 앞자리가 바뀐 건 지난 2017년 1월 2만 선을 넘은 지 3년 10개월 만이다.바이든 미 대통령 후보의 정권인수가 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증시충격이 크게 나타날 가능성은 낮지만 내년 3월에 재현될 것으로 전망됐다.23일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증시충격이 크지 않아 내달 ‘작은 충격’ 수준에 머물 것으로 분석했다.허 연구원은 재확산은 증시에 주는 충격을 가늠하기 위한 실물경기의 방향성을 뉴욕 연은(NY Fed)의 Weekly Economic index(WEI)로 측정했다. 지난 3월의 경우 실물 경기의 방향성이 꺾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미국 증시가 지난주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發 백신 낙관론이 재유입되면서 상승하고 있다. 다만 화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세에 눌려 기대감에 그쳤던 것처럼 모더나 또한 상용화까지는 시일이 소요되는 만큼 섣부른 낙관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17일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미국 증시에 백신 낙관론이 재유입 되면서 상승했다고 평가했다.전날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0.63포인트(1.60%) 오른 2만9950.44에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금융시장에 가져온 변화중 하나는 ‘ESG투자문화’ 확산입니다.‘ESG’란 비 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중심의 경영방침을 말합니다. 기업이 사회와 환경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지배구조는 투명한지를 비재무적인 틀로 따지는 평가입니다.1982년 사회책임투자(SRI), 1990년대 지속가능투자(SI)의 최신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말할 수 있습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전문가들이 백신 낙관주의에 따른 주식시장 자금 유입을 경고했다. 화이자의 백신 개발 기대감에 미국을 중심으로 증시가 활기를 띤 것과 달리 보건당국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악재는 시작단계라고 선을 그었다. 백신 개발이 불러올 경제적 효과도 미미할 전망이다.12일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미국 증시가 대면업종 중심의 ‘컨텍트’종목에서 비대면 업종인 ‘언텍트’종목으로 돌아왔다며 백신 낙관주의를 경고했다.최근 코로나19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전문가들이 내년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완화된다해도 경기침체는 지속된다고 내다봤다. 특히, 신흥국 경제위기와 국내 자산시장의 버블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됐다.11일 전문가들은 금융연구원 주최의 ‘미 대선 이후 글로벌 경제의 리스크와 미중무역마찰’ 세미나 패널토론에서 이같이 내다봤다.송두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에 (코로나19)회복 되도 경제불황은 지속될 것”이라면서 “코로나19가 회복 되면 이전으로 돌아간다는 건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승리를 확정지으면서 주식시장에도 ‘바이든 수혜주’ 열풍이 불고 있다. 바이든이 집중 공략을 선언한 교통과 친환경·신재생에너지 및 인공지능(AI)·5G분야도 관심이 뜨겁다.9일 김형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바이든 당선으로 기후변화 대응 분야와 신재생 에너지 중 인프라 중 태양광, 수소, 풍력, 수자원 등에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바이든 행정부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2조 달러 투자와 함께 1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내년도 주식시장 전망이 올 하반기와 유사한 수준을 보이며 급등락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기업 실적이 경기회복치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하락할 위험성은 잔존한다.5일 임형준 한국금융연구원 자본실장연구실장은 ‘2020년 금융동향과 2021년 전망 세미나’에서 내년도 금융시장을 이같이 전망했다.주식시장은 올해 하반기와 유사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시총 상위, 우량 기업들의 실적개선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데다 기업 현금보유가 증가한 만큼 신사업 기회 발굴과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2030세대에서 대출을 이용해 투자하는 ‘빚투(빚내서 투자)’가 늘면서 금융당국에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빚투 시에는 개인의 상환능력과 지출능력을 점검하고, 담보유지비율을 수시로 체크해야 한다.26일 금융감독원은 ‘개인투자자의 신용거래 동향 및 투자자 유의사항’을 안내했다.금감원은 먼저 대출을 이용한 ‘빚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금융기관 대출 등 레버리지를 활용하여 투자하는 경우 주가 하락 시 반대매매 등으로 손실 규모도 확대될 수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개인투자자의 신용거래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30세 미만 청년층에서 ‘빚투(빚내서 투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금융감독원은 ‘개인투자자의 신용거래 동향’에서 이같이 밝혔다.9월말 개인투자자의 주식투자를 위한 신용융자 잔고는 16조4천억원으로 지난 주가급락 이후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때 신용융자란 개인투자자에게 제공하는 주식 매수대금의 융자를 말한다.코스피 관련 신용잔고 비중은 지난해 말 44%에서 9월말 49.7%로 증가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금융위원회의 공매도 금지 연장 조치에 대한 개인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의 반응이 엇갈렸다. 개미는 공매도에 찬성표를, 외국인 투자자는 보유 중이던 현물 순매도를 늘리며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8일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수 상승세 둔화 속 알파 찾기’에서 공매도 금지 연장은 개인투자자의 투자심리 제고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외국인은 부정적으로 반응했다고 분석했다.앞서 지난달 27일 금융위원회는 오는 15일까지였단 공매도 금지 기간을 내년 3월15일까지 6개월 연장했다. 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검찰이 ‘인보사 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이창수)는 16일 이 전 회장에게 약사법 위반, 사기, 배임증재, 특경가법 위반(배임), 자본시장법 위반, 업무방해, 금융실명법 위반 등 7개 혐의를 적용하고 불구속 기소했다. 코오롱그룹 지주회사 법인도 재판에 넘겨졌다.검찰은 이날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이사를 지냈던 송모씨와 코오롱티슈진 스톡옵션을 제공받은 국내 임상책임의사, 금품을 수수한 전 식약처 공무원 등 5명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정부가 2023년부터 개인투자자가 상장주식으로 2천만원 넘게 별면 초과분에 대해 세금을 징수한다는 정책을 발표하자 개미들이 반발하고 나섰다.25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제8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금융세제 선진화 추진 방향’을 밝혔다. 우선 대주주에게만 부과하고 있는 상장 주식 양도소득과세가 소액투자자에게도 확대 적용된다. 현재 비과세인 채권, 주식형 펀드, 장외파생상품의 양도차익에도 세금이 부과된다. 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