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는 22일 '지구의날'을 맞이하면서 소비자들과 함께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친환경 운동을 진행한다.'지구의날'은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이 대두되면서 자연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1970년부터 시작된 날이다. 1990년 세계 150여개국이 참가해 지구 보호에 앞장 섰고, 우리나라 또한 '이 땅을, 이 하늘을, 우리 모두를 살리기 위해' 라는 슬로건을 내걸며 지구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국내 유통업계는 2009년부터 매년 '지구의 날'을 정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탄소생활 실천에 앞장 서는 중이다.◇ '그린슈머' 타깃
LG유플러스의 대표 캐릭터 ‘무너크루’를 노브랜드 제품으로 만날 수 있게 된다.LG유플러스는 이마트 PB(자체 브랜드)인 노브랜드의 인기 제품에 자사 인기 캐릭터 '무너크루'를 접목한 컬래버레이션 제품 3종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무너크루는 ▲질풍노도 사회초년생 ‘무너’ ▲왕년의 슈퍼스타 ‘홀맨’ ▲동묘의 패셔니스타 ‘아지’를 아우르는 캐릭터명이다. 통신의 한계를 넘어 MZ 고객에게 새로운 캐릭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하게 됐다.이번 협업으로 노브랜드의 ▲100매 물티슈 ▲250매 미용티슈 3입 ▲30L 용량 타포린백에 무너크
WWF(세계자연기금)가 국내 유통업계와 협력해 지속가능한 상품 포장재 사용 확대에 나선다.WWF(세계자연기금)는 대형마트 3사(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KPRC),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지속가능한 상품 포장재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협약식은 홍윤희 WWF-Korea 사무총장과 이경희 이마트 상무, 신건호 홈플러스 상무, 진주태 롯데마트 사업본부 상무, 이찬희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이사장, 조영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 롯데푸드, 2025년까지 판매용 배송차량 전기차로 전환롯데푸드는 전국 영업장의 판매용 배송차량을 2025년까지 100% 친환경 전기차량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전체 영업사원에 업무용 전기차를 지급한 데 이은 두 번째 행보다. 판매용 차량은 전국 영업장에 배치돼 아이스크림, 육가공 등의 냉동 및 냉장 제품을 거래처에 납품할 때 사용된다. 총 도입 규모는 159대로 올해 영업 반경이 상대적으로 짧은 수도권에 20대를 시범 도입했다. 주행거리가 대폭 늘어나는 빙과 성수기를 앞두고 친환경 물류시스템 구축에 본격 나선
◇ 현대백화점, 100%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종이컵’ 도입현대백화점이 100%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종이컵’을 도입한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13일 재활용과 생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종이컵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친환경 종이컵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 우수 고객 라운지와 카페H에서 사용된다. 백화점 업계에서 친환경 종이컵을 도입한 건 처음이다.현대백화점이 도입한 친환경 종이컵은 국내 제지 전문기업 ‘한국제지’에서 개발한 수용성 코팅 제지 그린실드를 사용해 별도의 코팅 분리 과정없이 재활용과 생분해가 가능한
사용하다 보면 복합재질로 만들어져 분리배출이 어려운 물건들이 있다. 칫솔이나 각종 플라스틱 병이 그렇다. 수도권 이마트 매장에서는 이를 따로 수거하는 플라스틱 회수함이 설치돼 있다. 한국P&G가 이마트, 포스코, 해양환경공단, 테라사이클과 협약을 맺고 진행 중인 플라스틱 회수 캠페인 ‘가져와요 플라스틱 지켜가요 우리바다(이하 가플지우)’이다. 한국P&G에 따르면 지난해 수거된 플라스틱만 3.6톤에 달하며 업사이클링을 통해 재탄생했다. 가플지우 캠페인은 해양오염의 주범인 플라스틱 폐기물을 감축하고 자원순환경제를 조성하기 위해 한국P&
◇ 현대백화점, 더현대닷컴에 ESG 전문관 ‘Re.Green관’ 오픈현대백화점이 ESG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지속가능 전문 온라인관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에 지속가능성을 갖춘 상품만을 엄선해 선보이는 ESG 전문 온라인 편집관 ‘리.그린(Re.Green)관’을 연다고 밝혔다. 백화점업계에서 ESG 테마 상품만을 판매하는 전문 온라인관을 선보이는 것은 현대백화점이 처음이다. 리.그린관에서는 현대백화점이 자체적으로 구축한 지속가능 상품 운영 기준을 통과한 120여 개 국내외 패션·아웃도어·화장품 브랜드의 2
역사 이후로 인류는 늘 무언가를 더하기 위해 살아왔습니다. 과거보다 더 많은 자본, 나아진 기술, 늘어나는 사업영역에 이르기까지, 미지의 분야를 개척하고 예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며 문명을 발전시켰습니다. 그 결과, 인류는 발전했습니다.그러나 한편에서는 지구의 건강이 위협받기 시작했습니다. 인류가 무언가를 많이 사용하고 또 많이 버릴수록 지구에 꼭 필요한 자원과 요소들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열대우림이 줄어들거나 빙하가 녹고 그 과정에서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던 동물과 식물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이제는 더하기가 아니라
ESG가 외부 투자, 주가 등 기업 평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국내 유통 업계를 대표하는 신세계, 현대, 롯데도 그룹 차원에서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유통 빅3는 경영 활동의 중요 요소로 자리잡은 ESG, 그 중에서도 E(환경)에 어떻게 접근하고 있을까. 현재까지 펼친 친환경 정책과 행보를 중심으로 분석해봤다. 첫 번째는 신세계그룹이다. [편집자주][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신세계그룹은 올해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하던 ESG 경영을 보다 체계화했다. 신세계와 이마트는 지난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이마트가 올해 저탄소 농산물로 90억 원 매출을 달성했다. 이미 지난해 매출 70억 원 고지를 넘은 것으로 올해 120억 원 고지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마트는 이를 친환경 등 가치소비 트렌드 확산으로 인한 성과로 분석했다. 이마트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저탄소, 동물복지, 무항생제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먼저 이마트가 판매하는 저탄소 인증 농산물은 지난해 매출 70억 고지를 넘은데 이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매출액 90억 원을 달성했다. 이 추세
◇ 이마트, 환경부와 물류 포장 비닐랩 재활용[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이마트가 환경부와 손잡고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물류 포장용 스트레치필름 자원 재활용 사업에 나선다. 이마트와 환경부는 지난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스트레치필름 회수 및 재활용 확대 공동 선언’ 협약식을 진행하고 재활용 시범 사업에 돌입했다. 스트레치필름은 물류센터나 산업현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얇은 플라스틱 비닐 랩으로 파레트 위에 적재된 물건 운송 시 흔들리지 않도록 감싸 고정하는데 사용된다. 보통 배송 완료 시 버려지는 1회성
우리가 소비하는 제품들 대부분은 내용물의 안전성과 유통 편의성을 위해 포장된 상태로 판매된다. 종이, 비닐, 플라스틱 등 다양한 포장재에는 해당 제품이 어떤 제품인지 설명하는 이미지와 텍스트가 인쇄돼 있다. 기업에서는 더 효과적인 마케팅을 위해서 형형색색의 잉크를 활용해 제품을 홍보해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잉크 역시 환경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로 지적되고 있다. 인쇄 과정에서의 환경적 문제와 잉크로 인한 재활용률 저하 등이 문제라는 것. 라벨도 없애는 시대에 현란한 인쇄를 뺀 포장재는 사용할 수는 없는 걸까. 인쇄의 영향을 짚어보고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최근 ESG 경영이 화두인 가운데 국내 대형마트 3사에서는 고객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을 비롯한 친환경 경영을 펼치고 있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는 각각 다른 듯 비슷한 모습으로 그린 유통에 다가가는 모습이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매년 조금씩 환경적 성과를 높이고 있다는 점에서 괄목할 만하다. 국내 대형마트 3사는 플라스틱 쓰레기에 대한 피로도를 낮추고 저탄소 제품 개발을 위해 PB상품에 친환경 포장재를 적극 도입하고 불필요한 플라스틱이나 비닐 사용을 억제하고 있다. 분리배출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이마트가 키친델리 매장에서 판매하는 포장용기를 친환경 소재로 바꾼다. 즉석조리식품 포장용기에 비목재 종이 소재를 도입하고 유산지와 스티커에는 콩기름 잉크를 적용하는 등 플라스틱을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이는 방법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연간 368톤에 달하는 포장재를 친환경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는 9일부터 키친델리 매장에서 판매되는 즉석조리식품 포장재를 분리배출이 가능한 비목재 종이 소재로 변경하고 유산지와 스티커도 재활용이 쉬운 방식으로 교체한다고 밝혔다.적용 품목은 구이, 튀김류 등 56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코카콜라와 이마트. SSG닷컴이 환경 관련 단체와 손잡고 페트병 자원화를 위해 협업한다.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이 한국 코카-콜라, 이마트, SSG닷컴, WWF(세계자연기금)과 자원순환을 실천하고자 5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은 페트병 자원화 필요성에 대해 각 사가 공감하면서 이뤄졌다.테라사이클이 한 연구조사를 인용해 밝힌 바에 따르면 1인당 연간 페트병 배출량은 96개로 국내 배출 총 페트병은 약 49억 개에 달한다. 테라사이클은 “올바른 방법으로 분리배출
◇ 이마트, 자체브랜드 생수 무라벨로 전환[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이마트가 자체브랜드(PB) 생수를 무라벨 상품으로 전환하고 지난 5일부터 점포별 순차 판매에 들어갔다. 대상 상품은 ‘피코크 트루워터 2L 6개입’과 ‘피코크 트루워터 330ml 20개입’, ‘노브랜드 미네랄워터 2L 6개입’으로 라벨이 붙어 있던 기존 제품은 재고 소진 후 더 이상 판매하지 않는다. 제품명 및 수원지, 유통기한 등은 뚜껑에 표기하거나 개별 페트병 상단에 각인했다. 무기질 함량 등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통한 미래 유통 새 판짜기를 공식화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베이 미국 본사와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위한 ‘지분 양수도 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베이코리아 인수는 신세계그룹의 사업구조를 ‘온라인과 디지털’로 180도 전환하기 위한 시작점이 될 전망이다.인수가액은 약 3.4조원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얼마가 아니라 얼마짜리로 만들 수 있느냐가 의사결정의 기준”이라며 이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서 마지막까지 남은 건 신세계그룹의 이마트였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 이베이 본사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진행된 이사회에서 이베이코리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이마트-네이버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진다. 본입찰에서 이마트-네이버는 함께 경쟁한 롯데쇼핑보다 1조원가량 많은 4조원대 인수가를 써낸 것으로 전해진다. 정용진 부회장의 통 큰 베팅이 통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마트-네이버가 이후 이베이코리아를 최종 인수하게 되면 단숨에 이커머스 최강자로 급부상하게 된다. 지난해 기준 이커머스 시
환경과 경제를 각각 표현하는 여러 단어들이 있습니다. 그런 단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환경은 머리로는 이해가 잘 가지만 실천이 어렵고, 경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도 왠지 복잡하고 어려워 이해가 잘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요즘은 환경과 경제를 함께 다루는 용어들도 많습니다. 두 가지 가치를 따로 떼어 구분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영역으로 보려는 시도들이 많아져서입니다. 환경을 지키면서 경제도 살리자는 의도겠지요. 그린포스트코리아가 ‘환경경제신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이런 까닭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