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F,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와 지속가능한 상품 포장재 사용 확대
지속가능한 상품 포장재 공통기준 설정 및 사용 확대 위한 협력체계 구축 예정

대형마트 3사(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KPRC),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지속가능한 상품 포장재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WWF(세계자연기금). (사진=WWF)/그린포스트코리아
대형마트 3사(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KPRC),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지속가능한 상품 포장재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WWF(세계자연기금). (사진=WWF)/그린포스트코리아

WWF(세계자연기금)가 국내 유통업계와 협력해 지속가능한 상품 포장재 사용 확대에 나선다.

WWF(세계자연기금)는 대형마트 3사(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KPRC),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지속가능한 상품 포장재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홍윤희 WWF-Korea 사무총장과 이경희 이마트 상무, 신건호 홈플러스 상무, 진주태 롯데마트 사업본부 상무, 이찬희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이사장, 조영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각 사는 지속가능한 상품 포장재 사용 확대라는 공통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지속가능한 상품 포장재의 기준을 마련하고, 개선 사례 발굴 조사 및 우수상품 현장 모니터링, 홍보 등의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대형마트 3사는 플라스틱 포장재 해결을 비롯한 포장재 전반의 전환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뜻을 모았다. WWF는 이들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협력을 끌어내 지속가능한 상품 포장재 사용을 주제로 한 공동세미나 및 간담회 등을 개최하고, 추진사업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홍윤희 WWF-Korea 사무총장은 “지속가능한 상품 포장재 사용 확대를 위해서는 제조사와 유통사, NGO, 소비자 모두가 하나의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해야만 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포장재 감축의 필요성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hdlim@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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