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한철 기자 =2009년 제주 바다에서 불법 포획된 남방큰돌고래 '태산'과 '복순'이가 6년만에 고향인 제주도 함덕리 정주항으로 돌아간다. 2013년 5월 고향인 제주도 앞바다로 돌아간 제돌이에 이어 두 번째다.서울대공원은 14일 오전 5시 반부터 그물을 이용해 태산이와 복순이를 포획한 뒤 약 2시간 반 동안 채혈, 몸길이·체중 측정 등 건강검진을 진행하며 오전 8시 서울대공원을 떠난다.서울대공원에서 인천공항까지는 육로로, 인천공항부터 제주공항까지는 태산이와 복순이만을 위한 아시아나항공 특별전세기가 마련된다. 제주공항부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제돌이처럼 불법포획됐던 남방큰돌고래 태산이와 복순이가 야생으로 돌아간다. 2013년 제돌이의 야생 방사 이후 두 번째 사례다.10일 동물자유연대 등에 따르면 두 마리는 오는 14일 서울대공원을 출발해 비행기와 무진동차량을 타고 제주 함덕리 정주항 인근 가두리 훈련장으로 이송된다.이들은 적응 훈련을 거친 후 오는 6~7월쯤 야생으로 돌아갈 예정이다.이번에 돌아가는 2마리는 제돌이와 함께 바다로 돌아간 불법 포획 개체 춘삼이, 삼팔이와 함께 제주 공연업체에 있던 개채들이다.당시 나머지 2마리와 달리 심각
[환경TV뉴스]한강에서 멸종위기 토종 돌고래인 상괭이 사체가 또 발견됐다.4일 서울지방경찰청 한강경찰대는 전날 오후 망원동 성산대교 인근 한강에 상괭이 1마리가 죽어 있는 것을 시민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이날 밝혔다.몸길이 1.1m의 이 상괭이 사체는 이미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다.상괭이 사체가 한강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3번째다. 지난달 15일에도 마포구 양화동 선유도공원 인근에서 사체가 1차례 발견됐다.한강경찰대는 상괭이 사체를 한강관리사업소로 인계할 예정이다.
[환경TV뉴스]멸종위기 돌고래인 상괭이가 도심 재래시장에서 버젓이 생선과 함께 팔리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9일 동물보호단체 카라에 따르면 지난달과 2월에 서울 둔촌동 시장 내 한 가게에서 상괭이로 의심되는 고래고기가 판매되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제보를 받은 카라 측은 지난 8일 이 가게를 찾아 냉장고에 고래고기를 보관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카라는 해양경비안전본부와 해양수산부에 이 사실을 알렸지만 "혼획된 고래류의 유통은 합법이라 조치할 방법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이에 카라 측은 "사실상 고래의 불법 유통을 정부가 묵
[환경TV뉴스]이재룡 기자 =경상남도 거제 해변 인근 하천에서 발견된 국제적 멸종위기종 상괭이가 구조작업 끝에 결국 숨졌다.통영해양경비안전서와 부산아쿠아리움은 지난달 31일 오후 2시20분쯤 하천에서 발견된 상괭이를 포획하는 데 성공했으나 그 직후 숨을 거뒀다고 이날 밝혔다.이 상괭이는 전날인 지난달 30일 오후 12시10분쯤 거제시 연초면 신오교 인근 수중에서 발견됐다. 발견 지점은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기수지역으로 밀물 때 수심이 3m 정도다.해경 측은 상괭이가 밀물 때 기수지역으로 들어왔다가 썰물 때 미처 바다로 나가지 못하
[환경TV뉴스]신은주 기자 = 우리나라 동해에서 차가운 극지방에 주로 서식하는 고래류와 물개가 대량 발견됐다.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는 3월 초 동해에서 범고래, 밍크고래, 참돌고래, 낫돌고래, 까치돌고래, 상괭이, 물개 등 7종의 한대성 개체 1800여 마리를 관찰했다고 30일 밝혔다.고래연구소가 지난달 1~13일까지 시험조사선 탐구10호(69톤)를 이용해 동해 강원도 연안에서 울산연안까지 고래류 자원조사를 벌인 결과 7종 1862마리가 관찰됐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찬물을 선호하는 까치돌고래와 물개도 다수 관찰됐다.고래연구소에
[환경TV뉴스] 이재룡 기자 = 경상남도 거제 해변 인근 하천에서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상괭이가 발견돼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다.31일 통영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10분쯤 거제시 연초면 신오교 인근 수중에 길이가 약 1m 정도인 상괭이 1마리가 발견됐다.해경은 부산아쿠아리움과 함께 상괭이 구조에 나섰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해 31일 오전에 구조작업을 재개하기로 했다.발견 지점은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기수지역으로 밀물 때 수심이 3m 정도다.해경 측은 상괭이가 밀물 때 기수지역으로 들어왔다가 썰물 때 미처 바다로 나가지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우리나라의 살고 있는 다양한 생물들을 소리로 들어 보는 전시회가 개최된다.국립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에 서식하고 있는 생물들의 소리로 구성한 '쉿! 귀를 기울여봐' 특별전시회를 오는 31일부터 9월30일까지 인천시 서구 자원관 전시관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전시회에서 소개할 생물들은 개구리, 새, 박쥐, 매미, 귀뚜라미, 여치 등이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자원관이 탐색해 수집해 온 각 종들의 소리로 구성됐다.우선 개구리 코너와 같은 경우 우리나라 고유종인 수원청개구리를 비롯,
[환경TV뉴스] 이재룡 기자 =울산 앞바다에서 어선 그물에 걸린 돌고래가 17만원에 팔렸다.16일 울산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7시30분쯤 울산시 북구 정자항 남동쪽 6.5㎞ 해상에서 박모(37)씨의 3.28t급 자망어선 그물에 긴부리돌고래 1마리가 걸려 죽은채 발견됐다. 돌고래는 몸길이 1.5m, 둘레 0.77m 크기다.울산해경안전서는 돌고래에 불법포획한 흔적이 없어 고래유통증명서를 발급해 박씨가 고래를 처분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고래는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17만1000원에 팔렸다.
[환경TV뉴스] 정택민 기자 =제주도에서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상괭이가 이틀 연속으로 죽은 채 발견됐다.15일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3분쯤 애월읍 구엄포구 해상에서 길이 120㎝에 무게 60㎏ 상당의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다.이 상괭이 사체는 머리 왼쪽부분이 손상돼 부패가 진행되고 있었다.앞서 제주해경은 전날 오후 12시50분에 구좌읍 월정리 해안가에서 길이 175㎝에 무게 80㎏ 상당의 상괭이 사체를 발견해 수습했다.상괭이는 쇠돌고래과에 속하는 종으로 길이 1.5~1.9 m 크기로 몸은 회백색이며 우리나라 서해안
[환경TV뉴스] 한철 기자 = 지난해 국내 연안에서 모두 1849마리의 고래류가 그물에 우연히 걸리거나 좌초, 표류 등의 상태로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2013년 보다 150여 마리 감소했지만 여전히 많은 고래류가 혼획돼 폐사했다.국립수산과학원고래연구소는 지난해 전국 해양경비안전서에 신고된 고래류 혼획관련 수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혼획된 고래류 13종중 대형종은 참고래와 밍크고래가, 소형종은 돌고래류가 11종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종류별로는 상괭이가 1233마리(66.7%)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참돌고래 506마리(27
▲ 출처=교보문고 [환경TV뉴스]신준섭 기자 = 기존의 대가족이 파괴되고 소가족, 1인 가구 시대가 도래하면서 부쩍 늘어난 현상 중 하나가 바로 반려동물과의 공존이다. 벌써 1천만을 넘어섰다고 한다.이는 올해 85세인 에드워드 윌슨 미국 하버드대 생물학과 명예교수가 말한 '바이오필리아(생명애)'가 우리나라에 도래했음을 간접적으로 증명하는 사례이기도 하다. 윌슨 교수는 인간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동식물, 즉 생물다양성 보존이 중요하다고 주창한 학자다.하지만 반려동물을 제외한 동물, 즉 가축이나 야생동물에 대해서 대다수의 일반인들은
[환경TV뉴스] 정택민 기자 = 멸종위기 보호종인 돌고래 상괭이가 제주 앞바다에서 잇따라 죽은 채로 발견됐다.23일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0분쯤 제주시 구좌읍 김녕해수욕장 인근 해안가를 걷던 관광객 서모씨가 상괭이 사체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길이 160㎝, 무게 약 60㎏ 정도 되는 이 상괭이는 부패가 진행되고 있었으며 죽은 지 10여일 가량 지난 것으로 추정된다.해경은 강제포획 흔적이나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상괭이의 사체를 김병엽 제주대학교 돌고래 연구팀 교수에게 인계했다고 전했다.이
[환경TV뉴스] 정택민 기자 = 제주시 구좌읍 김녕항이 한국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어항'으로 선정돼 명품 관광 거점어항으로 개발된다.김우남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은 해양수산부가 김녕항을 비롯한 전국의 국가 어항 4곳을 아름다운 어항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아름다운 어항이란 국가 어항 중에서 어항이 지녀야 할 기능적·심미적·문화적 아름다움을 갖춘 곳으로, 대한민국 대표 명소 브랜드로서의 미래 가치가 있는 어항을 말한다.해수부는 지난 9월 전국 국가 어항 109곳을 대상으로 아
[환경TV뉴스] 오혜선 기자 = 서울동물원에서 진행하는 돌고래 생태설명회가 1일부터 다시 열린다.서울동물원은 지난 6월부터 진행 중이었던 동물원 돌고래관 보수공사가 마무리 됨에 따라 매일 3회(오전 11시30분, 오후 1시30분, 오후 3시) 돌고래 생태설명회를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1984년부터 2006년까지 서울동물원에서 볼 수 있었던 돌고래쇼는 남방큰돌고래 '제돌이'가 불법 포획됐다는 논란 때문에 2012년 막을 내렸다.이후 서울동물원은 시민 의견과 동물 복지를 고려해 2012년 4월부터 '돌고래 생태설명회
[환경TV뉴스] 페루 해안에서 바다사자 500여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바다사자의 사체는 북부 안카시 지방의 안코니시요 해변에서 발견됐다고 국영통신사 안디나통신 보도를 인용해 24일(현지시간) 전했다. 당국에 따르면 사체 발견 당시 죽은 바다사자는 다 자란 개체와 새끼 등이 섞여 있었다.지역 정부 일각에서는 어부들이 저지른 독살 행위가 원인이라는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경찰은 질병과 해양 쓰레기 섭취 등 다양한 사인 가능성을 두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이달 초에는 북부 피우라 지역의 해변에서 바다사자,
[환경TV뉴스] 한철 기자 = 관광 명소 제주에 수중 테마공원을 갖춘 대규모 바다목장이 문을 연다.2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002년부터 전체 35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제주시 한경면 인근 해역에 조성한 시범바다목장의 준공식을 개최했다.해수부는 수산자원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 어업인의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대규모 바다목장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범바다목장은 통영(어업형), 여수(다도해형), 울진(관광형), 태안(갯벌형), 제주(체험·관광형)에 지역특성을 고려해 조성됐다. 조성된 자원에 대한 체계적인 이용
[환경TV뉴스] 오혜선 기자 = 임시 개장한 제2롯데월드가 아쿠아리움에서 전시하고 있는 희귀종인 흰돌고래 '벨루가'와 관련해 논란이 일자 해당 전시가 불법이 아니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20일 롯데월드 측은 합법적인 절차를 통해 들여왔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박미숙 롯데월드 커뮤니케이션 팀장은 "현재 합법적으로 벨루가를 수입해왔고 아무런 불법없이 전시 중이다"라며 "무엇을 불법이라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이어 "기업 입장에서는 그렇게 치면 국내 모든 수족관이 다 없어야 하나 싶은 생각"이라고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원인 미상의 꿀벌 집단폐사를 일컫는 소위 '벌집군붕괴현상(CCD·Colony Collapse Disorder)' 의 원인이 태양 흑점으로 인한 자기장 변화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벌 전문 학술지인 양봉과학(Journal of Apiculture Scicence) 최근호는 태양의 흑점 활동이 꿀벌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한 '꽃가루 은행(Pollen Bank)'의 토마스 페라리 박사의 연구 결과를 게재했다.페라리 박사는 꿀벌이 지구 자기장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파악한다는 점
팍팍한 경제 사정이 자동차 시장을 바꾸고 있다. 연비 대비 유지 비용이 적은 디젤차를 선호하는 추세가 뚜렷해진 것도 이를 방증한다. 과거 소음이 심하다며 외면받던 디젤차가 휘발유 차량 수준의 편안한 주행감을 가져온 것 역시 한 몫했다. 더 큰 장점은 배기가스다. 공해를 많이 배출해 '공공의 적'으로 불리던 일조차 옛말이다. 이에 본보는 3회에 걸쳐 진화하는 디젤차 시장을 들여다 보고 앞으로의 변화 양상을 조망하려 한다. / 편집자 주①디젤차가 대세다②1ℓ로 100㎞ 달리는 디젤차 상용화 '코앞'③국내 배출가스 기준 강화&hell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