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 이재룡 기자 = 울산 앞바다에서 어선 그물에 걸린 돌고래가 17만원에 팔렸다.

16일 울산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7시30분쯤 울산시 북구 정자항 남동쪽 6.5㎞ 해상에서 박모(37)씨의 3.28t급 자망어선 그물에 긴부리돌고래 1마리가 걸려 죽은채 발견됐다. 돌고래는 몸길이 1.5m, 둘레 0.77m 크기다.

울산해경안전서는 돌고래에 불법포획한 흔적이 없어 고래유통증명서를 발급해 박씨가 고래를 처분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고래는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17만1000원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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