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 페루 해안에서 바다사자 500여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

바다사자의 사체는 북부 안카시 지방의 안코니시요 해변에서 발견됐다고 국영통신사 안디나통신 보도를 인용해 24일(현지시간) 전했다. 당국에 따르면 사체 발견 당시 죽은 바다사자는 다 자란 개체와 새끼 등이 섞여 있었다.

지역 정부 일각에서는 어부들이 저지른 독살 행위가 원인이라는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경찰은 질병과 해양 쓰레기 섭취 등 다양한 사인 가능성을 두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이달 초에는 북부 피우라 지역의 해변에서 바다사자, 돌고래, 거북이, 펠리칸 등 200여 마리가 폐사하는가 하면 2012년에도 돌고래 수백 마리가 떼죽음을 당한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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