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사건의 피해자가 계속 늘고 있는가운데, 가습기살균제에 노출된 임산부 뱃속의 태아가 피해 판정을 받은 사례가 확인됐다. 정부가 판정한 피해 사례 중 태아 피해 사례가 공식적으로 확인되기는 처음이다.1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장하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환경부의 '가습기살균제 태아 피해 사례' 자료에 따르면 2014년 4월부터 10월까지 환경부의 2차 가습기피해조사결과에서 산모의 가습기살균제 노출로 태가가 피해를 입었다고 인정한 사례가 3건에 달했다.이 기간 피해 인정을 받은 사례는 모두 49건이며, 이 중 생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가습기살균제 사태와 관련, 정부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에게 생계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는 중이다. 기존에 의료비와 장례비만 지급하던 부분을 보다 확대하겠다는 복안이다.정연만 환경부 차관은 지난 1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에게) 의료비와 장례비만 인정하다보니 여전히 생활 문제가 있다"며 "기왕 정부가 해주니까 보다 포괄적으로 해줘야한다는 요구가 있다. 재정당국이 그런 관점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해당 내용은 지난 8일 당정 협의 과정에서 제기된 안건이다. 이와
응급실에 갔는데 돈이 없어 입원을 못 할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국가에서 운영하고 있는 응급 의료비 대불제도를 이용하면 된다.7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 심사 평가원에 따르면 응급 의료비 대불제도는 응급의료비용을 국가가 나서서 대신 내주고 나중에 환자로부터 받는 제도다.이 제도는 급성 의식 장애, 급성 복통, 소아 경련성 장애 등의 환자가 응급실을 이용했을 때 입원비를 포함한 치료비를 국가에서 선부담하는 형식으로 운영 중이다. 의료기관은 심평원에 응급환자를 대신해 지불해 달라고 청구하면 된다. 이후 심평원이
정부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에게 의료비 등을 선지급한 뒤 제조회사들에게 청구할 구상 금액이 6개월 새 15억 2,800만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 사이 의료비와 장례비가 계속해서 늘고 있기 때문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4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에 따르면 8개 가습기살균제 제품 사용 피해자와 유족에 대해 정부가 지금까지지급한 금액은 52억 1,700만 원이다. 정부의 1,2차 판정을 통해 1·2등급 인정을 받은 221명이 대상이며, 이 가운데사망자는 95명이다.정부가 의료비 등을 지급한 규모를
가습기살균제 사건과 관련, 대부분의 제조·판매사가 정부의 구상권 청구에 소송으로 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건이 일파만파로 확산되자 겉으로는 '사과'하면서도 뒤로는 한 푼이라도 아껴보겠다며 버티기에 나선 모양새다. 여기에는 옥시, 홈플러스, 롯데쇼핑, 애경 등이 포함돼 있다.3일 환경부에 따르면 2014년 12월 구상권을 청구한 뒤 돈을 안 내놓겠다면서 정부와 소송을 벌이고 있는 가습기살균제 제조·판매사는 모두 13곳이다. 환경부는 "당시 모두 15개 기업을 상대로 37억여원의구상권을 청구했지만 '산도깨비'와 유통사인 '다이소
#"가슴에 묻고 지내기가, 너무 힘듭니다. 아산병원에 진료 다닐 때 의사에게 몇 번이나 물었지만 살균제 때문이 아닐 거라는 이야기만 하더군요. 제조사들이 죄값을 꼭 받기를 바랍니다"2014년 6월15일, 향년 57세의 나이로 유명을 달리한 대전에 거주하는 이모씨의 부인이 전한 말이다. 이 남성은 2002년 1월부터 2011년 3월까지 12년 5개월 간 가습기살균제를 사용했다. 영국계 회사인 옥시레킷벤키저의 '옥시싹싹' 제품이다.이씨는 장기간 가습기살균제를 사용한 이유로 병을 얻었다고 봤다. 이를 근거로 정부가 시행한 가습기살균제 피
4·13 총선의 후보 등록이 마감됐다. 각 정당은 본격적인 정책 공약에 승부수를 던질 전망이다.우선 새누리당은 청년‧여성‧노인의 일자리 확충 공약을 대표적으로 내세웠다. 특히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희망아카데미'를 3년 내 전국 17시·도로 확대할 것을 밝혔고 경력 단절 여성의 재취업 기회도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정책도 등장했다. 외국에 진출했다가 국내로 돌아오는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U턴 경제특구'를 전국 산업단지에 설치해 법인세와 설비수입관세를 감면해주는 등의 혜택을 제공할 정책을 내세웠다.또 건강
해외구매대행서비스 관련 소비자 피해 3년간 5배 이상 증가=서울시, 15년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 접수된 피해상담 분석결과. 해외구매대행 관련 피해상담 4,405건, 3년간 5.4배 증가환경부, 2014년 하수도 통계 발표=전국 162개 지자체 하수도 보급 현황 공개. 하수도 보급률 92.5%, 전년 대비 0.4%p 상승. 요금 현실화율 39.5%, 하수도 재정 등 공개서아프리카 수역 IUU 어업 원인 및 동기를 제거한다.=서아프리카 수역 IUU 어업 차단을 위해 어획증명서 첨부 의무화, 제3국 어선 IUU 어업 관리 강화 등 원양산
성남시 분당구(구청장.윤기청)는 지역 내 취약계층의 어려운 삶을 현장에서 파악하고 지원하기위해3월 2일부터 오는 12월 7일까지 매월 첫째주 수요일 ‘이동 복지상담센터’를 운영키로 했다.이동 복지상담센터는 삼평동 봇들마을 5단지아파트 관리사무소 옆 탁구장, 청솔종합사회복지관 1층 로비 등 사람이 많은 지역 8곳에 일정별로 설치된다. 분당구 통합사례관리사(4명)와 도촌·한솔종합사회복지관 직원(2명) 등 모두 6명이 행사날 오후 2~5시 현장 출장을 나가 지역주민과 복지 상담을 한다. 실질적 가장의 사망, 중한 질병, 이혼 등으로 인한
'2,517명' 1945년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떨어진 원자폭탄 피해자 가운데한국에 생존해 있는 것으로 정부가 파악하고 있는 이들의 숫자다.이들의 평균 나이는 77.7세. 노년층이지만 원폭 투하 시기가 71년 전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평균 열살도 안되는 시기에 원폭 피해자가 돼 평생을 피폭 후유증 등에 시달려 온 셈이다.하지만 70년 넘는 고통의 세월이 흐른 지금도 국가가 원폭 피해자에게 해 준 것은 매월 10만 원이라는 '진료보조비' 지원이 전부다.진료보조비란 진료를 받을 때 보험 등으로 낼 수 있는 돈을 내고 부족한 경우 추
국세청의 '편리한 연말정산'이 19일 오전부터 시작됐다. 국세청 종합민원서비스인 홈택스(www.hometax.go.kr)사이트에서 이용이 가능하다.편리한 연말정산서비스는 '간편 제출하기(On-line)', '예상세액 계산하기', '맞벌이근로자 절세안내' 등 크게 3가지의 편리함을 제공한다.'간편 제출하기'서비스로 종전에는 서류출력이 필요했던 세액공제 항목 증명자료 등을 이제는 온라인으로 제출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의료비, 보험료, 주택자금 등 소득공제와 세액공제에 부합하는 자료들이 해당된다. 단,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가 국세청에 근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복잡한 규제와 처벌. 환경부 같은 규제기관의 '트레이드 마크'다. 하지만 지난해 말 국무회의를 통과한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을 포함, 환경책임보험 신설 등의 시도는 환경 규제를 통합해 단순화하거나 처벌을 넘어 피해보상까지 아우르고 있다.이를 면면히 살펴 보면 올해부터 적지 않은 변화가 예고돼 있다. 당장 지난 1일부터는 환경오염으로 인한 피해를 받은 경우 국가에서 구제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7월부터 환경책임보험이 의무화하면 피해에 대한 배상도 더욱 '발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또
[환경TV뉴스]김택수 기자 = 13월의 '보너스'냐, 13월의 '추가 세금'이냐. 국세청이 연말정산 미리 알려주는 서비스를 4일 개통하면서 연말정산이 직장인들의 화두에 오르내리고 있다.얼마를 환급받느냐, 토해내느냐의 문제는 둘째로 한다해도 국세청 홈택스에 가입해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한 뒤 '연말정산' 아이콘을 하나하나 클릭하면서 한푼이라도 더 환급받기 위해서 준비해야 일들이 벌써부터 머리 아프다는 직장인들도 더러 발견된다.지난 3일 국세청와 정부 3.0추진위원회는 미리 알려주는 '편리한 연말정산'에 관해 발표했다. 이는 크게 '미리
[환경TV뉴스]정택민 기자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의료비'의 증가로 국민이 직접 부담하는 의료비가 해마다 늘고 있다.25일 보건복지부와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전체 의료비에서 가계가 직접 부담한 비율은 2009년 35%에서 ▲2010년 36.4% ▲2011년 37% ▲2012년 37.5% ▲2013년 38% 등으로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가계소비지출에서 차지하는 의료비의 비중도 해마다 늘었다. 통계청의 '가계의 목적별 최종소비지출 자료'를 보면 지출 중 '의료 보건 지출항목'의 비중은 2008년 3.9%에서 ▲20
[환경TV뉴스]LG는 '젊은 꿈을 키우는 사랑, LG'라는 슬로건으로 우리 사회의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집중해 30여 개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특히 저소득가정 및 다문화가정의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청소년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는 것이다.LG는 청소년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의료지원 및 기금후원 ▲교육프로그램 지원 ▲임직원 교육기부 ▲교육환경 개선 등에 적극 나서고
[환경TV뉴스]김택수 기자 = 최근 일본 학부보 사이에서 운동회에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인간피라미드의 위험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지난 9월말 오사카 야오시의 다이쇼 중학교에서 운동회 하이라이트인 인간피라미드를 10층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균형이 무너져 한 학생이 오른팔 골절, 5명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일본 내 운동회 사고는 빈번히 일어난다. 일본스포츠진흥센터에 따르면 운동회 사고로 2013년 기준 일본 초중고 의료비 지급건수는 8500여건에 달할 정도다.이에 오사카시 교육위원회는 9월부터 운동회 인간피라미드를 5
[환경TV뉴스]현지나 객원기자= 강아지를 분양하는 애견샵이나 전문 분양센터, 대형 마트 등에서는 대부분 ‘종견장’이라는 강아지 번식장에서 강아지를 '조달'하는 경우가 많다. 수백 마리의 어미개들이 좁은 우리 안에서 생활하며 임신과 출산만을 반복하는 종견장에서 삶을 시작하는 강아지들 중에는, 건강이나 위생 등에 문제가 있는 개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따라서 강아지 분양을 애견샵 등지에서 받고자 하면, 강아지를 돈만 있으면 살 수 있는 상품으로 취급하는 곳을 피해야 한다. 강아지를 상품 이전에 생명으로서 다루고 존중하는 태도는, 애견
[환경TV뉴스]현지나 객원기자= 건강검진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치료목적의 건강검진이 이제는 건강을 지키는 기본이 된 것이다. 100세 시대를 맞이하면서 건강검진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내 몸에 질병이 발견되기 전에 미리 예방하는 최고의 방법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법적, 제도적 장치는 이 같은 사회 현상을 앞서가지 못하고 있다. 만성질환. 소화기 질환. 암질환 20~30대 발병률 증가하는데 항목 변화는 없어건강검진을 통해 국민 건강을 지키고 있는 에스메디센터 신재령 내과 원장은 "장년층에서 주로 발생하였던
[환경TV뉴스-수도권]김대운 기자 =성남시 수정구보건소는 오는 10월 3일부터 11월 1일까지 기간에 양평군 서종면의 아토피 안심마을에서 1박 2일 일정의 ‘아토피 가족 힐링 캠프’를 3차례에 걸쳐 운영키로 했다. 힐링 캠프에는 수정·중원·분당 지역별 아토피 안심 지정 초등학교 재학생(환아)과 부모가 40명씩 모두 120명이 참여한다.캠프는 ▲10월 3~4일 ▲10월 24~25일 ▲10월 31일~11월 1일에 열린다. 운영 프로그램은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어린이별 가려움 정도와 수면패턴 측정, 아토피 치유에 좋은 식단 체험, 몸과
[환경TV뉴스-수도권]김대운 기자 =성남에 사는 외국인들을 위한 무료 진료소가 매주 일요일 성남시외국인주민복지지원센터(수정남로10 제일프라자 2층)에 차려져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이 시름을 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성남시 위탁기관인 성남시외국인주민복지지원센터(센터장 이상락)는 지난해 1월 19일부터 매주 일요일(첫째 주는 목요일도 진료) 오후 2시~4시 외국인의 무료 진료를 지원하고 있다는 것.진료가 있는 날은 의료협의체(회장 이종수) 소속의 의사, 간호사, 약사와 약학대 학생 등 15명 정도가 의료 봉사를 나온다. 진료 과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