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 이후 후쿠시마 원전에서 대량의 방사성 물질이 유출된지 1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인근 농수축산물에서는 기준치를 넘은 세슘이 검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우리 정부는 후쿠시마를 포함한 8개 현의 수산물에 대한 수입을 금지시키고 있으나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산 식품의 안전을 주장하며 수입금지 조치 해제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환경운동연합과 시민방사능감시센터는 17일 종로구에 위치한 환경운동연합에서 일본 후생노동성이 농수축산물을 대상으로 2020년 방사성물질
모든 기업은 이윤을 추구합니다. 하지만 경제적인 이익만을 추구해서는 사회와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최근 기업들은 돈 버는 문제뿐만 아니라 ‘지속가능성’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둡니다.지속가능성이라는 단어는 지난 1972년 ‘성장의 한계’라는 이름의 보고서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이후 경제나 경영은 물론이고 환경과 기후문제, 국가정책, 소비자들의 활동 등 여러 분야에서 이 개념이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무엇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뜻일까요? ‘좋은 상태가 꾸준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현세대는 인류의 역사상 처음으로 자연의 가치를 제대로 이해하고 인류가 자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목격했다. 또한, 현세대는 동시에 문제 해결의 열쇠를 쥔 마지막 세대가 될 것이다.”국제 비정부기구로 자연의 보전과 회복을 위해 각국의 민간이 협력하는 단체인 세계자연기금(WWF: World Wide Fund for Nature)의 보고서에서 발췌한 문구다. 환경 운동은 결과가 바로 눈에 보이지 않는 장기전이지만, 책임감과 희망을 품는다면 분명 해결의 열쇠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매출과 영업이익 등 종전 재무성과를 중심으로 한 기업가치 평가 방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습니다. 기업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중심의 근본적인 변화를 추구해야 합니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해 공식 석상에서 ESG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국내 주요 금융사의 수장들도 새해 벽두부터 ESG를 외치고 나섰습니다.'ESG'란 비 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중심의 경영방침을 말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과 손태승 우리지주회장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해 적극적인 활동을 보였다.9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국내 금융지주사 수장 10명을 대상으로 설명절을 앞두고 올 1월1일부터 지난 7일까지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에서 '사회공헌'과 'ESG경영' 키워드가 들어간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분석대상 키워드는 사회공헌, 성금, 기부, 봉사, 취약계층, 불우, ESG 등이다.집계 결과 '정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전 세계 K팝 팬들이 기후위기에 대응하면서 환경 관련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 이름으로 숲을 조성하거나 기후 재난 피해자를 돕는 성금을 모으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팬덤’의 영향력이 긍정적인 힘으로 작용한 사례들이다.해럴드경제가 로이터 통신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글로벌 K팝 팬들이 기후행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로이터는 지난 3일(현지시간) 전 세계 K팝 팬들이 기후 및 환경 관련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폐로가 추진중인 일본 후쿠시마 원전 건물 덮개 안쪽에서 강한 방사선이 방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노출 시 1시간 내 사망할 정도의 강한 방사선으로 내년부터 우선 시작될 예정인 2호기 원자로 내의 핵연료 찌꺼기(데브리) 반출 작업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27일 연합뉴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산하 검토회는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당시 발생한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와 관련해 2019년 9월 재개한 조사의 중간보고서 초안을 현지시간 26일 공개했다.초안에 따르면 후쿠시마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KB금융그룹이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큰 손을 펼치며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26일 KB금융그룹은 최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 복구 및 이재민 구호를 위해 인도네시아 적십자사에 성금 2억원을 전달한다고 밝혔다.KB금융그룹은 해당지역 이재민들의 신속한 구호를 지원하기 위해 성금을 전달하기로 했으며, 2억원의 성금은 국민은행의 자회사 ‘부코핀은행(Bukopin Bank)’과 국민카드의 자회사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환경운동연합이 월성원전 삼중수소 누출에 대한 간담회를 열고, 민관합동조사단의 지속적인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환경운동연합은 15일 ‘월성원전 삼중수소 누출,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온라인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이상홍 경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송주희 환경운동연합 활동가는 월성원전 삼중수소 누출 사건의 경위와 시민사회의 대응 및 입장에 대해 설명했다. 이정윤 원자력안전과미래 대표와 백도명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는 설비의 문제점 및 삼중수소의 건강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포스코건설이 공동주택 외장마감에 포스코가 개발한 프리미엄 철강재 포스맥(PosMAC)을 적용해 고품격 아파트를 선보인다.포스코건설은 현재 건설 중인 인천 송도의 더샵 센트럴파크 3차 주상복합아파트에 국내 처음으로 포스맥 450톤을 외장 마감재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포스맥은 스테인리스보다 저렴하면서도 부식되지 않으며 건물 외장재로 주로 쓰이는 알루미늄에 비해 튼튼하고 화재에 강한 게 특징이다. 이뿐만 아니라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장점이 있다.포스코건설은 바람개비 모양의 더샵 센트럴파크 3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APEC기후센터가 참여하고 유엔환경계획사무국(UNEP)이 제안한 550억원 규모의 태평양 5개 도서국 기후정보·지식 서비스 고도화 사업이 제 27차 녹색기후기금(GCF) 이사회에서 기금지원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남태평양 섬나라의 기후 관련 위험과 피해를 줄이자는 취지다.녹색기후기금은 개도국에 대해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 등을 지원하기 위한 유엔 산하 국제기구로 2012년 10월 한국이 사무국을 인천 송도에 유치한 바 있다. 이 과제 사업 참여기관은 APEC 기후센터와 미국&mid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KT가 서울 용산구에 ‘KT DX IDC 용산’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8개 서버실에서 10만대 이상 대규모 서버 운영이 가능하다. KT는 이 곳에 대해 “냉방용 전력비를 기존 대비 20% 이상 절감할 수 있고, 연간 2만 6,000톤의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어 연간 385만 그루의 나무를 아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KT에 따르면, 용산 IDC는 13번째 IDC로 연면적 4만 8,000㎡에 지상 7층, 지하 6층 규모를 갖췄다. 8개 서버실에서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포스코건설은 지난 28일 인하대학교와 공동 개최한 ‘차세대 건설분야 스타트업(STARTUP)’ 경진대회에서 미래 건설산업을 이끌 예비창업자 3개 팀을 최종 선발했다고 29일 밝혔다.차세대 건설분야 스타트업 경진대회는 건설분야의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안정적인 여건에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포스코건설의 대표적인 사회문제 해결형 사회공헌활동이다.올해 대회의 최종 선정된 팀은 △XR 솔루션 △IHAE △비구조요소 등 3개 팀이다.XR 솔루션팀은 XR(eXtended Rea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최근 국립청도숲체원에서 '코로나19 워리어 대상 온드림 숲 속 힐링교실' 1회차를 진행했다. 재단이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협력해 운영하는 이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에 앞장선 의료진과 공무원, 그리고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재단에 따르면 이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방역 최전방에서 노력한 사람들에게 산림치유를 통한 힐링과 재충전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코로나19 극복 참여를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온드림 숲 속 힐링교실은 보호대상아동 및 취약계층을 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정부가 내일(13일)부터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무료접종을 재개한다. 만 13세에서 18세 이하 어린이는 내일부터, 만 70세 이상 어르신은 오는 19일, 만 62세에서 69세 이하 어르신은 오는 26일부터 전국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백신을 무료 접종받을 수 있다. 이들 외 나머지 연령대는 독감백신을 유료로 접종받아야 한다.정은경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2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13일부터 만13~18세 이하 중·고교생과 19일 만70세 이상, 26일 만62~69세 이상 어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은행권이 2018년부터 공동으로 추진한 사회공헌사업이 당초 목표인 5000억원을 훌쩍 넘긴 3조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안에 취약계층과 일자리 창출 사업 등을 마무리할 방침이다.7일 은행연합회는 2018년부터 3년간 5000억원 규모로 추진된 ‘은행 공동 사회공헌사업’을 연내 완료한다고 밝혔다. 은행권은 공동 사회공헌사업과, 금융노사 공동 사회공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해 2018년부터 올해까지 연평균 1조원,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은행연합회와 국회 정무위원장이 간담회를 갖고 은행권의 현안을 공유하는 동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은행권의 금융지원 행보를 격려했다.29일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전날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을 초청해 은행장들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전날 간담회는 국회와 은행권의 소통을 강화하고 경제·금융현안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간담회에서 정무위원장과 은행장들은 최근 경제·금융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은행권 현안에 대해 격의
때로는 긴 글 보다 한 장의 사진이 더 많은 메시지를 담습니다. 과거 잡지기자로 일하던 시절에 그런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포토그래퍼나 디자이너에게 어떤 느낌의 작업물을 원하는지 전달하려면 빽빽한 글을 채운 작업지시서보다 딱 한 장의 ‘시안’이나 ‘레퍼런스’가 훨씬 더 효과적이었습니다.살면서 마주치는 여러 가지 환경 관련 이슈, 그리고 경제 관련 이슈가 있습니다. 먼 곳에 있는 뉴스 말고 우리가 아침저녁으로 마주하는 공간에서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것들 말입니다. 그런 풍경들을 사진으로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전국 호우피해 지역에 한해 지적측량수수료를 절반으로 낮춘다.LX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전국 호우피해 지역의 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국민 소유 피해토지에 대한 지적측량 신청 시 2년간 수수료를 50% 감면한다고 26일 밝혔다.특히, 주거용 주택이 모두 소실돼 신축이 필요한 경우에는 100% 감면해 경제적 부담을 완화한다.피해가구는 LX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와의 협업을 통한 재난관리시스템의 피해정보 공유로 별도 구비서류 없이 지적측량수수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피해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급격한 인구의 증가와 산업화로 그 피해가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령 기후변화로 북극의 빙하가 녹고 그 여파로 여태까지 겪지 못한 폭염과 폭우를 경험하는 지역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가장 추운 지역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시베리아 기온은 역대치를 기록했고 옆 나라 일본도 기록적인 폭우를 경험했다. 인도양의 수온 변화로 호주는 ‘최악의 산불’을 경험했으며 반대편인 아프리카 지역은 ‘메뚜기떼’로 식량난에 직면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