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추진한 5000억원 규모 사업…연내 마무리

2020년 3월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및 21개 사원기관이 참석한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식」
지난 3월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및 21개 사원기관이 참석한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식」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은행권이 2018년부터 공동으로 추진한 사회공헌사업이 당초 목표인 5000억원을 훌쩍 넘긴 3조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안에 취약계층과 일자리 창출 사업 등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7일 은행연합회는 2018년부터 3년간 5000억원 규모로 추진된 ‘은행 공동 사회공헌사업’을 연내 완료한다고 밝혔다. 

은행권은 공동 사회공헌사업과, 금융노사 공동 사회공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해 2018년부터 올해까지 연평균 1조원, 3년간 총 3조원을 사회에 공헌했다.

5000억원 규모로 추진된 사회공헌사업의 경우 △은행권 일자리펀드 조성 3200억원 △일자리기업 협약보증 1000억원 △사회적금융 활성화 사업 250억원 △은행권청년창업재단(Front1) 운영자금 250억원 △코로나19 취약계층 지원 사업 300억원 △실업자 및 취약계층 근로자 등 지원 사업(근로복지진흥기금) 200억원 △농어촌 지원 사업(농어촌상생협력기금) 100억원이 집행됐다.

2018년에는 1100억원, 2019년에는 2950억원, 2020년에는 1950억원이 집행됐다. 이로써 은행권이 지난 3년간 추진한 5,000억원 규모의 ‘은행 공동 사회공헌사업’을 연내 계획대로 마무리된 것이다.

특히 은행권에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지원에 321억원, 2019년 동해안 산불 피해 복구에 15억1천만원,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지원에 15억8천만원, 범 금융권 양파 소비촉진 운동 추진 및 수해복구 지원에 41억원을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에 앞장섰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2018년 국민께 약속드린「은행 공동사회공헌사업」을 연내에 마무리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올해 말까지 3년간 총 3조원 규모의 사회공헌 지원 실적이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은행권은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포용적 금융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여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우리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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