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금융 회장·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손병환 NH농협금융 회장 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과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본사DB)/그린포스트코리아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과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본사DB)/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과 손태승 우리지주회장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해 적극적인 활동을 보였다.

9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국내 금융지주사 수장 10명을 대상으로 설명절을 앞두고 올 1월1일부터 지난 7일까지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에서 '사회공헌'과 'ESG경영' 키워드가 들어간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분석대상 키워드는 사회공헌, 성금, 기부, 봉사, 취약계층, 불우, ESG 등이다.

집계 결과 '정보량' 순으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1768건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1689건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1165건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786건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635건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337건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 312건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 41건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39건이다.

윤종규 회장이 이끄는 KB금융지주는 이웃사랑 성금 100억원과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 복구에 성금 2억원을 기부하는 등 사회책임경영에 적극적 행보를 걸었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ESG경영 키워드를 제외한 사회공헌 키워드로만 한정했을 경우 가장 많은 활동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에는 예금보험공사, 한국사회복지관협회와 서울시 중구 중림동 소재 중림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우리행복상자' 전달식을 가졌으며, 지난달에는 이웃사랑 성금 3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기도 했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국가와 기업들이 저탄소 경영을 필두로 한 ESG경영과 나눔활동에 관심이 늘어가고 있다"면서 "국내 금융기관들도 이같은 추세에 발맞춰 경영목표를 삼아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mylife144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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