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정부가 전손차량(심각한 사고로 폐차될 차량)이 중고차 시장에 불법으로 유통되지 않도록 감시에 나선다.국토교통부는 1일 전손차량의 불법유통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폐차이행확인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폐차이행확인제는 보험사가 전손처리 한 차량 중 파손 정도가 심한 차량을 폐차장에 넘기면, 정부가 해당 차량 목록을 직접 관리하는 제도다. 폐차장이 해당 차량을 실제로 폐차처리 했는지를 정부가 확인한다.현재까지는 전손차량 수리비가 차량가액을 초과한 경우, 보험사는 해당 차량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국민연금에 가입자들 중 연금을 수령하는 부부가 지난해 30만쌍에 육박했지만, 그들 중 상당수가 100만원 이하 수준 이하의 연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1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2010년 10만8674쌍이었던 부부 수급자는 2014년 21만4456쌍으로 늘었고, 2017년 29만7473쌍으로 급증했다.그러나 부부의 연금을 합쳐도 100만원 미만인 경우가 많았다. 지난해 부부수급자의 구간별 월 연금 합산액은 100만원 미만이 24만5249쌍(82.4%)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100만∼150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기가지니’ 출시 1년 2개월만에 가입자 70만 명을 확보하며 인공지능(AI) 스피커 시장 국내 1위를 다진 KT가 카셰어링(차량공유) 서비스에도 AI 기술을 접목한다.KT는 지난달 30일 카셰어링 업계 ‘그린카’와 ‘인공지능 카셰어링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김채희 KT AI사업단장과 김좌일 그린카 대표 등이 참석한 이날 협약식에서 양사는 앞으로 △기가지니를 이용한 그린카 검색 및 예약 서비스 제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넥슨코리아’ ‘넷마블게임즈’ ‘넥스트 플로어’ 등 3개 게임 업체들이 기만적인 방법으로 소비자를 유인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9억원대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공정위는 1일 해당 게임업체들이 확률형 아이템을 판매하면서 관련 정보를 허위로 표시한 행위 등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총 2550만원의 과태료, 총 9억8400만원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고 밝혔다.확률형 아이템은 일정 금액을 지불해 구매할 수 있지만, 같은 아이템이라도 그 효과와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만우절을 맞아 경찰청이 허위신고 등에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경찰청은 1일 만우절 전후의 허위·악성 112 신고에 대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이 제도를 통해 경찰은 단 한 차례라도 강력범죄 등 중대한 내용의 허위신고를 고의적으로 하는 이들을 즉각 처벌한다는 방침이다.허위신고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가 적용된다. 5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경범죄처벌법상 거짓신고 조항이 적용되면 60만원 이하 벌금도 부과된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지난달 26일(현지시간) 가나 해역에서 마린711호(511톤급 참치잡이 어선)에 타고 있던 한국인 3명이 해적들에게 납치된 가운데 이와 관련한 정보가 일체 파악되지 않아 정부가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피랍사태는 1일 현재 발생 6일째를 맞았지만, 피랍자의 정확한 위치는 물론 납치 세력의 신원과 요구사항 등은 전혀 알려지지 않고 있다.정부는 우선 문재인 대통령 지시로 오만 살랄라항 앞바다에서 임무수행 중이던 문무대왕함을 사고해역에 이동하도록 지시한 상태다. 또한 현지에 경찰 영사를 보내고 주변국에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남한 예술단의 평양 공연이 1일 오후 5시 동평양대극장에서 펼쳐진다. 2005년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개최된 조용필 콘서트 이후 13년 만이다.공식명칭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예술단 평양 공연’에 ‘봄이 온다’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조용필과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레드벨벳, 정인, 서현 알리, 강산에, 김광민 등 총 25명(11팀)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약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13년 만에 다시 평양을 찾은 조용필은 밴드 &l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지난 달 수출액이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역대 3월 기록 중 최고다.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3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515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역대 3월 수출 기록 가운데 500억 달러를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일평균 수출도 21억9000만 달러로 3월 수출 중 최대 실적을 나타냈다.수출은 2016년 11월부터 1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달 수출은 조업일수 감소(-0.5일)에도 전년 동기간 대비 6.1% 늘어난 수준이다. 1~3월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부동산 시장이 중요한 변화를 맞이한다.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가 1일부터 시행된다.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서울 전역을 포함한 ‘조정 대상 지역’에서 다주택자를 대상으로 양도세 중과가 본격 시행된다.양도세 중과가 시행되면 다주택자의 세 부담은 크게 늘어난다. 2주택자는 기본 세율에 10% 상향되고, 3주택자는 20% 상향된다.양도세 중과 영향으로 지난달까지 다주택자의 매매와 임대사업자 등록은 활기를 띄었다. 다주택자가 세금 부담을 피하기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4월의 첫날인 1일 전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경기남부와 강원영서 등 일부 지역에는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기상청은 이날 “오늘은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며 “대체로 흐리겠고 경기남부와 강원영서, 충청내륙, 전북내륙에는 오후에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분포를 보이겠다.전국 주요지역의 최저기온은 △서울 영상 10도 △부산 영상 12도 △광주 영상 11도 △대구 영상 9도 △대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최근 일부 대기업들이 업무공간(사옥)을 신축 또는 리모델링하면서 새집증후군(sick house syndrome)을 유발한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아모레퍼시픽과 CJ오쇼핑 등은 지난해 말 각각 새로운 곳에 둥지를 틀었다. 그런데 새사옥으로 입주한 뒤 직원들 가운데 '새집증후군'으로 인한 건강 이상을 호소한 이들이 있어 논란이 됐다. 기업들은 입주 연기, 재택근무 등을 조치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란 점에서 비판을 받았다.대형 사옥의 새집증후군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제도적 보완이 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국토교통부는 30일 기계설비발전기본계획을 5년 단위로 수립하고, 기계설비의 유지 및 관리와 기술수준을 고시한 ‘기계설비법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현재 건축물에 들어있는 냉난방 시설, 환기 및 각종 에너지시설 등과 같은 기계설비는 유지관리에 관한 기준이 전혀 없는 상태다. 내구연한에 대한 법적 기준도 없어 노후화가 진행돼도 교체 없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기계설비법 제정안은 이로 인한 문제를 개선하려는 한편 안전과 건강, 에너지 효율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진데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SK건설은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지플랜트 사옥에서 ‘공정거래 협약식 및 행복날개협의회 정기총회’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SK건설의 ‘외주 행복날개협의회’는 2011년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발족한 기관이다.이날 협약식에는 조기행 SK건설 부회장, 강재영 동반성장위원회 운영국장, 이재림 행복날개협의회 회장 및 57개 비즈파트너 대표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건설은 하도급교육 및 현장 실태점검을 통해 불공정 관행을 개선하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서울주택공사(SH공사)가 내달 중 서울시내 13개 지역에 행복주택 2600여 가구를 제공한다.SH공사는 30일 주거난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구로구 항동지구 등 서울시내 16개 지역에 행복주택 2627가구를 시중의 60~80% 가격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대학생과 사회초년생 등 청년층 990가구를 비롯해, 신혼부부 1306가구, 고령자 197가구, 주거급여수급자 134가구가 공급된다.지역별로는 항동지구가 있는 구로구가 1197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서초구(337가구), 중랑구(289)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외에서 마약류 대용으로 불법사용되고 있는 신종물질 ‘4-FIBF’ 등 10개 물질을 임시마약류로 신규 지정한다고 30일 밝혔다.10개 물질은 △4-FIBF △THF-F △4-EA-NBOMe △25B-NBOH △t-BOC-Methamphetamine △t-BOC-3 △4-MDMA △2C-TFM △4-Fluoremethylphenidate △3F-phenetrazine △2-Fluorodeschloroketamine 등이다.이 가운데 ‘4-FIBH&rs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사업자(9차) 우선협상자로 파주운정은 서희건설, 세종시는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업체 선정은 지난해 12월8일 공고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시범사업자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사업 신청자가 제안한 사업계획에 대한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선정된 업체들은 △지역별 입지여건을 고려한 사업계획 △청년·일반주택 세대별 가구비율에 맞는 상품구성 △시세 대비 저렴한 현실적인 임대료 산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으로 갑질 논란을 야기했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2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한진그룹 계열사 칼호텔네트워크는 이날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조 전 부사장을 등기이사(사장)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칼호텔네트워크는 그랜드하얏트인천, 제주KAL호텔, 서귀포칼호텔 등을 운영하는 호텔 전문기업이다.조 전 부사장의 경영복귀는 땅콩회항 사건 후 3년 4개월만이다. 그는 ‘땅콩회항’ 직후인 2014년 12월 대한항공 부사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국토교통부가 정책의 방향성과 관련해 이전 정부와 확실히 선을 그었다. 주택문제에 대해 부동산 경기 활성화보다는 실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재건축사업과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변화도 예고했다. 이명박 정부부터 본격 추진됐던 4대강 친수구역 정비사업과 아라뱃길 사업의 문제점도 인정했다. 국토교통분야 관행혁신위원회(혁신위)가 29일 국토교통 행정에 대한 1차 개선권고안을 내놓았다. 혁신위는 지난해 11월8일 과거 국토교통 행정의 잘못된 점을 짚어내고 지향해야 할 바를 명확히 하기 위해 국토부가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래미콘 업계 1위 업체인 유진기업의 철물마트를 개장 여부를 두고 유진기업과 소상공인들이 갈등을 벌인데 대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들의 손을 들어주면서 양측은 희비가 엇갈렸다.앞서 유진기업은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500평 규모의 대형 철물마트인 ‘에이스 홈센터’를 이달 중 개장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소상공인이 강하게 반발(본보 3월22일 보도)해 중기부가 유진기업에 사업개시 일시 정지를 권고하는 등 중재에 나섰다.이런 가운데 중기부는 지난 28일 오후 중소기업 사업조정 권고문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장과 광역시·도의원 1024명 가운데 재산을 가장 많이 보유한 공직자는 김홍석 인천중구청장인 것으로 나타났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3일 공개한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김 구청장의 지난해 말 기준 재산은 194억5183원이다. 이는 전년도 신고액보다 6억2011만원 늘어난 수치다.김 구청장 다음은 152억7160만원을 보유한 백종헌 부산시의원이었다. 이어 이종필 서울시의원(149억1732만원), 조성제 대구시의원(136억6924만원), 성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