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정보통신기술 등 비대면 산업분야 표준화를 향한 범부처 협업이 강화된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은 4차 산업혁명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 AI·언택트 산업 분야 범부처 협업을 강화하는 방향의 ’20년 위탁 산업표준 및 수탁부처 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국표원은 국가표준 개발 및 운영에 범부처가 참여·협력하는 “범부처 참여형 국가표준체계“를 2015년부터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식품 관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가격이 비싸더라도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을 담아 소비하는 ‘미닝아웃’ 트렌드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미닝아웃 소비가 지구의 환경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하는 ‘친환경 소비’다. 유통업계는 미닝아웃 트렌드에 맞춰 환경의 날을 앞두고 친환경 소비 촉진에 팔을 걷어붙였다.26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이달 24일까지 동물복지 유정란, 동물복지 닭 등의 동물복지 상품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5.9% 신장했다. 유기농 쌀 역시 같은 기간 4
역사 이래로 인류는 늘 무언가를 더하기 위해 살아왔습니다. 과거보다 더 많은 자본, 나아진 기술, 늘어나는 사업영역에 이르기까지, 미지의 분야를 개척하고 예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며 문명을 발전시켰습니다. 그 결과, 인류는 번영을 이뤘습니다.그러나 한편에서는 지구의 건강이 위협받기 시작했습니다. 인류가 무언가를 많이 사용하고 또 많이 버릴수록 지구에 꼭 필요한 자원과 요소들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열대우림이 줄어들거나 빙하가 녹고 그 과정에서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던 동물과 식물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이제는 더하기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건설현장에서 재활용 목재와 가연성 폐기물 등이 꼼꼼하게 분리 배출되지 않아 자원재활용 효율성이 떨어지고 불합리한 비용 부담도 발생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목재재활용협회(이하 협회)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건설현장에서 분리 배출되어야 하는 현장 폐기물들이 폐목재와 섞여 배출되는 경우가 많아 자원재활용 효율성이 떨어지고, 폐목재 재활용 업체들이 비용부담까지 떠안고 있다”고 주장했다.‘건설폐기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가연성 쓰레기 등은 분리 배출해야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10여년이 넘도록 잔인한 방법으로 개를 도살한 농장주와 영업등록을 하지 않은 채 카페를 운영하며 동물을 판매한 업소들이 대거 적발됐다.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도내 사육시설과 동물 관련 영업시설에 대해 동물보호법 불법행위를 집중 수사해 9개 업체 14건의 위법행위를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이들 모두 형사입건해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도에 따르면 14건의 위법행위는 △동물 학대행위 2건 △무등록 동물영업행위 3건 △가축분뇨법 위반 2건 △폐기물관리법 위반 7건 등이다. 구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풀무원이 자발적인 탄소배출 저감 노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풀무원은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한국위원회가 2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한 ‘CDP KOREA Report 2019 발간 및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탄소경영 부문(CDP Climate Change)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풀무원은 2016년부터 CDP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201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승리 기자]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씨티그룹’은 지난 1967년 한국에 첫 씨티은행 지점을 개설했다. 이후 2004년 한미은행과 통합 과정을 거쳐 재탄생한 ‘한국씨티은행’은 글로벌 선두그룹 답게 '시대를 읽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있다.씨티은행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임직원 대상 특별지원금 '인류애'와 기부금 전달, 캠페인 등의 '환경애' 등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환경애'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네이처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연간 생산되는 플라스틱 3억5,900만톤 가운데 절반에 상당하는 1억5,000만~2억톤이 매립지나 자연에 그대로 쌓이고 있다. 이와같은 플라스틱 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전세계 글로벌 친환경 기업들이 두팔을 걷어부쳤다.◇ 나뭇잎 퇴비의 효소로 플라스틱 페트병 분해해 영국 일간 가디언은 8일(현지시간) 프랑스 녹색 화학회사 카르비오는 나뭇잎 퇴비에서 발견해 개량한 효소를 가지고 페트병 원재료를 10시간 만에 90%나 분해했다. 지금까지 플라스틱 분해 능력이 있는 미생물은 종종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동서발전(이하 동서발전)이 폐기물 업사이클링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동서발전은 강원도 산불로 피해를 입은 나무를 친환경 연료로 사용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31일에는 산림조합중앙회와 계약을 체결, 동해바이오화력본부에 1차로 강원도 산불 피해목을 자원화한 목재 칩 1만톤을 도입하기로 했다. 도입량은 점차 늘어날 예정이다.동서발전과 강원도청은 지난해 12월 ‘동해안 산불 피해목 자원화 및 기업 숲 조성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에 따라 동서발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발전소에서 발생한 저회(바닥에 떨어진 재, Bottom ash)를 유기농업자재인 바이오차(Biochar)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한국남동발전(이하 남동발전)은 목재 펠릿을 연소한 뒤 발생하는 발전부산물(저회)에 대해 공인 인증기관으로부터 친환경 ‘유기농업자재’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발전부산물이 농업용 유기농자재로 인증을 받은 것은 국내 첫 사례다.바이오차는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바이오매스를 열분해할 때 만들어지는 탄소함량이 높은 고체 물질로 바이오매스(Bioma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플라스틱, 비닐, 스티로폼 등으로 만들어진 포장재를 쓰지 않으려는 움직임이 일어나면서 고민에 빠진 유통업계는 대안으로 종이를 선택했다. 업체들은 종이 소재 포장재가 재활용이 쉽다는 점을 앞세우고 있지만 국내 폐지 재활용 시스템이 원할하게 돌아가려면 풀어야 할 과제가 있다. ◇플라스틱・비닐・스티로폼 대신 종이 포장재31일 업계에 따르면 마켓컬리는 지난달 말 국제산림관리협의회(Forest Stewardship Council)의 산림경영인증시스템(FSC 인증)을 받았다. 비영리단체인 국제산림관리협의회가 만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KCC가 쉽게 칠해지면서 휘발성 유기화합물은 줄인 친환경 수성페인트를 출시했다. 유성도료에 포함될 수 있는 유해 물질을 크게 줄인 제품이다. 페인트도 과연 친환경이 가능할까?KCC가 철재와 목재, 콘크리트 등에도 한 번만에 쉽게 칠할 수 있는 ‘숲으로 올인원’을 출시했다. 국내에서 개발된 수성 페인트 중 철재에 직접 칠할 수 있는 페인트는 이 제품이 유일하다.일반적으로 철재에 수성페인트를 칠하려면 녹이 슬지 않기 위해 방청페인트를 1차로 바른 다음 페인트를 칠해야 한다. 수성 페인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정상등정형 탐방문화를 개선하고 가족 단위 탐방객과 교통약자도 불편함 없이 자연을 누릴 수 있도록 올해부터 2024년까지 국립공원 저지대를 중심으로 국민치유공간을 조성, 다양한 자연체험 과정(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저지대 탐방 기반시설 본보기 사업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국립공원 고지대 위주 등정으로 인한 훼손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이번 사업은 국립공원별로 지형, 경관, 생태, 지역, 시급성 등의 여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주택가 인근 건설현장에서 건설 폐자재를 불법소각하는 등 환경법규를 위반한 업체들이 대거 적발됐다.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이하 특사경)은 지난해 12월부터 이번 달까지 폐기물 불법소각, 탄화시설에 대해 기획수사를 벌인 결과 환경 관련 법규 위반업체 54곳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과 연계해 이뤄졌다.위반 내용은 △사업장 폐기물 불법소각 15곳 △생활 폐기물 불법소각 8곳 △무허가 폐기물 처리업 및 미신고 처리시설 3곳 △대기 배출시설 무허가·미신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수가 감소하고 있다. 조금만 더 국민 모두가 손 씻기, 마스크 쓰기 등을 지켜 바이러스 확산을 막아야 할 것이다.금년 1월 22일, 환경부는 제지업체, 폐지 수집업체, 고물상 등과 ‘폐지 공급과잉 해소 및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계 자율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적체된 폐지의 우선 매입 비축, 폐지 거래 관행의 개선, 수입폐지의 수입 억제, 폐지의 분리배출 홍보 강화 등이었다.협약 체결 이유는 설 명절, 신학기에 폐지 발생량 증가 등에 대비한다는 것이었으나, 실제는 재활용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현대리바트가 재생종이 완충재를 쓰며 스티로폼 사용량을 크게 줄였다. 앞으로도 친환경 제품 및 소재 개발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24일 현대리바트는 지난해 7월부터 시작한 ‘스티로폼 사용 제로화’ 캠페인을 통해 포장 폐기물인 7개월 만에 스티로폼 사용량을 23만개(약 6.8톤) 절감했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시민 7240명이 1년간 배출하는 스티로폼(합성수지) 폐기물과 맞먹는 규모다. 현대리바트는 그동안 주방 가구나 붙박이장 등 일부 가구 배송시 제품 모서리 보호나 빈 공간을 채우는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경북 지역에 폐기물 7400통 가량을 불법 투기한 무허가 폐기물처리업자 등 유통 조직이 대거 적발됐다.환경부는 최근 경북 영천, 성주 지역에 폐기물을 불법 투기한 무허가 폐기물 처리업자 3명과 폐기물과 화물차량 알선책 1명 등 총 9명을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 중 5명은 구속됐고 나머지 4명은 불구속 상태로 지난달 2차례에 걸쳐 대구지방검찰청에 송치됐다. 3곳의 폐기물처리업체에 대해서도 양벌규정에 따라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이들은 2018년 12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약 8개월에 걸쳐 경북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국내 시멘트 업계에서 제조 하고 있는 시멘트가 석회석과 대량의 폐기물을 혼합해 원료로 만들어져 아파트, 빌딩 등의 건설현장에 공급돼 국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소비자시민단체인 소비자주권시민회의(이하 소비자주권)의 ‘쓰레기 시멘트 제조에 따른 성분표시 실태 결과’에 따르면 시멘트 소성로에 보조연료로 사용되는 폐기물은 폐타이어, 폐합성수지, 고무류, 폐목재 등이 있고, 부원료로 사용되는 폐기물은 석탄재, 유기성·무기성 오니, 폐주물사 등이 있다.시멘트 제조는 여러 원
[그린포스트코리아] 환경부가 지난 2018년 '필리핀 쓰레기 불법 수출'로 논란을 빚은 가운데 쓰레기 불법 수출을 방지하는 규정조차 제대로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여기에 중국의 ‘재활용 쓰레기 수입 중단 조치’로 재활용 수거 업체가 폐비닐 수거를 거부하는 쓰레기 대란이 전국을 휩쓸었지만 여전히 뒷짐만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직무유기’라는 비판도 거세다.감사원은 22일 '폐기물 관리 및 재활용 실태' 특정감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지난해 6월부터 약 20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폐목재 등 바이오매스(Biomass)를 이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이 개발됐다.UNIST는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의 류정기 교수팀이 바이오매스에 포함된 리그닌(Lignin)을 이용하는 ‘바이오 연료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이 시스템은 몰리브덴(Mo) 촉매로 리그닌을 분해해 고부가가치 화합물을 생산하고 이 과정에서 추출된 전자를 이용해 수소도 효과적으로 생산한다. 생산물은 고부가가치 화합물로 수소 생산 효율도 높여 일석이조의 기술로 평가된다.수소(H2)를 생산하는 친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