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6만3000명이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이 같은 증가세를 60세 이상 노인층이 견인한 탓에 청년층 일자리 부족에 대한 지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14일 통계청의 ‘2019년 2월 고용동향’과 기획재정부의 참고자료를 종합해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13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노인 취업자가 39만7000명 증가했고, 50대 취업자가 8만8000명, 20대 취업자가 3만4000명씩 증가했다.다만, 사회의 허리층인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현대·기아차와 카드 수수료율을 두고 갈등을 빚던 신한·삼성·롯데카드가 끝내 백기를 들었다. 현대·기아차의 바람대로 협상이 타결됐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롯데카드가 이날 현대·기아차와 가맹점 카드 수수료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전날에는 신한카드가 협상을 끝냈다.타결된 수수료율은 현대·기아차가 지난 8일 제시한 1.89% 내외 수준으로 알려졌다. 현대·기아차가 제시한 수수료율은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권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지난달 국내 자동차산업은 생산과 내수, 수출 모두 하락했지만 친환경차 덕분에 수출금액은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산업통상자원부의 ‘2019년 2월 국내 자동차산업 월간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국내 자동차산업의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생산(-7.1%), 내수(-4.2%), 수출(-1.6%) 모두 하락하는 등 고전한 것으로 조사됐다.구체적으로 생산의 경우 르노삼성 등의 부분파업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7.1%가량 감소했다. 생산량은 25만7276대였다.내수는 수입차 판매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지난 13일 국내에서 판매되는 주요 국산 자동차와 수입 자동차 업체 약 30곳에 ‘레몬법’ 적용 여부를 묻는 공개질의서를 발송했다고 14일 밝혔다.지난 1월부터 시행된 자동차 레몬법은 차량 및 전자 제품에 결함이 있을 경우 제조사가 소비자에게 교환, 환불, 보상 등을 하도록 규정한 소비자 보호법이다. 그러나 제도 미비와 준비 부족, 업계의 비협조로 실효성을 제고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현행 자동차관리법에는 `하자발생 시 신차로의 교환 또는 환불 보장이 포함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지난 11일 시작된 ‘2019 올해의 친환경차 대상’ 투표가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 속에 이뤄지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의 소비자 투표는 오는 24일까지 진행된다.'친환경차 대상'은 소비자들이 직접 투표에 참여해 최고의 국산·수입 친환경차를 선정하는 행사다. 국내 친환경차 보급 촉진 및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에는 현대차의 '그랜저 하이브리드'(국산차 부문)와 토요타의 '캠리 하이브리드&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폐기물처리업체인 아이케이그룹의 김상문 회장이 또 다시 구설에 올랐다.김 회장이 운영하는 업체의 공장에서 늦은 밤 폐기물 선별작업을 하던 60대 노동자가 안전사고로 목숨을 잃었고, 사고 현장에는 폐쇄회로(CC)TV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또 현재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 회장이 과거 발언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사실이 회자되면서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쯤 인천시 서구 오류동에 있는 아이케이 인천공장에서 중국동포(조선족)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경제성장이 중단기적으로 역풍을 맞고 있어 정책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상당 규모의 추가경정과 함께 서비스산업 규제 완화를 포함한 개선을 제언했다.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2일까지 ‘2019년 연례협의’를 위해 방한한 IFM협의단은 세계 경기 흐름과 국내 현황을 두루 언급하며 이같이 전했다. 최근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를 넘긴 우리나라지만 잠재성장률이 감소해 전망이 그리 밝지 못하다는 게 IMF의 시각이다.타르한 페이지오글루(Tarhan Fe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바이러스와 미세먼지를 99.99% 제거한다'던 한국암웨이의 공기청정기 광고가 거짓으로 드러났다. 비슷한 내용으로 홍보한 게이트비젼의 블루에어·다이슨공기청정기의 광고 역시 거짓으로 판명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두 회사가 이 같은 식의 허위·과장 광고로 소비자들을 기만했다며 한국암웨이·게이트비젼에 시정·공표명령 및 4억1700만원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고 밝혔다.두 회사는 공기청정 제품을 수입·판매하면서 "자사의 제품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정부가 각종 지침개정 등을 통해 대형 민자프로젝트의 착공일을 10개월가량 앞당기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 주도의 신규사업 발굴을 위한 조직체도 구성할 계획이다.기획재정부는 13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9년 민간투자사업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정부는 큰 틀에서 대형 민자프로젝트의 신속 추진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민간투자 촉진 및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먼저, 대형 민자프로젝트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정부는 관련지침 개정과 사업별 집중관리에 나선다. 경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유럽연합(EU) 경제재정이사회가 지난 12일(현지시간) 한국을 EU조세분야 비협조지역(이른바 EU리스트)에서 완전 제외하기로 최종결정했다고 13일 기획재정부가 밝혔다.앞서 EU는 지난 2017년 12월 한국을 ‘조세분야 비협조지역’으로 지정했다. 국내의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한 법인세 감면제도’가 비거주자에게만 적용돼 EU의 공평과세 원칙에 어긋난다고 봤기 때문이다. 당시 한국과 함께 UAE, 몽골, 마카오 등 17개국이 비협조지역으로 묶였다.이에 한국정부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KB국민은행은 해외 항공기 금융펀드에 2000만달러(약 220억원)를 투자했다고 13일 밝혔다.항공기 금융시장은 항공여객 및 화물수요 증가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신디케이션, 채권발행, 보험 등 다양한 금융기법을 통해 자금을 조달해 매년 약 1000억달러 이상의 자금이 움직이는 시장이다.KB국민은행은 해외 항공기 금융 전문 매니지먼트사인 '노부스 캐피탈(Novus Aviation Capital)'이 운용하는 항공기 금융펀드 2건에 1000만달러씩 투자한다. 해당 펀드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지역사회 꿈나무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행사가 열린다. ‘환경사랑 꿈나무 그림잔치’ 출품작 공모가 오는 28일부터 시작된다. 이 행사는 어린이들의 환경보호의식 저변 확대 및 어린이 창작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27년째 열리고 있다. 한국미니스톱주식회사가 지난 1993년 ‘꿈나무 그림잔치’로 처음 개최한 뒤 2003년부터 현재 이름으로 행사명이 바뀌었다. 올해는 환경전문매체 가 한국미니스톱과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플라스틱에 따른 환경오염은 세계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다. 플라스틱이 수백 년간 썩지 않는 게 문제의 근원인 까닭에 최근 세간의 관심은 바이오플라스틱에 쏠렸다. 이런 흐름에 발맞춰 국내 바이오플라스틱 업계도 기술 선도를 위한 움직임에 바쁘다.국내 바이오플라스틱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12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국제 바이오플라스틱 콘퍼런스’가 개최됐다. 알앤에프케미칼이 주최하고 한국바이오플라스틱협회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업계 전문가 및 관계자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완전 무인운전 열차시스템(2량1편성)으로 운영되는 김포도시철도를 올해 7월 말 개통하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본격적인 종합시험운행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종합시험운행에서는 철도시설물의 기능과 성능, 철도차량과의 간격 등을 확인하는 ‘시설물검증시험’이 이뤄진다. 또한 열차운영의 적합성, 역사 설비점검 및 기관사 노선숙지훈련을 시행하는 ‘영업시운전’도 진행된다.이 가운데 시설물검증시험은 해당 구간 운영사인 김포골드라인이 오는 6월 23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이채욱 CJ그룹 부회장이 지난 10일 오후 4시 5분 별세했다. 향년 74세.이 부회장은 1946년 경상북도 상주에서 5남 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 장학생으로 상주 고등학교와 영남대 법학과를 졸업했다.이 부회장은 1972년 삼성그룹 공채로 입사해 삼성물산 해외사업본부장을 지냈다. 1989년 삼성 GE의료기기 대표를 역임하며 CEO로 데뷔했다. 이후 GE코리아 회장,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지내며 샐러리맨에서 전문경영인으로 성공한 입지전적 인물이다.CJ그룹에는 2013년 4월 CJ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11일 현대기아차와 수수료율 협상을 타결한 카드사는 BC카드·KB국민카드·현대카드·하나카드·NH농협카드·씨티카드 등이다. 신한·삼성·롯데카드 3사는 아직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타결은 쉽지 않은 분위기다.이날 현대기아차와 BC카드는 수수료율을 1.89%로 협상을 마무리했다. BC카드 관계자는 “고객들이 겪을 불편함을 막기 위해 현대기아차에서 제시한 조정안을 수용해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수수료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투자와 수출 부진으로 경기둔화가 지속되고 있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진단이 나왔다.한국개발연구원(KDI)는 11일 ‘KDI 경제동향 3월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KDI에 따르면 최근 우리 경제는 투자와 수출이 일제히 부진을 겪고 있다. 내수 역시 불안한 상황이다. 지난 1~2월 소매판매액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이는 설 명절 등에 따른 일시적인 요인으로 분석했다.실제로 ‘2019년 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1월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은 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 합의에 끝내 실패했다. 부산공장 신규 수출 물량 배정이 사실상 어려워지면서 제2의 한국GM 사태를 우려하는 목소리까지 나온다.11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지난 8일 늦은 밤까지 진행된 20차 임단협 본교섭에서 노사는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결렬을 선언했다. 향후 일정 또한 잡지 못했다.본교섭은 10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이날 노조 집행부는 기본급 10만667원 인상, 추가 인원 200명 투입, 생산라인 속도 하향 조절, 전환 배치 등에 대한 인사 경영권의 합의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1일 공기청정기 및 마스크에 대한 안전성과 성능조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국표원은 심각한 고농도 미세먼지로 공기청정기와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자 그에 대한 안전성을 살펴보기로 했다. 조사는 해당 제품들의 필터류를 중심으로 안전과 성능 점검이 이뤄질 전망이다.공기청정기는 100개, 마스크류는 50개 제품이 점검 대상이다. 감전보호, 유해물질 함유량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국공기청정협회가 필터류 청정능력 등의 성능조사에 참여한다.국표원은 오는 5월까지 제품의 시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정부가 수출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외국의 기술규제에 대해 규제 당사국들과 애로해소 방안을 협의했다.1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5~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019년 제1차 세계무역기구(WTO) 무역기술장벽(TBT) 위원회 정례회의’에 참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18개국과 현지 기술규제 36건에 대한 양자협의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유럽을 비롯한 8개국이 15가지 규제를 개선 또는 시행유예하기로 했다.유럽의 경우 2021년부터 신설&mid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