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말 개통 목표로 시설물검증시험·영업시운전 진행

김포도시철도열차사진(철도공단 제공)2019.3.12/그린포스트코리아
김포도시철도열차사진(철도공단 제공)2019.3.12/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완전 무인운전 열차시스템(2량1편성)으로 운영되는 김포도시철도를 올해 7월 말 개통하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본격적인 종합시험운행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종합시험운행에서는 철도시설물의 기능과 성능, 철도차량과의 간격 등을 확인하는 ‘시설물검증시험’이 이뤄진다. 또한 열차운영의 적합성, 역사 설비점검 및 기관사 노선숙지훈련을 시행하는 ‘영업시운전’도 진행된다.

이 가운데 시설물검증시험은 해당 구간 운영사인 김포골드라인이 오는 6월 23일까지 총 9개 분야 118개 항목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철도공단은 실제 영업상황을 가정한 뒤 운영체계 적정성과 여객편의시설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완벽한 무인경전철 개통을 준비할 방침이다.

김포도시철도는 김포 한강신도시 건설에 따른 광역 교통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약 1조5086억원이 투입됐다. 23.67km 구간에 정거장 10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가 건설될 예정이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되면 김포 신도시와 수도권 광역교통망(5,9호선) 및 공항철도가 연결돼 서울도심과 인천·김포공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종합시험운행을 통해 나타나는 자그마한 승객의 불편사항까지 완벽하게 보완하여 김포도시철도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esco12@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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