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한진가 ‘남매의 난’ 1차전이 조원태 회장 승리로 끝난 가운데,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고 조양호 회장 1주기에 불참해 눈길을 끈다. 재계에서는 경영권 다툼의 불씨가 아직 완전히 꺼지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한진그룹이 지난 8일 고 조양호 회장 1주기를 맞아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선영에서 추모행사를 열었다. 한진그룹에 따르면 이날 가족과 친지, 그룹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이 자리에는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현민 한진칼 전무 등이 참석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위기에 빠진 대한항공이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휴직을 실시한다. 업계 1위 대한항공마저 대규모 휴직에 들어가면서 항공업계에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다.대한항공은 16일부터 10월 15일까지 6개월 동안 국내에서 근무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유급휴직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영환경 악화에 대응하기 위한 자구 노력이라는 게 대한항공의 설명이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번 휴업은 국내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대상이다. 부서별로 필수 인력을 제외한 여유 인력이 모두 휴업하는 것을 원칙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경영권을 지키는데 성공했다.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은 27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원태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 건을 출석 주주의 찬성 56.67%, 반대 43.27%, 기권 0.06%로 통과시켰다.이에따라 작년 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반기로 점화된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은 조 회장의 승리로 일단락됐다.한진칼은 이사 선임 안건은 출석 주주 과반의 찬성을 얻으면 통과되는 일반결의사항으로 이날 주총 출석률(의결권 위임 포함)은 84.93% 였다.조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국민연금이 한진가(家) 장남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진영의 경영권 분쟁에서 조 회장 측의 손을 들어주기로 결정했다.이에따라 남매간 경영권 분쟁은 조 회장측의 승리로 끝날 것이 확실시된다.국민연금의 결정이 주목받는 것은 한진칼의 지분 2.9%를 보유, 양측간 분쟁에서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기 때문이다.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위원장 오용석)는 26일 제8차 위원회를 개최, 27일 열리는 한진칼 주총에서 사내이사 선임의 안건 중 조원태 회장과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코로나19 사태에 가장 직격탄을 맞은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이 '도쿄올림픽'이 미뤄지면서 또 한번 한숨을 쉬게됐다.코로나가 주춤할때 쯤 일본 노선이 재개되면 항공업계 수요 회복에 도움을 '2020 도쿄올림픽'이 1년 미뤄졌다. 지난해 7월 한일 관계 악화로 인해 일본불매운동 등으로 타격을 받은 일본행 국적기들이 이번 코로나19사태로 또 한번 직격탄을 맞은 상황이다.항공업계는 25일 현재 국적사가 운항 중인 일본 노선은 대한항공의 인천~나리타 노선, 제주항공의 제주항공의 인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요즘 누가 어디에 투표할 것인지가 관심이다. 그 투표가 결과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경우라면 관심은 더욱 높아진다. 모두 똑같은 한 표인데 어떻게 ‘결정적인 투표’가 있느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그런데 세상에는 그런 투표도 있다.정치에 관심이 비교적 덜하거나, 특정 정당 또는 정치인에 대한 호불호가 없는 사람이 있다. 그럼 사람들은 ‘이 당이니까 찍고, 저 당이니까 외면해야지’라는 기준 대신 자기 나름의 근거를 가지고 투표권을 행사한다. 어떤 사람들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항공 여객 수요가 급감하고 운항 취소와 환불이 잇따르는 가운데 항공사들이 항공권 변경 수수료 면제 등을 내걸며 수요 확보에 나섰다.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다음달 30일까지 구매하는 국제선 전 노선의 항공권에 대해 예약 변경 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있다. 지난 18일 이후 출발하는 항공권이 대상으로, 항공권 유효기간 내에 일정을 변경할 경우 1회에 한해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식이다. 앞서 아시아나항공도 이달 10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발권하는 국제선 항공권에 대해 환불 위약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한진칼, 네이버 등 무려 670개 상장사의 2019회계연도 결산 정기 주주총회가 27일 개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인 22∼28일 정기 주주총회를 여는 상장사는 모두 1523개사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금요일인 27일 정기 주총을 여는 상장사는 모두 670개사로 정기 주총을 여는 상장사 10곳 중 4곳 이상이 몰려 '슈퍼 주총데이'로 불린다.남매간 경영권 분쟁으로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는 한진칼의 정기 주총도 이날 열린다.이번 정기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한진그룹 주주총회를 둘러싸고 조원태 현 회장과 3자연합측의 표심잡기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카카오와 반도건설 관련 변수에 업계의 관심이 주목된다.카카오가 오는 27일 한진칼 주총에 앞서 보유중인 지분 일부를 처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원태 한진 회장의 우군으로 알려졌으나 지분을 매각하고 나서면서 향후 경영권 분쟁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업계에 따르면 최근 카카오는 2% 가량이던 한진칼 보유지분 일부를 매각해 지분율을 낮췄다. 카카오측은 “코로나19 글로벌 확산 등에 따른 금융시장 불확실성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소형항공사인 하이에어가 서울(김포)∼여수 노선을 증편하기로 결정, 화제가 되고 있다.대한항공이 15일부터 서울-여수간 하루 왕복 노선을 중단하기로 하는 등 항공업계가 코로나 19로 인해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간 상황이어서다.하이에어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29일부터 매일 1회 왕복하던 서울∼여수 노선을 3회 왕복으로 증편한다고 9일 밝혔다.이와함께 서울∼울산 노선도 매일 3회 왕복하고 있는 운항 일정을 시간대만 일부 변경, 운항하기로 했다.하이에어 관계자는 "항공업계가 사상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제주항공이 업계 위기속에서도 다른 LCC 이스타항공의 경영권을 인수한다.제주항공은 2일 이사회를 열고 이스타항공의 모회사 이스타홀딩스 지분 51.17%를 545억 원에 매입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지난해 12월 인수양해각서를 체결할 때 합의 했던 인수금액 695억 원 보다 150억 원 낮은 금액이다. 제주항공은 이행보증금으로 지급한 115억 원으르 제외한 차액 430억 원은 취득예정일자인 내달 29일에 전액 납입 예정이다.인수금액이 낮아진 이유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항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코로나19 확산이 동시 다발적으로 번지면서 국내 주요 기업들의 사업장에도 연달아 차질이 생기고 있다. 확진자나 의심환자가 발생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사업장 폐쇄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임직원들의 안전 문제에 기업 생산 일정 등에도 차질이 생길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지역을 가리지 않고 퍼지면서 이른바 ‘셧다운’ 위기에 놓인 기업이 많다. 서울 용산구에 LS용산타워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건물을 임시 폐쇄한데 이어 을지로에 위치한 SK텔레콤 T타워도 26일부터 3일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다. 연초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라는 대형악재를 만난 항공·여행업계는 1·2위 할것 없이 초 비상 상태에 돌입했다.일본 불매와 중국 사드 등으로 한번 큰 타격을 입은 이후 상황이 나아질 거라는 기대와는 반대로 코로나 사태가 대형 결정타를 치면서 최악의 상황에 놓이게 됐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단순히 바닥이 아니라 생존 자체를 위협받는 상황이라는 우려도 나온다.23일 항공·여행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공항의 국제선 여객 수송량은 792만명으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승리 기자]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국민연금’으로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바로 국민연금이 56개 사의 보유목적을 ‘일반투자’로 변경 공시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본격 활동을 앞두고 ‘기업과 주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함’이라는 국민연금 측의 도입 취지는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모양새다. 재계는 경영간섭이 될 것이라는 우려를 표출하고, 시민단체는 주주제안을 놓쳤다고 지적한다. 같은 상황을 두고, 국민연금과 재계, 시민단체 간의 동상이몽은 주총 시즌을 향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한진그룹을 둘러싸고 ‘남매의 난’이 현실화한 가운데, 다툼이 잦아들기보다는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더욱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가족끼리 화합하라”던 고 조양호 회장의 유훈을 남매들은 과연 지킬 수 있을까.한진가(家) ‘남매의 난’을 둘러싸고 연일 이슈가 터지는 가운데 최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혔다. 조 전 부사장 등 이른바 ‘3자 연합’이 추천한 이사 후보 중 한명이 사실상 조원태 한진그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정부가 신종코로나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항공업계를 위한 긴급지원 대책을 내놨다. 유동성 위기에 놓인 항공사에 최대 3000억원 대출을 지원한다. 다음 달부터 석 달 동안 공항시설 사용료 납부도 미뤄준다. 또 꽉 막힌 중국 하늘길을 대체할 수 있게 파리ㆍ포르투갈 등 유럽권 인기 노선에 대한 운수권을 이달 말 배분할 계획이다. 정부는 17일 ‘코로나19 대응 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항공분야 긴급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대한항공ㆍ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10개 항공사가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일본 불매 영향과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악재까지 겹치며 국내 항공·여행 업계가 무섭게 흔들리고 있다.대부분 항공사들이 중화권, 동남아 항공편을 줄이고, 일부는 희망휴직까지 받기로 했다. 여행사들도 희망퇴직, 근무시간 단축 등 비상 조치에 나섰다.10일 한화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공항 국제선 여객 수송량은 792만1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1달 만에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종로에서 만난 여행업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2017년 베트남 다낭에서 인천으로 오는 진에어에 탑승하려다 항공기 결함으로 공항에 15시간 이상 발이 묶였던 소비자들이 20만원씩 손해배상을 받게 됐다. 한국소비자연맹 소비자공익소송센터는 2017년 진에어를 상대로 낸 항공기 지연·결항에 따른 집단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진에어는 지난 2017년 6월 1일 새벽 1시30분 베트남 다낭을 출발해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항공편(LJ060편)이 4시간여 지연 끝에 연료탱크 결함을 이유로 결항을 결정했다
O..."졸업식과 입학식이 신종 코로나로 무더기 취소되면서 '꽃'이 '눈물'로 바뀌고 있습니다" 세상이 아무리 시끄럽고 복잡해도 2월과 3월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달입니다.유치원서부터 대학교에 이르기까지 각급 학교의 졸업식과 입학식이 있는 때인 까닭입니다."우리집엔 해당이 없는데..." 할 수도 있겠지만 주변으로 한 번만 눈길을 둘러 보면 친척이나 친구든 지인이든 동료든 누군가는 해당이 됩니다. 결론적으로 5000만 우리 국민 모두의 주변에서 피붙이인 누군가는 졸업과 입학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대한항공과 LG화학이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사용량 절약을 가장 많이 한 기업으로 나란히 선정됐다.에너지소비자단체인 E컨슈머는 유엔 산하 UNEP(Environmental Program)와 기업들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해 '그리닝 더 컴퍼니'(GREENING the COMPANY)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E컨슈머에 따르면 온실가스 배출량과 에너지사용량 데이터는 각각 회사가 공시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참조했다. 또한 이번 결과는 기업별 2017년 대비 2018년 결과를 비교‧평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