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LG화학이 국내 일반기업 최대 규모 ESG 채권을 발행한다. LG화학은 ESG 채권으로 조달하는 8,200억원의 자금을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한 재생에너지 전환 투자, 친환경 원료 사용 생산 공정 건설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LG화학은 15일 ESG 채권 8,200억원 및 일반 회사채 3,800억원을 포함해 총 1조 2,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일반기업이 발행하는 ESG 채권은 물론 회사채 총 발행 규모에서도 역대 최대치다.이전 ESG 채권 최대 기록은 현대제철의 5,000억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현대차그룹이 설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1조 8,767억 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설 연휴 전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온누리상품권 약 306억 원을 구매해 그룹사 임직원에게 지급하고 우리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임직원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등 내수 진작에 기여할 방침이다.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현대자동차·기아·현대모비스·현대건설·현대제철·현대위아 등 6개 회사에 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2018년 상위 500대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비교 분석한 결과, 소재 업종이 가장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기후변화센터가 최근 발행한 ‘2018년 매출액 기준 상위 500대기업 온실가스 배출량 비교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가장 많은 양을 차지 하는 업종은 소재 부문으로 1조2266만5319tonCO2eq(톤)을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재 부문 다음으로는 하드웨어 및 반도체 기업의 배출량이 1541만7232톤, 에너
국내 주요기업들이 연말을 맞아 조직개편과 새 임원진 구성에 나섰습니다. 해마다 인사철이 되면 ‘세대교체’나 ‘차세대 리더 육성’ 같은 단어가 반복되지만 올해는 그런 익숙한 말들이 한층 무겁고 새롭게 들립니다. 코로나19가 가져온 변화 때문입니다.팬데믹은 과거 IMF와 리먼 사태 등 여러 위기보다 더 강력한 태풍을 몰고 왔습니다.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이 완전히 변했고 그에 따라 산업 구조가 재편됐습니다. 블루오션이 순식간에 레드오션이 되거나, 현실에 적용하기 어렵던 가치들이 불과 몇 달 사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2020년 하반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정의선 회장이 지난 10월 공식 취임한 후 시행한 첫 연말 인사로, 본격적인 세대교체를 통해 ‘정의선 체제’가 구축됐다는 평가다.현대자동차그룹은 15일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미래 산업 생태계를 주도할 리더십 확보를 위한 2020년 하반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전문성과 리더십을 겸비한 리더의 발탁을 통한 그룹의 미래 사업과 신기술 역량을 강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현대제철이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5년간 4900억원을 투자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적극적인 환경 행보에 나서고 있다.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기업이 경제발전 역할만 수행하는 시대는 지나갔다"면서 "환경규제 준수 수준에서 벗어나 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최근 이슈부터 보자. 현대제철은 지난 14일 '2020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DJSI 월드'지수에 편입되고 철강 산업군 '인더스트리 리더(최우수 기업)'로 선정됐다.DJS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현대건설은 이달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오천읍 원리 1566, 1566-1번지에서 ‘힐스테이트 포항’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힐스테이트 포항은 지하 2층에서 지상 17층, 20개동, 전용면적 59~84㎡, 6개타입, 총 1717세대로 규모로 구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은 817세대며 전용면적 기준 △59㎡ 402세대(일반공급 159세대) △74㎡ A 584세대(일반공급 324세대) △74㎡ A1 80세대(일반공급 27세대) △74㎡ B 84세대(일반공급 69세대) △84㎡
미세먼지로 대표되는 국내 대기오염이 우리 일상을 변화시키고 있다. 외출 전 미세먼지 농도 등 공기질을 확인하는가 하면 겨울철 마스크는 이미 필수 아이템이 됐다. OECD에 따르면 한국은 2060년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무려 2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1인당으로 따지면 연간 500달러 수준이다. 여기에 OECD 회원국 중 대기오염으로 조기 사망률이 가장 높고 경제 피해도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이 이제 우리 일상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위협요소가 된 셈이다.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후변화, 기후위기를 넘어 기후재난의 시대다. 인류가 내뿜는 온실가스가 지구를 데워 극지방 빙하가 녹고 영구동토층이 세상에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저기압과 고기압이 복잡하게 얽혀 예전에는 겪지 못했던 기괴한 날씨와 현상들이 인류의 생존을 위협한다. 온실가스는 누가, 어떻게 배출하는 걸까. 소비자가 구매하고 소비하고 버리는 과정이 모두 영향을 미치지만, 그보다 더 큰 덩어리가 있다. 대규모 기업들이 원료를 캐내어 운송하고 가공하고 무언가를 만들어 유통하는 과정에서다. 그린포스트가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난 3년간의 매출액과 온실가스 배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정의선 회장이 현대차그룹 총수 자리에 공식적으로 오른 가운데, 정몽구 회장이 보유한 지분의 향후 승계 문제를 비롯한 지배구조 개편 작업을 둘러싸고 재계의 관심이 모인다.정의선 회장의 지분율은 현대차 2.62%, 기아차 1.74%, 현대모비스 0.32%다. 현대글로비스 지분 23.29%와 현대오토에버 19.47%, 현대엔지니어링 지분 11.72%와 현대위아 1.95%도 보유했지만 그룹 주요계열사 보유 지분은 높지 않은 상태다.현대 모비스가 현대차 지분을 일부 보유하고, 현대차는 기아차 지분 일부를 보유하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10월 둘째 주에는 ‘잠실역 웰리지 라테라스’ 오피스텔 등 전국 4곳에서 총 1609가구(오피스텔·임대·타운하우스·테라스하우스 포함, 도시형생활주택·행복주택 제외)가 분양을 시작한다.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잠실역 웰리지 라테라스’ 오피스텔의 청약 접수가 실시되며 경기에서는 ‘양평 까뮤 이스테이트’ 타운하우스의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견본주택 오픈은 4곳이다.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연내 분양시장에서는 새 아파트 분양이 적거나 뜸했던 지역의 신규 분양 단지가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수요 대비 공급이 적은 탓에 수십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이 마감되는가 하면 분양권(입주권)에 수천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는 등 활기를 띠고 있기 때문이다.이러한 현상은 2017년 이래 3년간 분양물량 비율이 전체의 10% 미만인 지역을 중심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일례로 3년간 분양물량 비율이 7.65%에 불과한 서울 강서구에서 5월 분양된 ‘우장산숲 아이파크’는 150세대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최근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금 비율)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 시장의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전세가율이 80%를 넘는 지역은 아파트 매매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고 주택을 구입하려는 대기 수요 또한 풍부하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대부분이 비규제지역으로 대출 규제에서도 자유로운 상황이라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1.28%포인트 하락한 70.2%를 기록했다. 수도권도 지난해 대비 2.36%포인트 낮은 65.5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포스코가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2019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등급에 선정됐다. 철강업계에서는 유일한 최고 등급이다.포스코는 고유의 동반성장 7대 대표 프로그램을 그룹사에도 전파하며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적극 실천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철강업계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은 포스코가 유일하다. 포스코의 동반성장 7대 대표 프로그램은 개방형 소싱, 제값 제때 주기, 성과공유제, 포스코형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현대건설이 철강 부산물로 친환경 건설재료를 개발해 녹색기술 인증 획득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생활용수 절감과 최적 환기 제어 등에 이어 7번째 녹색기술 인증을 받게 됐다.현대건설은 ‘철강 부산물을 이용한 연약지반 처리용 지반 고화재 제조 기술’로 지난달 녹색기술 인증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녹색기술 인증은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해 온실가스와 오염 물질의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에 인증받은 기술은 △환경 보호 △산업 부산물 재활용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현대제철이 철강업계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형강과 철근 제품에 대해 GR(우수재활용 제품) 인증을 신규 취득했다.현대제철은 전기로를 통해 재활용하지 않으면 폐기물이 되는 철스크랩을 주원료로 형강 및 철근 등의 제품을 연간 1,000만톤 이상 생산하고 있다.철스크랩은 철광석, 석탄 등 다른 제강 원료 대비 CO2 및 폐기물 배출이 상대적으로 낮은 환경친화적이다. 이처럼 현대제철은 철스크랩의 재활용을 통해 제품을 생산한다는 점에서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GR 인증 획득하고 지난 4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현대제철이 “책임비즈니스와 자원순환, 그리고 지속가능을 경영 3대 지향점으로 삼고 ESG 체계 구축을 체계화하겠다”고 밝혔다.현대제철은 10일 지난해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올해 전략·목표를 담은 2020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비욘드 스틸’을 발간하고 보고서를 통해 위와 같이 밝혔다.현대제철은 2020년 보고서에서 책임 있는 비즈니스와 자원순환 경제, 지속가능한 사회 등을 3대 지향점으로 삼는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4대 추진전략으로 ESG 체계 구축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호반건설이 3일 당진 수청2지구 ‘호반써밋 시그니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 ‘호반써밋시그니처’는 지하 2층에서 지상 최고 29층, 12개 동, 총 1084가구로 조성된다. 전용 84㎡ 단일면적으로만 구성됐다. 타입별 가구 수는 △84㎡ A 847가구 △84㎡ B 189가구 △84㎡ C 48가구다.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해 일조권을 극대화했고 전체 가구 수의 대부분을 판상형으로 구성했다. 세대 내에는 대형 드레스룸(일부 세대)과 다목적실, 주방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2분기 철강부문 실적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3분기 이후 회복세를 예상했다.최정우 포스코 회장(한국철강협회장)이 17일 열린 철강상생협력펀드 협약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코로나19가 더 이상 확산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3분기에는 소폭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최정우 회장은 이날 “세계 일부 지역에서 경제활동을 재개하려 노력하지만 아직도 코로나19가 언제 종식될지 가늠하기 어렵다”고 말하면서 “철강산업도 2008년 금융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