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마련 기회?…전세가율 80% 이상 지역 어디
내 집 마련 기회?…전세가율 80% 이상 지역 어디
  • 김동수 기자
  • 승인 2020.10.05 10:1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초기 자금 부담 적고 비규제지역으로 대출 규제 자유로워
충남 당진시, 경북 구미시, 전남 순천시 등에서 새 아파트 공급 눈길
호반산업이 충청남도 당진시 수청동 수청2지구 RH-2블록에서 분양 예정인 ‘호반써밋 시그니처 2차’ 조감도. (호반산업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호반산업이 충청남도 당진시 수청동 수청2지구 RH-2블록에서 분양 예정인 ‘호반써밋 시그니처 2차’ 조감도. (호반산업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최근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금 비율)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 시장의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전세가율이 80%를 넘는 지역은 아파트 매매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고 주택을 구입하려는 대기 수요 또한 풍부하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대부분이 비규제지역으로 대출 규제에서도 자유로운 상황이라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1.28%포인트 하락한 70.2%를 기록했다. 수도권도 지난해 대비 2.36%포인트 낮은 65.53%를 기록했다. 지방은 74.87%에서 74.6%로 소폭 하락했다.

시·군·구별로 보면 강원도 강릉시가 86.56%로 가장 높은 전세가율을 기록했다. 이어 △ 전라남도 무안군 86.51%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84.91% △충청남도 보령시 84.7%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84.67% △강원도 춘천시 84.41%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83.33% △경북 구미시 83.25% △전북 군산시 83.12% △전북 익산시 83.06% 순이었다. 평균 전세가율이 하락하는 와중에도 여전히 80%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지역은 24곳에 달했다.

업계 관계자는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은 자금 마련에 대한 부담이 적어 새집으로 갈아타려는 실수요가 풍부하고 그 때문에 매매가 활발하게 이루어져 가격 안정성이 높은 편이다”라며 “매매수요가 늘어나면 시세가 올라갈 가능성이 크고 최근에는 주택 규제의 풍선효과로 지방 중소도시에 투자자들까지 눈길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라 이들 지역에 대한 분양 열기는 더욱 뜨거워 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들 지역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강원도 춘천시의 올해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3180건으로 지난해 동기간 1437건 대비 121.29% 올랐다. 전세가율 81.16%를 기록하고 있는 충남 당진시의 경우에는 지난해 828건에서 28.58% 상승한 1129건이 거래됐다.

신규 분양한 아파트들의 청약 결과도 우수하다. 올해 2월 경상북도 포항시에서 분양한 ‘두호 SK VIEW 푸르지오’는 평균 7.2대 1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지난 4월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에서 분양한 ‘전주 우아한시티’는 평균 20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10월에도 전세가율이 80% 이상인 지역에서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호반산업은 충청남도 당진시 수청동 수청2지구 RH-2블록에서 ‘호반써밋 시그니처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에서 지상 최고 29층, 12개동, 총 998가구로 조성된다.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만 구성된다. 당진시청이 인근에 있고 롯데마트, 롯데시네마(예정), 당진국민체육센터, 당진문예의전당, 당진시립중앙도서관 등의 편의시설이 가까워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 공원 용지도 계획돼 있어 주거 환경이 쾌적하며 인근에 현대제철과 석문국가산업단지 등의 산업단지가 있어 직주근접성도 우수하다.

HDC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건설은 경상북도 구미시 원평1구역 주택재개발사업(원평동 330-2번지 일원)을 통해 '구미 아이파크 더샵'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42층, 12개동, 전용면적 39~101㎡, 총 1610가구 중 131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구미시에 공급되는 첫 번째 ‘아이파크 더샵’ 브랜드 아파트이며 원평2구역, 원평3구역 등 정비사업 가운데 가장 먼저 공급되는 단지다. 지역 내 최고층 설계가 적용되며 단지 내 약 1만6000㎡의 테마형 조경공간이 갖춰진다. 단지 바로 옆에 구미초가 있으며 구미여중, 구미고, 경북외고 등으로의 통학도 수월하다. 삼성전자와 LG전자, LS전선 등 기업체가 들어선 구미국가산업단지로의 출퇴근도 쉽다.

대림산업은 전라남도 순천시 조곡동 634번지 일원에서 ‘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에서 지상 25층, 10개동, 전용면적 84~112㎡, 총 63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남해고속도로와 순천완주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고 순천종합터미널, KTX순천역도 차량으로 10분대 거리여서 전국 곳곳으로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다. 성동초와 향림중, 매산고, 매산여고, 순천대 등이 반경 1.5㎞ 내에 있다.

kds0327@greenpost.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