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2020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비욘드 스틸’ 발간
“환경 등 사회공통가치 실현 충실할 것”

현대제철이 10일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사진은 지난 4월 현대데철이 종이 없는 업무시스템 확대 관련 내용을 설명하던 당시의 모습. (현대제철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현대제철이 10일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사진은 지난 4월 현대데철이 종이 없는 업무시스템 확대 관련 내용을 설명하던 당시의 모습. (현대제철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현대제철이 “책임비즈니스와 자원순환, 그리고 지속가능을 경영 3대 지향점으로 삼고 ESG 체계 구축을 체계화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10일 지난해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올해 전략·목표를 담은 2020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비욘드 스틸’을 발간하고 보고서를 통해 위와 같이 밝혔다.

현대제철은 2020년 보고서에서 책임 있는 비즈니스와 자원순환 경제, 지속가능한 사회 등을 3대 지향점으로 삼는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4대 추진전략으로 ESG 체계 구축·비재무 위험관리·환경성과 제고·사회적 가치 창출 등 지속가능경영 중장기 전략을 제시했다.

대기오염물질 저감노력 등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현대제철은 미세먼지 주요 성분인 황산화물(SOx)과 질소산화물(NOx)을 저감하기 위해 당진제철소 내 소결공장에 신규 대기오염물질 저감장치 SGTS(소결로 배가스 처리장치)를 설치하는 등 환경 관련 노력을 진행해왔다.

현대제철은 보고서를 통해 ESG 성과와 과제에 대해 자세하게 다뤘다. ESG는 환경과 사회, 그리고 지배구조의 약자다. 기업에 대한 평가와 투자 등을 결정할 때 기존 재무적 요소 외에 추가로 고려하는 요소로 활용되는 추세다.

현대제철은 ESG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실무협의체와 실장협의체, 이사회 산하 투명경영위원회로 이뤄진 ESG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ESG 목표 수립 및 중장기 과제수행과 성과관리, 이슈 대응이 신속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안전·환경·보건 등 사회의 공통가치에 대한 진정성을 바탕으로 원칙에 충실한 경영이념을 확립하고, 임직원과 함께 사회적 가치 실현에 동참함으로써 기업시민의 소명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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