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비만이 있는 사람일 수록 미세먼지로 인한 폐 기능이 저하의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16일 서울대병원 김현진·박진호·조비룡·김종일 교수팀이 미세먼지 농도와 복부지방·폐활량 등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평균 허리 둘레 98㎝로 복부비만을 가진 그룹은 미세먼지 농도가 약 10㎍/㎥ 증가할 때마다 폐활량 지수가 10%씩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그에 반해 평균 허리 둘레 87㎝로 복부비만이 미미하거나 아예 없는 그룹은 동일한 미세먼지 농도 노출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폐 기능 저하가 관찰되지 않았다.김현진 교수는 "지방세
서울에 벚꽃이 평년보다 4일 빠르게 개화하면서 주말 나들이 인파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토요일인 8일 하늘에 구름이 많겠지만 청정한 대기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다만 아침기온 서울 9도 등 낮기온은 조금 내려가 일교차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주말 경복궁과 창경궁 아간개장과 함께 2017 여의도 벚꽃축제까지 시작되면서 주말 자가용 운전자들의 주차 고민도 늘고 있다.경복궁, 창경궁 야간 개장 예매가 7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됐다.야간 특별관람은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각 10일간 진행되며 관람 시간은 오후 7시부터 9시30분까지이다
그간 동물학대 등의 논란을 일으켰던 화장품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인공피부가 개발돼 주목을 받고 있다.19일 최태현 서울대병원 성형외과 교수팀은 사람의 표피·진피·혈관 등 실제 피부와 겉과 속이 유사한 피부모델 마이크로칩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개발된 피부모델 마이크로칩은 지름 1㎝정도의 크기를 가진 실리콘 위에 인체 세포를 키우는 방식이다.지금까지 인공피부 개발에서 피부 각 층간의 상호작용의 관찰과 조절에서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이번 마이크로칩은 미세한 공정 과정으로 이를 개선했다. 또 세포결합이나 피부 혈관층의 변화
출처=suwon Jen 유튜브지난 7일 광화문에서 분신한 정원(64) 스님이 9일 저녁 사고 이틀만에 사망했다.정원 스님 분신항거 비상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40분쯤 서울대병원에서 화상으로 인한 다장기부전으로 결국 정원스님은 사망 판정을 받았다. 정원 스님은 7일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끝난 오후 10시 30분쯤 경복궁 앞 광화문시민열린마당에서 몸에 휘발성 액체를 끼얹고 불을 붙였다. 분신 현장에서 발견된 스케치북에는 “나의 죽음은 어떤 집단의 이익이 아닌 민중의 승리가 되어야 한다”는 글이 남겨
서울 광화문에서 분신한 정원스님의상태는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9일 서울대병원 측은 "전신 3도 화상을 입었고 기도를 확보하는 '기관절개술'을 시행 한 후 중환자실로 옮겼다"며 "환자 의식과 움직임이 전혀 없다. 자력이 아닌 호흡기에 의지해 심장은 뛰고 숨만 쉬고 있다. 기도 폐 심장 신장 등이 모두 망가진 다기관 부전상태"라고 전했다.병원 측은 "심폐 소생술 등 연명 치료를 않는다면 환자의 기도 상태 등에 비춰 이틀을 넘기기 어렵다"고 덧붙였다.하지만 보호자의 뜻에 따라 화상전문병원 등 다른 병원으로 옮기거나 연명치료는 하지 않기
지난 7일 서울 광화문에서 분신한 정원스님 서모(64)씨 보호자 측이 연명치료를 거부했다.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정원스님의 상태에 대해 8일 "보호자 뜻에 따라 화상전문병원으로 전원 및 연명치료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원스님은 지난 7일 10시30분 광화문 열린시민공원에서 분신을 시도해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호송됐다.현재 정원스님은 화상으로 인해 폐, 심장, 콩팥 등이 많이 손상돼 화상치료와 병행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정원스님의 분신 장소에서는 '일체 민중들이 행복한 그날까지 나의 발원은 끝이 없사오며 세세생생 보살도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과 비선 진료 의혹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서울대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특검은 28일 오전 8시 30분무렵 검사와 수사관들을 서창석 원장실에 투입해 서울대병원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특검은 이날 김영재 원장과 차움병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면서 수사에 박차를 가했다. 김영재 원장은 '최순실 단골 성형외과의'로 각종 특혜를 봤다는 의혹을 받는 인물이다. 차움병원은 최씨의 언니 최순득씨가 박 대통령의 대리처방을 받은 장소로 지목된 곳이다.또한 연
최순실 게이트의 진상규명을 위한 3차 국회 국정조사 특위가 14일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다.이 자리에는 대통령의 주치의를 지낸 서창석 서울대병원장과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 신보라 전 청와대 의무실 간호장교, 이임순 순천향대병원 산부인과 교수, 최순실의 단골병원 김영재의원의 김영재 원장, 대통령 자문의를 지낸 김상만 녹십자아이메드 원장, 세월호 참사 당일 구조상황을 보고했던 김장수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이 출석했다. 이날 청문회는 지난 9일 탄핵안 가결 이후 박근혜 대통령의 의료시술 의혹과 세월호 7시간 의혹에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공공기관이 내년 사상 최대인 2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밝혔다.28일 기획재정부가 321개 공공기관의 내년 신규 채용 계획을 집계한 결과, 모두 1만9862명을 뽑을 예정인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올해 계획인 1만8518명, 2013년 수립한 공공기관 신규채용 계획과 대비해 각각 1300명, 1800여명 많은 수치다.공공기관 채용 규모는 2013년 1만7323명, 2014년 1만7567명에서 2015년 1만8932명으로 매년 소폭 증가했다.올해 3분기까지 1만4790명을 채용해 당초 계획인 1만8518명을 달성
최순실과 딸 정유라가 단골로 다니던 ‘김영재의원’의 김 원장이 성형외과 비전문의인데도 불구하고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외래교수로 위촉된 것으로 알려져 특혜의혹이 일고 있다.헤럴드경제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측은 외국 VIIP가 김영재 원장에게 직접 성형외과 시술을 받고 싶어 해 7월 외래교수로 위촉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서울대병원 측은 김영재 원장과 최순실은 전혀 관계가 없고 VIP의 신상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못박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의료계에서는 일반 개원의가 다른 병원에 촉탁의로 임명된 것은 ‘의료법 이중
출처=환경TV 진행 정순영 기자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며느리인 이래나(22) 씨가 미국에서 갑자기 사망해 의문을 남기고 있다.이선호(26) 씨와 올해 4월 결혼한 이래나 씨는 지난 4일 미국 코네티컷주 뉴헤이븐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이에 대해 CJ그룹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파악 중이다. 장례절차 등은 양가가 상의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예일대 학생신문인 예일데일리뉴스는 이래나 씨의 사망 소식을 알리며 “이 씨가 학교를 휴학한 상태로 자택에서 부모 및 남편과 함께 지내고 있었다"고 보도했다.한인 학생회 등에 따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을 규탄,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5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다. 지난달 29일 촛불집회에 이은 두 번째 촛불집회다.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2차 범국민행동' 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집회는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와 박근혜 정부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할 계획이다.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광화문 광장에서 규탄집회를 연 뒤 2시간가량 서울 도심 지역을 행진할 예정이다.주최 측은 10만
최순실의 대통령 연설문 수정 의혹이 들끓고 있는 25일 경찰이 故 백남기 씨에 대한 부검영장 집행을 다시 시도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23일 오전 강제집행을 처음 시도하다 무산된 지 이틀 만인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백남기 씨 시신을 확보해 부검영장을 집행하겠다고 밝혔다.이에 유족을 포함한 백남기 투쟁본부는 즉각 반발하며 경찰 진입을 막았고 경찰은 현재 유족 측과 협의를 하지 못해 대기하고 있는 상태다.경찰은 이날 오후 2시30분쯤 유족 측에 영장 강제집행 방침을 알렸으며 투쟁본부는 곧장 문자메시지와 SNS
故 백남기씨의 주치의 백선하 교수가 사인은 심장정지로 인한 '병사'가 맞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1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한 백남기 씨 주치의 백선하 교수는 사망진단서에 대해 "소신껏 작성했으며 어떤 외부 압력도 적용받지 않았다"며 "백씨가 사망에 이르게 된 직접 원인은 급성신부전에 의한 고칼륨증, 심장정지"라고 밝혔다.또 백 교수는 "백씨의 가족들의 적극적인 치료를 원하지 않아 체외 투석 등의 치료를 시행하지 못했기 때문에 병사로 기록했다"고 주장했다.이어 백 교수는 "체외투석 등 적절한 치료를 받고도 사
백남기 씨(69)의 주치의였던 서울대병원 백선하 교수가 3일 “사인은 심폐정지가 맞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서울대병원과 서울대 의대 합동 특별조사위원회는 “백선하 교수가 일반적인 지침과는 다르게 사망진단서를 작성했다”고 밝혀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특조위는 전날인 3일 오후 백씨 사망진단서 재검토 결과를 발표했다. 특별조사위원장인 이윤성 서울대 의대 법의학교실 교수는 백씨 사망이 '외인사', 주치의였던 백선하 교수는 '병사'라고 서로 다르게 판단했다.이윤성 서울대 의대 법의학교실 교수는 사견임을 전제로 “백 교수가 적은 것과 달리 외
서울대병원은 구승엽 산부인과 교수‧ 강병철 의생명연구원 교수 연구팀이 국내 최초로 영장류 난포를 체외에서 성숙 시킨 후 난자를 획득할 수 있는 조건을 찾아냈다고 30일 밝혔다.연구팀은 영장류 난소로부터 난포를 획득하고, 체외에서 성선자극호르몬의 조합을 통해 영장류 난포의 체외 성숙 후 기능성 난자를 획득, 수정에 성공했다고 전했다.난포란 난자를 가지고 있는 주머니로 난자 성숙에 필요한 조직 구조물을 말한다.영장류는 인간과 같이 자궁이 한 개이며 월경주기 등 생식‧생리적 특성이 유사해, 생식분야 전임상 연구모델로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
서울대병원은 장기이식 후 면역억제제 복용을 돕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이 어플리케이션은 하종원, 민상일 이식혈관외과 교수팀이 개발했으며, 이름은 ‘서울대병원 복약도우미’다.복용알람, 복용체크, 복용통계, 검사결과, 약제안내, 교육영상으로 구성돼있다.복용알람은 미리 설정해둔 면역억제제 복용시간이 되면 알림이 울리도록 하는 기능이며, 장기이식 환자가 알람이 울렸을 때 복용체크를 하면 복용통계 기능이 자동으로 복용율을 계산하고 환자가 원하는 기간의 결과를 보여준다.검사결과는 병원에서 실시한 혈액검사 결과를 입력하면 한눈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법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시행을 하루 앞에 두고 의료기관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지던 청탁에 대한 경계령이 내려졌다.27일 대학병원, 국립병원, 도립병원, 시립병원 등 김영란법을 적용받는 의료진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김영란법 교육이 실시되거나 온라인으로 관련 규정을 배포한 것으로 파악됐다.그동안 대다수의 대학병원에서 수술 및 외래진료, 검사 등의 일정을 조정해주거나 입원실 자리를 마련해주는 일이 관행처럼 이뤄져왔지만, 김영란법의 시행으로 이러한 청탁이 금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국가권익위원회가 공개한 청탁금
이철성 경찰청장이 백남기 농민 시신에 대한 부검 영장을 재청구 할 의지를 나타냈다.이철성 청장은 26일 기자간담회에서 “법원에서 기각사유 문서를 받으면 검찰과 협의해서 재청구 여부를 정하겠다”면서 “사인이 불분명하기 때문에 부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입원당시 지주막하출혈로 돼 있었지만 주치의의 사인은 신부전증으로 인한 심폐정지로 돼 있다”면서 “전문의들의 법의학적 소견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청장은 굳이 재청구 하려는 이유에 대해 “유족이 원하지 않고 분쟁이 없을 경우 안하기도 하지만 CT상으로
물대포에 맞아 혼수상태에 빠졌던 농민 백남기(69) 씨가 25일 오후 1시58분 사망했다. 백남기씨가 사망하자 경찰과 시민단체가 백씨의 부검을 놓고 대립하고 있어 갈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백남기 씨 사망 이후 이날 서울대병원 근처는 경찰과 시민단체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경찰은 백남기 씨 사망 후 곧바로 병력을 병원에 투입했고 대책위는 물론 병원에 진입하려는 시민과 대치하고 있다.이날 경찰은 서울대병원 입구를 모두 막고 들어오려는 사람을 하나하나 검문했다. 시민들은 "경찰이 조문객조차 막고 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이후 백남기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