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폐페트병으로 유니폼을 만들어 입는 기업이 있다. 동원F&B는 폐페트병으로 친환경 유니폼을 만들어 전국 동원샘물 대리점에 배포했다. 유니폼 1벌당 500mL 폐페트병 14개를 활용했다.동원F&B가 전국 동원샘물 대리점에 배포한 친환경 유니폼은 약 500장이다. 이번에 배포한 친환경 유니폼은 예비사회적 기업 ‘그린앤프로덕트’와 협업해 제작한 것으로 모두 투명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업사이클링 의류다. 동원F&B에 따르면 해당 의류는 신축성이 좋고 가벼워 착용감이 뛰어나며 지퍼 주머
2021년 금융권의 가장 큰 화두는 ESG입니다. 최근 112개 금융기관이 기후금융을 위해 △탈석탄 선언 △TCFD(기후관련 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 지지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서명기관 가입 등을 선언하고 나섰습니다. 금감원 주도로 국내 5대 은행 등 28개사가 '기후 리스크 포럼'도 만들었습니다.최근 열린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에서는 정부가 기후위기 해결을 위해 해외 신규 석탄발전 공적 금융 지원을 중단하고,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에 500만 불 규모의 그린 뉴딜 펀드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코로나19 이후 플라스틱을 비롯한 일회용품 사용이 증가하면서 환경과 해결 방법에 대한 경각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 속에서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제로 웨이스트, 용기내 챌린지, 친환경 제품 소비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움직임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기업에서는 친환경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MZ세대의 취향에 주목하며 에코템을 개발 중이다. MZ세대는 SNS 사용이 활발하고 이미지‧동영상 콘텐츠를 선호해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거나 환경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음을 적극적으로 알리면서 트렌드나 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삼성전자가 TV포장재 업사이클링 관련 공모전을 진행한다. DIY 가구 등으로 새활용할 수 있는 포장재를 활용해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한다는 취지다.삼성전자가 TV 포장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2021 에코패키지 챌린지’ 공모전을 6월 4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삼성 TV에 적용된 에코패키지는 포장 박스 각 면에 인쇄된 도트(Dot) 패턴을 활용해 간편하게 자르고 조립하면서 다양한 생활 용품을 만들 수 있게 디자인됐다. 제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필환경 시대, 금융권에도 친환경 키워드가 필수로 자리잡으면서 저축은행 역시 '녹색' 옷을 입기 시작했다. 저축은행들은 그간 업계 신뢰도 제고를 위해 기부나 사회공헌 활동 등에 힘써왔는데, 최근에는 경영 방식과 금융 상품 등에도 친환경 가치를 폭넓게 도입하고 있다. 지난 4월 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 ESG 경영선포식’을 통해 저축은행 업권의 신뢰제고 및 지속가능경영을 선포했다.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은 "저축은행 업계도 ESG 경영 도입을 위한 방향성 및 업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이 ‘나100%’ 우유에 친환경 패키지를 적용해 ‘나100% 그린라벨’로 출시했다. 서울우유에서 선보인 친환경 패키지에는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 한 친환경 잉크가 사용됐다. 라벨에는 페트병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하고 절취선을 표시한 그린라인 등을 적용함으로써 ‘그린’의 의미를 강조했다.그린라벨이 붙은 ‘나100%’는 서울우유 HACCP 인증 목장에서 세균수 1A등급, 체세포수 1등급을 모두 충족한 원유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필환경 시대,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시키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금융권의 핵심 키워드로 '지속가능'이 떠오르고 있다. ESG 경영의 핵심이 된 친환경은 이제 없어서는 안될 필수 투자요소가 됐다.실제로 올해 1분기 ESG펀드에 유입된 글로벌 자금은 457억원에 달한다. 지난달 5일 기준으로 국내에서 운용되는 36개 주식형 ESG펀드 설정액은 지난해 4월 초 3161억원에서 올해 4월까지 1조 1715억원으로 약 2.7배가 증가했다. 에프앤스펙트럼과 유안타증권에 따르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이마트가 세제 리필 매장에 이어 샴푸·바디워시 리필 스테이션 ‘아모레스토어 헤어&바디’샵 1호점을 이마트 자양점에 오픈했다.‘아모레스토어 헤어&바디’는 아모레퍼시픽이 운영하는 헤어·바디용품 전문점으로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선보이는 것이다. 60여종의 특화 상품과 더불어 ‘샴푸·바디워시 리필 스테이션’과 고객 맞춤형 향 추천 공간 ‘센트 아뜰리에’로 구성돼 있다.샴푸·
환경과 경제를 각각 표현하는 여러 단어들이 있습니다. 그런 단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환경은 머리로는 이해가 잘 가지만 실천이 어렵고, 경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도 왠지 복잡하고 어려워 이해가 잘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요즘은 환경과 경제를 함께 다루는 용어들도 많습니다. 두 가지 가치를 따로 떼어 구분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영역으로 보려는 시도들이 많아져서입니다. 환경을 지키면서 경제도 살리자는 의도겠지요. 그린포스트코리아가 ‘환경경제신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이런 까닭입니
사람들은 모두 환경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일회용품이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고 입을 모읍니다. 정부와 기업은 여러 대책을 내놓고, 환경운동가들은 ‘효과가 미흡하다’며 더 많은 대책을 요구합니다. 무엇을 덜 쓰고 무엇을 덜 버리자는 얘기도 여기저기 참 많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생활 습관과 패턴은 정말 환경적으로 바뀌었을까요?‘그린포스트’에서는 마케팅 키워드와 경제 유행어 중심으로 환경 문제를 들여다봅니다. 소비 시장을 흔들고 SNS를 강타하는 최신 트렌드 이면의 친환경 또는 반환경 이슈를
지구온난화에 대한 경고는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지구는 뜨거워지고 있고 날씨는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먹고 마시는 물과 공기에도 미세플라스틱이 떠 다닌다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먼 나라 이야기 같던 환경 문제들이 이미 생활 속 깊숙이 알게 모르게 들어와 버렸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손길과 발길이 닿는 모든 곳에 쓰레기가 남습니다. 어쩐지 “내가 사랑했던 자리마다 모두 폐허다”라는 시구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서글픈 느낌도 듭니다. 내 손 끝에서 시작되는 일이라면, 할 수 있는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헬스앤뷰티(H&B) 스토어 랄라블라가 화장품 공병 회수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용 뒤 그냥 버려지는 빈 화장품 용기를 수거해 재활용함으로써 플라스틱 폐기물 감소와 재활용률 향상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랄라블라 매장에서 구입한 제품을 다 사용하고 난 뒤 공병을 회수함에 반납하면 구매 금액의 2%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 혜택은 고객이 반납하는 공병 1개당 1회 적용되며 일 5회까지 가능하다. 회수하는 공병 종류는 기초화장용, 눈화장용, 색조화장용, 손·발톱용, 방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MZ세대는 M세대와 Z세대를 합친 말로 1980년대 이후 출생한 세대다. 이들은 TV 방송보다 유튜브 등 영상 콘텐츠에 익숙하고, 다른 사람과는 다른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것은 물론, SNS 등 커뮤니티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주장한다.특히, 과거 윤리소비를 넘어 식물성 고기로 만든 샌드위치를 먹고, 재활용 페트병으로 만들어진 옷을 입고, 비건 화장품을 바르기 시작한 젊은 소비층. 이런 '가치소비'가 MZ세대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M세대와 Z세대, 엄연히 다르다
환경의 사전적(표준국어대사전) 의미는 ‘생물에게 직접·간접으로 영향을 주는 자연적 조건이나 사회적 상황’ 또는 ‘생활하는 주위의 상태’입니다. 쉽게 말하면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바로 나의 환경이라는 의미겠지요.저널리스트 겸 논픽션 작가 율라 비스는 자신의 저서 에서 ‘우리 모두는 서로의 환경’이라고 말했습니다. 꼭 그 구절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이 책은 뉴욕 타임스와 시카고 트리뷴 등에서 출간 당시 ‘올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CU가 오는 9일부터 한 해 누적 판매량 약 1억4천만 잔에 달하는 GET커피 전용컵을 친환경 크라프트 컵으로 전면 교체한다.CU는 GET커피 전용컵의 사용량이 빠르게 늘어남에 따라서 환경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크라프트 컵 도입에 나섰다고 밝혔다.크라프트 컵은 생산 과정에서 화학 처리 과정을 없앤 무형광, 무방부, 무표백 크라프트 종이 재질로 만들어졌다. 제조 과정에서 탈색, 탈향 등 다량의 화학물질이 첨가돼 탄소 배출, 수질 오염 등 환경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흰색 종이컵보다 친환경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동원F&B가 설을 맞아 ‘동원 설 선물세트’ 200여 종을 각 유통매장을 비롯해 동원몰을 통해 선보였다. 건강에 관심이 높아진 만큼 고단백 저지방 건강식품 ‘동원참치’ 선물세트와 나트륨 함량을 대폭 낮춘 건강한 고급 캔햄 ‘리챔’ 선물세트에 주력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고향 방문 대신 프리미엄 선물세트로 마음을 전하려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분위기에 VIP 선물세트도 선보였다. 트러플 풍미가 가득한 프리미엄 캔햄 ‘리챔 트러플&r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지난해 팬데믹에 이어 찾아온 쓰레기 대란 앞에 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소비자들의 경각심도 커졌다. 한 번 만들어진 플라스틱은 500년 이상 썩지 않고 잔류한다. 이 변하지 않는 사실 앞에서 자원 재순환과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소비자들은 이제 편하기만 한 제품은 오히려 불편하다고 말한다. ‘더욱 편리해진’이라는 수식을 위해 기업은 소용량 포장, 낱개 포장, 부자재 부착 등 플라스틱 사용을 늘릴 수밖에 없다. 이에 소비자가 오히려 ‘이게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CJ제일제당이 설 명절을 맞아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가치소비를 돕기 위해 필환경 트렌드에 맞춘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지난 추석에 이어 플라스틱 뚜껑을 없앤 ‘스팸 선물세트’ 2종을 선보인 데 이어 ‘백설 고급유’ 선물세트는 용기를 모두 재활용이 용이한 투명 용기로 바꿨다. 선물세트 전면에는 ‘투명한 용기, 수분리성 라벨, 플라스틱 사용량 94톤 절감’ 등 문구를 추가해 환경을 고려한 선물세트임을 강조했다. 수분리성 라벨은 재활용 공
기업이나 정부가 아닌 일반 소비자가 실천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친환경’ 노하우는 ‘쓰레기를 덜 버리는 것’입니다. 플라스틱이든, 음식물 쓰레기든, 아니면 사용하고 남은 무엇이든...기본적으로 덜 버리는게 가장 환경적입니다.그린포스트코리아 편집국은 지난 2~3월 ‘미션 임파서블’에 도전했습니다.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주말 이틀을 살아보자는 도전이었습니다. 도전에 성공한 사람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이틀 동안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게 말 그대로 ‘불가능한 미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