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대 약 2억5천만 개 맞먹는 플라스틱 절감
스팸 플라스틱 뚜겅 없애고 백설 고급유 투명 용기로 바꿔

CJ제일제당이 지난 추석에 이어 올해 설 선물로 선보인 플라스틱 뚜껑을 없앤 스팸 선물세트. (CJ제일제당)/그린포스트코리아
CJ제일제당이 지난 추석에 이어 올해 설 선물로 선보인 플라스틱 뚜껑을 없앤 스팸 선물세트. (CJ제일제당)/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CJ제일제당이 설 명절을 맞아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가치소비를 돕기 위해 필환경 트렌드에 맞춘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지난 추석에 이어 플라스틱 뚜껑을 없앤 ‘스팸 선물세트’ 2종을 선보인 데 이어 ‘백설 고급유’ 선물세트는 용기를 모두 재활용이 용이한 투명 용기로 바꿨다. 선물세트 전면에는 ‘투명한 용기, 수분리성 라벨, 플라스틱 사용량 94톤 절감’ 등 문구를 추가해 환경을 고려한 선물세트임을 강조했다. 수분리성 라벨은 재활용 공정 중 페트병에서 쉽게 떨어지도록 만든 라벨을 의미한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지난해 설 대비 선물세트를 통해 절감한 플라스틱 양은 약 173t이다. 0.7g 빨대로 환산하면 약 2억5천만 개의 사용을 줄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 약 282t을 절감한 양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제품의 뚜껑을 없애거나 전체 포장에서 제품 사이 간격을 줄이는 등 규격 자체를 줄여 플라스틱 사용을 줄였다”면서 “이와 함께 플라스틱 소재의 부직포 쇼핑백 일부를 연구개발을 통해 종이쇼핑백으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추석부터는 모든 스팸 선물세트에 ‘뚜껑 없는 스팸’을 적용하는 등 친환경 활동에 앞장서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현재는 지난 추석에 선보인 2종 이외에 종합 선물세트에는 뚜껑 있는 스팸이 포함돼 있다. 

CJ제일제당은 이같은 계획을 전하며 친환경 포장 설계, 재생 가능한 소재 사용, 친환경 원료 사용을 기반으로 3R(Redesign, Recycle, Recover) 패키징 정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CJ제일제당이 준비한 설 선물세트는 식품전문몰 CJ더마켓에서 오는 26일까지 사전예약에 한해 특가할인을 적용한다. 1+1부터 대량 구매 소비자를 위한 10+1까지 다양한 기획세트도 준비했다. 사전예약 기간이 끝나면 프리미엄 멤버십 ‘더프라임’ 회원을 위한 ‘빅 프라임 페스티벌’을 열어 추가로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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