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이래로 인류는 늘 무언가를 더하기 위해 살아왔습니다. 과거보다 더 많은 자본, 나아진 기술, 늘어나는 사업영역에 이르기까지, 미지의 분야를 개척하고 예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며 문명을 발전시켰습니다. 그 결과, 인류는 발전했습니다.그러나 한편에서는 지구의 건강이 위협받기 시작했습니다. 인류가 무언가를 많이 사용하고 또 많이 버릴수록 지구에 꼭 필요한 자원과 요소들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열대우림이 줄어들거나 빙하가 녹고 그 과정에서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던 동물과 식물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이제는 더하기가 아니라
[그린포스트코리아]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한 SK그룹 에너지·화학 관련 계열사 CEO들이 탄소제로와 플라스틱 문제 해결 등을 언급하며 일제히 친환경 경영 관련 메시지를 내놓았다.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2021년은 SK이노베이션의 새로운 10년의 담대한 출발이 시작되는 해로 코로나19 직접 영향까지 겹친 석유화학 중심 기업들이 직면한 치명적 생존 위협에서 근본적으로 벗어나야 하는 만큼, 전면적이고 총체적인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최근 전 세계적으로 기업들을 향한 ESG
2020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산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기업들은 저마다의 기술과 제품으로 험난한 파도를 넘고 있습니다.당장 급한 것은 매출과 실적을 회복하고 달라진 소비패턴과 사회 경향에 적응하는 일입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팬데믹의 원인이 지구를 함부로 사용한 인류에게 있다’라는 지적에도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올해 국내 주요기업들은 지구를 위해 어떤 활동을 했을까요. 그 활동은 단순한 계획에 그쳤을까요 아니면 꼼꼼한 실천으로 이어졌을까요. 환경 관련 뉴스와 키워드로 기업들의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윤활유 사업 자회사 SK루브리컨츠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를 업계와 공유한다. ‘친환경 용기’ 제작 노하우를 업계에 공유해 사회적가치 창출을 극대화하겠다는 복안이다.SK루브리컨츠는 국내에서 윤활유를 판매하는 GS칼텍스와 에쓰오일 토탈, 현대오일뱅크 등 한국윤활유공업협회 회원사에 이 같은 기술을 공유하겠다고 7일 밝혔다.앞서 SK루브리컨츠는 SK이노베이션 화학연구소, SK종합과학과 연구를 진행해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친환경 용기를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친환경 사업 조직을 신설·강화하는 등 ESG경영을 완성하기 위한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이와 관련해 SK이노베이션은 2021년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파이낸셜 스토리(Financial Story)를 기반으로 그린밸런스2030의 강한 실행을 통해 미래 핵심사업인 배터리사업과 소재사업 성장을 가속화는 한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완성해 간다는 것이 핵심이다. SK이노베이션 ESG의 핵심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얼마 전 위기 상황에 대한 짧은 글을 한 편 읽었다. 김창준 애자일 컨설팅 대표가 지난 10월 말 페이스북에 쓴 글이다. 내용은 위기 상황에서 언제 어떻게 손에 쥔 것들을 버리고 탈출할 것인가에 대한 것이다. 김 대표는 글을 통해 야생 소방관의 사망 관련 연구를 소개했다. 불이 바람을 타고 뒤에서 빠르게 번져올 때 타죽는 사람은 대부분 손과 어깨에 무거운 전기톱과 배낭을 매고 있던 사람들로, 물건을 모두 내팽개치고 달린 사람은 살아남았다는 연구다. 오랫동안 뇌리에 남은 말은 김 대표가 글의 끝에 덧붙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SK이노베이션 화학사업 자회사인 SK종합화학과 식품 패키징 용품 전문기업인 ‘크린랲’이 업소용 친환경 랩(Wrap) 개발에 성공했다,26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SK종합화학과 크린랲은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공동 개발한 업소용 친환경 PE(폴리에틸렌, Polyethylene) 랩을 선보였다. 또한 앞으로 친환경 패키징 제품 공동 개발을 더욱 확대해 ESG경영을 강화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업소용 랩의 원료인 PVC(Polyvinyl Chloride, 폴리염화비닐) 소재는 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동반성장위원회가 8일 2019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평가 결과는 올해 초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지수 산정과 공표 등 관련 절차 수행이 어려워져 매년 상반기 내 공표하던 과거와 달리 9월로 연기해 발표했다.이날 발표는 지난 2018년 12월 진행된 53차 동반위에서 업종별 대기업 실적평가제 도입, 체감도조사 효율화(문항수 조정) 등을 반영한 동반위의 ‘동반성장 종합평가’ 체제로 개편된 후에 진행된 첫 평가이다. 이 체제는 동반위의 체감도 설문조사와 대
모든 기업은 이윤을 추구합니다. 하지만 경제적인 이익만을 추구해서는 사회와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최근 기업들은 돈 버는 문제뿐만 아니라 ‘지속가능성’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둡니다.지속가능성이라는 단어는 지난 1972년 ‘성장의 한계’라는 이름의 보고서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이후 경제나 경영은 물론이고 환경과 기후문제, 국가정책, 소비자들의 활동 등 여러 분야에서 이 개념이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무엇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뜻일까요? ‘좋은 상태가 꾸준히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석유화학 6개 기업이 환경오염 저감시설 확충 등을 위해 올해부터 4년간 5951억원을 투자한다.환경부는 내년까지 통합환경허가를 이행해야 하는 석유화학 6개 기업과 환경 투자를 확대하는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통합환경허가제도란 대기‧수질‧폐기물 등 환경 매체별로 분산된 환경 인허가를 하나로 통합해 사업장별로 업종 특성과 환경영향을 반영한 맞춤형 허가기준을 설정하는 것이다.협약에 참여한 기업은 SK종합화학과 LG화학, 롯데케미칼, 한화토탈, 여천NCC, 대한유화이며 이들은 통합환경허가제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SK종합화학이 친환경 제품 비중을 2025년까지 70% 이상으로 확대한다. 코로나19와 환경 문제 등 화학 사업이 직면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복안으로 풀이된다.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은 20일 구성원들과 가진 Comm. day에서 친환경 제품 비중을 확대하는 등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방안으로 ‘그린 중심의 딥체인지 전략’을 제시했다.나 사장은 "코로나19를 겪으며 아무리 좋은 비즈니스와 시스템도 한순간에 붕괴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특히 폐플라스틱 이슈 등 환경 문제에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진정 기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됐던 코로나19가 지역사회 등을 중심으로 다시 급속히 퍼지면서 기업들이 긴장 상태다. 저마다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개별 기업에서 근본적인 봉쇄 계획을 수립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진정세를 보이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최근 다시 늘어나면서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진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직원의 감염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코로나19에 사내 방역망이 뚫리면 사업장을 폐쇄하는 등 적잖은 손해를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실제로 GS홈쇼핑과 SK하이닉스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SK이노베이션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0'에서 미래 전기차 비전 'SK 인사이드(inside)를 선보인다.SK이노베이션은 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에 국내 석유화학 업계로는 유일하게 참가한다고 2일 밝히면서 이같이 소개했다.'SK 인사이드'는 SK이노베이션과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 자회사가 미래 전기차 혁신을 위해 필요한 최첨단 배터리, 초경량&mid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이차전지 특허침해 문제로 갈등을 겪는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이 최근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LG화학의 경우 직전분기인 2분기보다 실적이 증가했지만 전년동기 대비로는 감소세를 보였고, SK이노베이션은 2분기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대체적으로 좋지 못한 수준이었다.LG화학은 올 3분기에 매출 7조3473억원, 영업이익 3802억원, 당기순이익 137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영업이익은 36.9%, 당기순이익은 60.4% 각각 감소했다.반면 2분기에 비해서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
[그린포스트코리아 SK종합화학은 16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된 ‘K Show 2019’에 참가, 차세대 주력사업으로 육성 중인 포장재와 차량 사업 기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밝혔다.회사 관계자는 “회사가 미래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 중인 포장재와 차량 내외장재 등 사업에 대해 글로벌 시장과 적극 소통하고, 잠재고객 발굴을 위한 비즈니스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행사에 참가했다”고 말했다.‘K show’는 3년마다 독일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플라스틱&middo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SK종합화학이 프랑스 업체의 고기능성폴리머 사업인수를 통해 고부가 포장재 사업에 진출한다. SK종합화학은 14일 이사회를 열고, 프랑스 폴리머 업계 1위 업체인 아르케마社의 고기능성폴리머 사업인수를 의결했다고 15일 밝혔다.아르케마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화학제품 생산업체로, 고기능성 소재, 산업용 특수제품, 코팅 솔루션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인수금액은 3억3500만유로(한화 약 4392억원)이며, 내년 2분기까지 인수를 완료할 계획이다.회사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계열사가 미국 다우사의 EAA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SK종합화학이 장애인표준사업장 운영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SK종합화학은 2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SK종합화학은 자회사인 ‘행복모음’을 12월 운영할 예정으로, 올 연말까지 장애인 10여명을 고용한다. SK울산CLX 내에 자리잡게 될 행복모음은 SK 구성원의 작업복을 수거, 세탁 후 배달 사업을 운영한다.강동훈 SK종합화학 전략본부장은 &ldqu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SK종합화학이 23∼2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팩 엑스포(PACK EXPO) 2019'에 처음으로 참가한다.팩 엑스포는 북미 최대 규모의 포장 패키징 제품 관련 전시회로 '원스톱(One-stop) 패키징 솔루션'을 주제로 약 115㎡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다층용 필름과 필름용 레진 등 제품을 전시하게 되며 관계사인 SKC도 참가해 에코 라벨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SK종합화학은 "글로벌 성장 전략과 미래 성장 동력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SK종합화학이 차세대 주력사업인 패키징(Packaging) 사업으로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다.SK종합화학은 현재 추진 중인 글로벌 성장 전략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 중인 패키징 사업의 본격적인 확대를 위해 23일부터 사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세계 최대 규모의 포장산업 박람회 ‘팩 엑스포 (PACK EXPO 2019)’에 참가한다고 밝혔다.그동안 SK종합화학은 중국에서 진행하는 플라스틱 전시 등에 참여한 적은 있으나, 미국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전시에 참여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석유화학기업 SK종합화학이 친환경 캠페인 ‘뜯버’를 통해 환경운동에 동참하고 있다.SK종합화학의 ‘뜯버’는 페트병 재활용률을 높이고자 페트병의 뚜껑과 라벨을 '뜯어서 버리자'는 의미로, 임직원이 함께 실천하는 캠페인이다. 현재 폐기물 처리업체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분류할 때 뚜껑과 라벨 등 부산물을 수작업으로 분리하고 있다. ‘뜯버’는 배출단계부터 뚜껑은 페트병과 함께 플라스틱류에, 라벨은 비닐류에 따로 버려 업체의 처리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