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금융투자협회·자본시장연구원 등과 함께 ‘2023년 제4차 자본시장 릴레이 세미나’를 30일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자산운용업계의 수익률 및 신뢰도 제고 방안으로 공모펀드 판매채널 간 경쟁 활성화, 연금시장 계열사 펀드판매 공시 등이 논의됐다.기조발표에서 KB자산운용 이현승 대표이사는 “올해 하반기에도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고령화와 핀테크의 급격한 성장이 기존 금융회사를 위협한다”며 “이에 금융업이 신뢰를 회복하고 자본 공급자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자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연 3.50%으로 동결했다. 지난 2월과 4월에 이어 3연속 동결이다. 물가상승률이 둔화되고 있지만, 경제성장률 전망이 낮아지면서 향후 경기 둔화를 우려한 영향이다.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기존 1.6%에서 1.4%로 0.2%포인트(p) 하향 조정했다.25일 한은 금통위는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연 3.50%로 동결한다고 결정했다. 지난 2월, 4월에 이어 3차례 연속 동결이다.시장에서는 한은이 이번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2021년 8월부터 이어진 금리 인상이 사실상 끝났다는
오는 2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3.50%)으로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번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할 경우, 2월과 4월에 이어 3연속 동결이 된다.한국과 미국 간 금리 격차(스프레드)가 부담되는 상황이지만, 물가상승률이 한은의 경로에 부합하고,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인하 시기를 연내보다 내년으로 점치고 있다.◇ 물가상승률·경제 침체 우려로 기준금리 동결 무게2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 금통위는 25일 정례회의를 열고 통화정책방향을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정부와 기업이 핵심 기술로 CCUS(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 기술을 꼽고 있는 가운데, CCUS의 현실화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CCUS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포집해 저장하거나 다시 활용하는 기술로, 상용화시 탄소를 획기적으로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CCUS 기술을 상용화하기 까지는 많은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전문가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의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CCUS, 국가 탄소저감
한국전력은 정승일 한국전력 사장이 지난 7일 서울 롯데호텔 컨퍼런스룸에서 라켈 페냐 도미니카공화국 부통령과 안토니오 알몬테 에너지광물부 장관 등 고위 인사들을 만나 양국 간 전력산업 전반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한전은 도미니카공화국에서 2011년 이후 4차례에 걸쳐 월드뱅크 등의 자금지원으로 발주된 ‘전력 설비 개선을 위한 배전망 건설 사업’을 수주해 현재까지 약 3000C-km 이상의 노후 배전망과 전주 4만4447기, 변압기 7663대를 교체하는 등 도미니카공화국의 전력설비 현대화에 기여해 오고 있다.도미니카공화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신흥국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3종에 대한 개인 순매수 금액이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신흥국에 투자하는 ETF 3종은 △ACE 베트남VN30(합성) ETF △ACE 베트남VN30선물블룸버그레버리지(H) ETF △ACE 인도네시아MSCI(합성) ETF 등이다.한국투자신탁운용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연초 이후 신흥국 ETF 3종을 약 202억원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각 상품별로는 ACE 베트남VN30(합성) ETF와 ACE 베트남VN30선물블룸버그레버리지(H) ETF에 각각 173억원과
현대자동차그룹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현지시간 지난달 28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주미한국대사관 주관으로 열린 아프리카 및 카리브해, 태평양 연안 주요국 주미대사 초청 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정의선 회장은 조태용 주미한국대사와 함께 각국 대사들에게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를 추진하는 한국과 부산의 비전을 강조하며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주미한국대사 관저에서 열린 초청행사는 아프리카 및 카리브해, 태평양 연안 국가들과 교류협력을 돈독히 하고, 부산세계박람회 주제와 개최 의의 등을 설명하기 위해
한국전력과 UAE원자력공사(ENEC)는 UAE 바라카원전 3호기가 지난 24일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26일 밝혔다.바라카원전사업은 2009년 한전이 UAE에서 수주한 국내 최초의 원전수출 성공 사례로, 3호기는 지난 2022년 6월 운영허가 취득 및 연료장전, 동년 9월 최초임계 도달 이후 단계별 출력상승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또한 지난 1월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UAE 순방기간 중 한-UAE 양국정상이 바라카 현장을 방문해 지난 10여년간의 바라카원전사업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팀코리아 근로자들의 공로를 치하했다.UAE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경기 침체를 우려해 현행 연 3.50%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다만 물가 안정과 미국과의 금리차를 줄이기 위해 추가 인상 여지는 남아있는 상황이다.23일 한은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행 연 3.50%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금통위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기준금리를 현 수준(3.50%)에서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며 "물가상승률이 점차 낮아지겠지만 목표수준을 상회하는 오름세가 연중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정책 여건의 불확실성도 높은 만큼 인플레이션 둔
한국은행(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1년 5개월 만에 멈출지 이목이 집중된다. 시장에서는 경기 침체를 우려해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고물가를 잡고 미국과의 금리차를 줄이기 위해 인상 카드를 꺼내 들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는 분석이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한은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만약 이날 기준금리가 동결된다면 1년 5개월 만에 금리 인상 행보가 멈추게 된다.금통위는 지난 2021년 8월부터 지난달까지 1년 5개월간 금리 인상을 단행, 현재 기준금
한국과 몽골 양국이 글로벌 트렌드인 디지털·탄소중립과 자원 공급망 및 식량 등의 경제 안보 부문에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몽골이 필요로 한 ICT기술, 친환경 사업을 제공하고, 몽골이 보유한 희토류 등의 풍부한 자원 등을 통해 공급망 안정화를 도모한다는 전략이다.대한상공회의소와 몽골상공회의소는 14일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롭상스라이 어용어르덴 몽골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열린 이번 행사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 열리는 양국 비즈니스 행사로, 양국의 주요 정부 인사와 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김
샤를르 드골 프랑스 대통령과 프랑스의 대표 지성 장 폴 사르트르는 1950년대 말 프랑스령인 알제리의 독립문제로 대척점에 서 있었다. 강경 우파 드골은 천연가스가 무궁무진하고 기름이 나오는 땅 알제리를 포기하기 싫었다. 반면 사르트르는 알제리 독립에 찬성했다.사르트르는 단순히 독립만 외친 게 아니었다. 더 극렬한 행동에 나섰다. 스스로 알제리 반군을 도울 자금을 모아 반군에 전달했다. 이 자금은 반군이 무기를 구매하는데 쓰일 돈이었으니 프랑스로 보면 엄청난 반역이었다.당연히 프랑스 내에서 “사르트르를 엄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다보스 포럼 기간 동안 각국 정상들과 잇따라 만나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는 한편,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도 적극 요청했다.20일 SK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알렉산다르 부치치(Aleksandar Vucic) 세르비아 대통령과 만나 한국과 세르비아 간의 긴밀한 경제협력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향후 협력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대한상의 회장을 겸하고 있는 최 회장은 이날 SK 차원의 협력을 넘어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공급망을 활용한 한국-세르비아간 경제협력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도법인이 인도 진출 15주년을 맞이했다고 18일 밝혔다.2008년 1호 펀드를 출시하며 인도 시장에 본격 진출한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현재 인도 내 유일한 독립 외국자본 운용사다. 금융위기 이후 대부분의 글로벌 자산운용사가 인도 시장에서 철수하거나 합작법인으로 전환했으나, 미래에셋은 인도의 성장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투자를 지속해왔다. 인도 시장을 가장 잘 아는 현지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도법인은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펼치며 인도 내 9위 운용사로 성장했다.2022년 12월말 기준 인도법인 수탁고는 약 21조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인도 뭄바이에 위치한 대형 물류센터에 투자한다고 6일 밝혔다. 최근 인도에서의 물류 사업은 높은 성장성으로 각광받는 분야로, 인도에 진출한 외국계 자산운용사 현지법인이 직접 투자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미래에셋자산운용이 약 210억원 규모로 투자하는 이번 물류센터는 2022년 준공된 약 28,000m² 규모의 대형 물류센터로, 인도 뭄바이 내 물류 거점으로 주목받는 비완디 지역에 위치해있다. 비완디는 뭄바이와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유리한 지정학적 특징으로, 현재 삼성, 아마존, BMW, Maersk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2일 2023년 신년사를 통해 "산업은행은 통상적인 대응체제를 넘어 최고 수준의 ‘초(超)대응 체제’를 구축해 ‘대한민국 경제의 1%를 책임지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올해는 경제성장률 1%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침체를 넘어 위기 상황이고, 위기를 넘어 ‘초(超)위기 상황’이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올해 경영 목표를 ▲새로운 성장동력 확충 위한 미래산업 육성 ▲국가경제 지속 발전 위한 지역 성장 ▲국가경제 지속 발전 위한 지역 성장 등을 제시했다. 강
카드사가 금융 생태계의 변화에 적응해 비즈니스 전환(Business Transformation)을 통해 중장기적인 지속 성장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특히 캐피탈사는 공유경제 활성화로 물적 금융 성장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이다.여신금융협회는 13일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3고(高) 경제 시대의 여전업 전망과 대응 방향'이라는 주제로 여신금융포럼을 개최했다.여신금융포럼은 여신금융업권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주요 현안·당면 과제를 논의하고, 여신금융사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
올해 3분기 국내 정유사의 석유제품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정유사 4곳의 매출액이 60조원을 돌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정제마진이 급락하면서 전분기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누적으로는 이미 역대 최대치다.이에 따라 3분기 영업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실적에 따른 ‘횡재세’ 논의가 재점화될지 주목된다. 최근 미국은 석유기업으로부터 횡재세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고, 유럽연합(EU)은 횡재세를 도입하기로 했다.◇ 석유제품 수출, 분기 사상 최대치 경신국내 정유업계가 분기 사상 최대 석유제품 수출을 기록하면서 S
정부가 추진 중인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정책이 국내외에서 비판받고 있다. 올해 들어 새 정부는 원자력발전 확대하고 재생에너지를 축소하면서 석탄화력발전을 유지하는 에너지정책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내 환경단체들의 비판이 거센 가운데 국외 단체 및 RE100을 주관하는 구제기관들도 한국 정부의 재생에너지 목표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에는 환경 관련 국책 연구기관들도 정부의 계획이 미흡해 평가할 수 없다고 지적한 것으로 드러났다.◇ 새 정부 들어 재생E에서 원전 중심으로 정책 방향 재설정정부는 지난해 1
손병환 농협금융그룹 회장이 "내년도 금융시장 전망에 대한 시나리오별 대응계획을 사전에 준비하고, 사업추진 방향에 반영해 시장변화에 적시 대응할 수 있도록 전 계열사가 철저한 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농협금융은 지난 3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2023년 사업추진을 위한 금융시장 전망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손 회장과 지주 및 계열사 임원, 부서장 등이 참석한 이번 토론회는 내년도 금융시장 전망에 대한 농협금융내 조직과, 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공유하고, 참석자 전원이 토론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특히 글로벌 통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