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비규제지역인 충남 천안의 집값 상승이 매섭다. 넉 달 새 아파트 매매가격이 9700만원이 오르고 분양권은 최대 2억원의 웃돈이 붙고 있다.2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천안 서북구 불당동에 위치한 ‘천안 불당 지웰더샵’ 전용 84.97㎡는 지난달 8억4900만원(9층)에 거래돼 천안시 역대 최고가(전용 84㎡ 기준)를 찍었다. 6·17부동산대책 발표 전인 6월 8일 거래된 7억8000만원(14층)에 비해 넉 달 새 6900만원이나 뛴 금액이다.동남구도 규제 발표
모든 기업은 이윤을 추구합니다. 하지만 경제적인 이익만을 추구해서는 사회와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최근 기업들은 돈 버는 문제뿐만 아니라 ‘지속가능성’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둡니다.지속가능성이라는 단어는 지난 1972년 ‘성장의 한계’라는 이름의 보고서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이후 경제나 경영은 물론이고 환경과 기후문제, 국가정책, 소비자들의 활동 등 여러 분야에서 이 개념이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무엇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뜻일까요? ‘좋은 상태가 꾸준히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광역시를 제외한 전국 지방 중소도시의 주택청약종합저축(1, 2순위) 가입자가 1월 이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월 대비 가입자가 증가한 상위 10개 지역은 나머지 114개 지역보다 가입자 수가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한국감정원의 청약홈에 따르면 8월 전국 지방 중소도시의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는 579만1878명으로 조사됐다. 1월 546만9767명의 가입자를 보인 이후 △2월 550만9907명 △3월 554만5177명 △4월 558만9702명 △5월 564만1110명 △6월 56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통해 분양되는 단지가 부동산 시장에서 고공행진 중이다. 이는 편리한 교통 환경부터 학군, 생활 편의시설까지 모두 갖춰져 완성된 인프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대형 건설사의 참여가 많아 브랜드를 선호하는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으며 가격 상승 요인으로 이어지기도 한다.반면, 신도시나 대규모 택지지구에 지어지는 단지의 경우 교통 및 생활 인프라를 새로 구축하기에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뿐 아니라 입주 후 겪는 불편함이 예상되어 초기 입주를 꺼리는 일이 종종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연말까지 전국에서 정비사업을 통한 아파트 1만8000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규제 여파로 작년보다 분양물량이 4000여가구 대폭 감소하면서 신규 아파트에 대한 희소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연말(10~12월)까지 전국에 공급되는 재개발·재건축 단지는 25개 단지, 총 3만9,678가구다. 이중 조합원 물량을 뺀 1만833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작년 동기간 2만2923가구 대비 20% 감소한 수준이다.일반분양 기준 지역별로 보면 △서울 3개 단지 1545가구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자산관리업무를 수행 중인 김포마송·파주운정3 주택개발리츠의 우선주 공모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 대상은 총 발행주식 151만주의 30% 수준인 45만주(156억원 규모)로 연 5.3%의 배당수익을 목표로 하는 비상장 우선주식이다. 최소청약금액인 약 100원만 있으면 국민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주택개발리츠 사업은 민간과 공공이 상생하는 부동산금융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LH가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리츠를 설립할 민간컨소시엄을 선정한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대림산업 아크로(ACRO)가 ‘2020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BI 리뉴얼 디자인으로 브랜딩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IDEA는 미국산업디자인협회(IDSA)가 주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로 디자인계의 ‘아카데미상’으로 평가받는다. 독일 IF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이번 수상으로 대림산업은 iF 디자인 어워드 2020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0 등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거머쥐며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기자] 올해 분양시장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상위 10대 대형 건설사(2020년 시공능력평가 기준)가 연내 전국 55곳, 총 7만6000여가구의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12월 대형 건설사가 전국에 공급 예정인 단지는 총 7만6140가구(임대 포함/오피스텔 제외·12일 기준)다. 이 중 5만1582가구가 일반분양 될 계획이다. 수도권의 일반분양 물량은 3만2360가구(29곳)로 62.7%를 차지했고 지방은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전날 금융위원회에 대한 질의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금융권에 대한 정무위원회 국정감사가 이날 절정에 이른다. 옵티머스와 라임사태, 채용비리까지 휘몰아치기 때문이다. 13일 국회 정무위원회는 금융감독원에 대한 전방위적 국정감사를 한다. 금융감독원 소관의 대신증권과 NH투자증권에 대한 라임펀드와 옵티머스펀드 불완전판매 책임을 질책하고, 우리은행에 채용비리에 대한 후속대책을, 신한은행 채용비리에 대한 감독책임도 묻는다.먼저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이사가 사모펀드 불완전판매로 소환된다. 오익근 대표를 증인으로 신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연내 분양시장에서는 새 아파트 분양이 적거나 뜸했던 지역의 신규 분양 단지가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수요 대비 공급이 적은 탓에 수십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이 마감되는가 하면 분양권(입주권)에 수천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는 등 활기를 띠고 있기 때문이다.이러한 현상은 2017년 이래 3년간 분양물량 비율이 전체의 10% 미만인 지역을 중심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일례로 3년간 분양물량 비율이 7.65%에 불과한 서울 강서구에서 5월 분양된 ‘우장산숲 아이파크’는 150세대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최근 3년간 국내 100대 건설사가 시공한 현장에서 산재 재해자가 7339명으로 집계됐다. 산재보험급여 지급액도 7436억원에 달해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환경노동위원장)이 7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00대 최근 3년간 건설사에 지급된 산재보험급여는 △2017년 2141억원 △2018년 2483억원 △2019년 2813억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또한 국내 100대 건설사가 시공한 현장에서 발생한 산재 재해자가 △201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최근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금 비율)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 시장의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전세가율이 80%를 넘는 지역은 아파트 매매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고 주택을 구입하려는 대기 수요 또한 풍부하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대부분이 비규제지역으로 대출 규제에서도 자유로운 상황이라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1.28%포인트 하락한 70.2%를 기록했다. 수도권도 지난해 대비 2.36%포인트 낮은 65.5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고층 단지가 다시 한번 부동산 시장을 달굴 전망이다. 경북 구미시를 비롯해 경기 남양주시, 의정부시, 인천시 등 지역에서 35층이 넘는 고층 단지들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연내 분양을 앞둔 고층 단지는 외적인 장점과 더불어 내적인 장점까지 돋보일 것으로 보인다. 통상 고층 단지는 다른 층수의 아파트와 같은 용적률이 적용돼도 높은 층수로 설계가 가능한 만큼 건폐율이 낮아 넓은 조경공간과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의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부동산 시장에서 고층 설계 단지는 단순히 ‘높다&rsquo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금융사가 집중 해부 당하는 국정감사 ‘수난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금융권이 긴장태세에 돌입했다. 올해 정무위원회 칼끝은 옵티머스 펀드를 중심으로 사모펀드 사태와 채용비리에 향했다.29일 정무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10월 7일부터 26일까지 45개 금융기관에 대한 국정감사가 실시된다.정무위는 국무조정실·공정거래위원회·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소비자원·국책은행 등 45개 금융기관에 대한 감사를 담당하며, 오는 10월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기숙사와 상가가 함께 조성되는 지식산업센터가 눈길을 끌고 있다. 하루 평균 2시간 정도 직장과 집을 오가는 직장인들에게 단지 내에서 '워라밸(work-life balance)'을 실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지난해 취업 포털사이트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수도권 직장인 1301명에게 출퇴근에 관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평균 114.5분(1시간 55분)의 출퇴근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지역 직장인이 134.2분(2시간 14분)으로 가장 길었고 인천 100분(1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10월 분양 시장이 본격적인 가을 분양 성수기로 돌입할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월 전국에서 4만8728가구(1순위 청약 기준, 임대 포함·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되며 이 중 4만2927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수도권의 일반분양 물량은 2만2304가구로 전체 52%를 차지했고 지방은 2만623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전월 일반분양 실적과 비교하면 전국 기준 193.5% 증가한 수치다. 수도권은 283.4% 늘어났으며 지방은 134.2%가량 증가했다. 한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정부가 2022년까지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공공분양주택에 대한 사전청약 계획을 밝히자 내 집 마련을 위한 수요자들이 깊은 고민에 빠진 모양새다.정부는 8일 ‘서울권역 등 주택공급 확대방안(8·4대책)’의 후속 조치로 내년 7월 이후 공공분양주택 총 6만호에 대해 사전청약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내년 7~8월 인천계양 일부 1100호를 시작으로 △9~10월 남양주왕숙2 일부 1500호 △11~12월 남양주왕숙 일부 2400호, 부천대장 일부 2000호, 고양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최근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고 힐링과 웰빙, 워라밸 등 삶의 질을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커뮤니티 시설이 잘 갖춰진 단지의 경우 기존 아파트들과 비교해 몸값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실제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 있는 '힐스테이트 백련산 4차' 아파트는 주변 아파트와 비교할 때 몸값에서 차이가 났다.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백련산 4차' 84A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올해 하반기에는 브랜드 타운 아파트들이 전국 곳곳에서 분양에 나서 분양 시장을 달굴 예정이다.동일한 지역에서 같은 브랜드로 수천 가구 이상이 공급되는 브랜드 타운은 규모가 큰 만큼 지역 내에서 높은 인지도가 형성된다. 또 커뮤니티 시설과 조경, 생활 인프라 등에서도 우수성을 갖춰 실수요자에게 주거 선호도가 높다. 여기에 수요층이 탄탄해 불황에도 쉽게 가격이 하락하지 않고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며 집값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대표적으로 마포 공덕동 ‘래미안’과 용인 성복역 일대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대책에도 수요자들이 1000세대 이상 아파트 대단지에 몰리고 있다. 단지 내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누릴 수 있다는 점과 규모의 경제를 내세워 지역 시세를 주도한다는 점이 한몫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1~8월 전국에서 분양된 신규 아파트 청약 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277개 단지(공공물량 제외)에 총 243만2422명이 청약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이 중 1000세대 이상 대단지인 54개 단지에 전체 48.5%에 해당하는 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