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SK하이닉스가 30개 협력사를 끌어들여 반도체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원을 줄이는 작업에 착수했다. 협력사 개별 기업별로 목표를 수립해 이행토록 독려하는 한편 참여기업 모두가 공동으로 달성할 환경목표도 정했다. 최태원 회장이 그룹경영의 모토로 힘주고 있는 사회적가치 추구가 그룹내 계열사는 물론이고 협력사들에게까지 의무화되는 모양새다.2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친환경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위해 구성한 ‘에코 얼라이언스(ECO Alliance)’에 동진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최태원 SK 회장은 28일 한국고등교육재단 지원으로 해외 유학을 가는 장학생들에게 사회에 기여하는 착한 인재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인 최 회장은 이날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장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한 오찬 격려사를 통해 "최종현 SK 선대회장께서 '자원 하나 없는 이 땅의 희망은 인재'라는 신념으로 장학사업을 시작한 이래 SK는 꾸준히 인재양성에 힘을 쏟아 왔다"면서 "먼 미래를 내다보고, 내가 받은 혜택을 사회에 어떻게 돌려줄 수 있을까 고민하는 인재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SK그룹이 최태원 회장의 제안에 맞춰 구성원의 행복을 극대화하기 위한 실천방안인 이른바 '행복전략'을 구체화한다.아울러 최 회장이 '딥 체인지'의 방법론으로 제시해온 사회적 가치 추구와 미래핵심기술 확보, 일하는 방식의 혁신 등의 실행력도 높여 나가기로 했다.SK그룹은 25일 경기 이천시 SKMS연구소에서 최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요 관계사 최고경영자(CEO) 등 80여명이 참석한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SK이노베이션은 환경문제의 지속적·혁신적 해결을 위해 환경부와 공동으로 ‘환경분야 사회적기업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최태원 회장이 그룹경영의 핵심으로 내세운 사회적가치를 계열사 차원에서 구체화한 사례여서 주목된다.공모전의 주제는 환경보호와 관련한 사회적가치 창출, 폐플라스틱·폐윤활유 재활용, 지구온난화 방지, 해양쓰레기·미세먼지 해결 등과 관련한 기술·사업 아이디어다. SK이노베이션 임수길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최태원 회장 등 SK그룹 최고 경영진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베트남을 방문, 총리를 예방하고 양대 민영기업 총수와 회동하는 등 전방위 파트너십 강화에 나선 것은 아세안(ASEAN) 국가 중 경제성장률이 가장 높은 베트남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찾을 수 있다는 판단에 기초했다는 것이 재계 안팎의 공통된 평가다.또한 이같은 판단에 따라 지난해부터 베트남 민영 1위 기업인 빈그룹, 2위 기업인 마산그룹의 지분을 인수했다는 분석이다.7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 등 일행은 지난 5일 베트남 하노이 총리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지난 28일 행보를 놓고 호사가는 물론이고 일반인들까지 설왕설래가 무성한 가운데 시간이 흐를수록 저울추는 '부적절했다'는 쪽으로 기울어가는 모양새다.숨기지 않고 세상에 고백했던 국내 굴지의 대기업총수 '사생활'을 십분 이해한다 쳐도 굳이 엄청난 인원이 모인 가운데 벌인 공식 행사에 사실혼 관계인 여인을 등장시킨 처신은 모양새가 좋지 않다는 것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기 때문인 듯하다.최 회장은 "저명한 기업인이기에 앞서 나도 좋은 사람과 뜻있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제안으로 기획된 ‘소셜밸류커넥트 2019(Social Value Connect 2019·이하 SOVAC)’가 28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개최됐다. SOVAC는 사회적기업, 정부, 학계, 기업, 비영리단체 등 각기 다른 분야에서 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힘쓰는 사람들이 협력과 연대를 키워가는 네트워크의 장이다.SOVAC 조직위원장을 맡은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이날 “각자가 따로 상상했던 소셜 밸류에 관한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SK케미칼과 SK이노베이션이 가습기 살균제의 유해성 보고서를 숨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이 가습기특별법을 적용해 기소한 첫 사례다.2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권순정)는 ‘가습기살균제 특별법’ 위반 혐의로 SK케미칼·SK이노베이션 회사법인과 박철 SK케미칼 부사장과 실무 책임자를 지난 16일 기소했다. 이들은 지난해 환경부 현장조사 당시 가습기살균제 흡입독성 연구보고서 등을 제출하지 않고 숨긴 혐의를 받고 있다.2017년 제정된 가습기특별법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SK그룹은 지난 21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앞으로 재무제표를 기업별로 공개하는 것처럼 사회적 가치 역시 기업별로 공개할 것”이라면서 그룹 내 대표 3개 계열사의 사회적 가치를 밝혔다.SK그룹이 경영활동에 따른 사회적 가치를 스스로 측정한 결과, SK이노베이션 1조1610억원, SK텔레콤 1조6520억원, SK하이닉스 9조5197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이 계열사들이 대체로 환경오염 유발과 탄소배출 등으로 인해 사회에 이익 보다는 해를 끼쳤다고 자평했다.이에 SK그룹의 주력 계열사들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SK그룹이 경영활동에 따른 사회적 가치를 스스로 측정한 결과, SK이노베이션과 SK하이닉스 등 계열사가 환경오염 유발과 탄소배출 등으로 인해 사회에 이익 보다는 해를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SK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이들 두 회사가 앞으로 어떤 친환경 경영 활동으로 사회적가치를 높여 최태원 회장이 추구하는 가치경영을 충족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21일 SK그룹에 따르면 자체적으로 만든 사회적가치 창출 기준을 적용했을 때 비즈니스 사회성과에서 SK이노베이션은 1조1884억원 적자, SK하이닉스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SK그룹이 일부에 국한되기는 하나 격주 주4일 근무제를 시행중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우리 나라 휴일 문화의 새로운 변화가 가능한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1일 SK그룹에 따르면 SK수펙스추구협의회와 SK㈜ 가 지난해말부터 시범적으로 시행해 오던 이 제도를 최근 정착시켰다는 것. 그룹의 지주회사가 제도를 시행한다는 것은 금명간 전 계열사(사무직 중심)로 확산될 것으로 재계는 받아들이는 분위기다.한 달에 두 번의 금요일을 쉬는 '주 4일 근무'는 최근 재계의 최대 화두인 주 52시간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인력 빼가기 문제로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이 ‘본 게임’인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제대로 난타전을 시작했다. SK이노베이션이 5800억원을 투자해 중국에 두 번째 배터리 생산공장을 짓기로 했다고 발표하자 즉각 LG화학은 전기차기업으로 변신중인 볼보자동차그룹에 장기간 배터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며 ‘맞불’을 놓았다. SK이노베이션은 최태원 회장이 진두지휘하는 신성장사업이라는 점에서 ‘진격앞으로’라면, L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SK그룹이 동남아 시장 확대에 가속 페달을 밟았다.SK그룹은 16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1위 민영기업 빈그룹 지주회사 지분 약 6.1%를 10억달러(약 1조1800억원)에 매입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이번 제휴로 양사는 향후 베트남 시장에서 신규사업 투자는 물론 국영기업 민영화 참여와 전략적 인수합병(M&A)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빈그룹은 부동산 개발, 유통, 호텔·리조트 사업을 비롯해 스마트폰,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하는 현지 최대 민영기업이다.
[그린포스트코리아=김형수 기자] SK그룹이 1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1위 민영기업인 빈(Vin) 그룹 지주회사의 지분 6.1%를 10억달러(1조1900억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빈 그룹의 지분은 SK가 지난해 설립한 SK동남투자회사가 매입하게 된다.‘베트남의 삼성’으로 통하는 빈 그룹은 부동산개발과 호텔·리조트 등을 기반으로 성장해 유통, 스마트폰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베트남 경제성장에 힘입어 최근 10년간 자산규모가 14배 증가했다.SK그룹의 이번 투자는 동남아시장 진출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지난 8일 별세한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12일 오전 서울로 운구됐다.고인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대한항공 KE012편을 통해 이날 오전 4시 42분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도착 직후 고인의 시신은 빈소인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겨졌다. 입국 직후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은 “가족들과 협의해서 사이좋게 이끌어가라는 말씀을 남기셨다”고 전했다.빈소에서는 오후부터 조문을 받고 있다.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지난달 27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대한항공 경영권 박탈은 일대의 ‘사건’이었다. 조 회장이 스튜어드십 코드로 직을 잃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은 일찍이 거론된 바지만, 막상 현실화하자 국민연금의 영향력을 두고 갖은 말들이 오가고 있다.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기업 총수를 주주의 손으로 끌어내린 사례는 ‘재벌개혁’ 일환으로서 유의미하다는 진단이 나온다. 그러면서 다른 재벌기업에도 적용하려면 관련 법 개정이 꼭 이뤄져야 한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물론 일각에선 &ls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이사회 의장직 사퇴 배경과 영향은 업계 전체의 관심사다. 최 회장이 사회적 가치 실현 의지를 더한 것이란 말이 나오지만 실제로 어떤 결과를 낳을지 이목이 쏠린다.21일 업계에 따르면 SK㈜는 내달 5일 최 회장의 이사회 의장직 사임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SK㈜는 SK그룹 지배구조의 꼭대기를 차지하는 곳이다. 거느리는 계열사만 100여곳에 달한다.◇ 소유·경영 분리로 ‘사회적 가치’ 실현…투자 늘리기 목표업계는 최 회장의 의장직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고용과 투자는 기업의 성장과 미래동력 확보를 위한 기반이며 동시에 국가 경제와 민생에 기여하는 길”이라며 “앞으로도 고용 창출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15일 대기업 총수와 중견 기업인 등 128명을 초청해 청와대 영빈관에서 가진 ‘2019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이 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좋은 일자리 만들기는 우리 경제의 최대 당면 현안”이라며 300인 이상 기업의 일자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베트남에 부는 ‘박항서 열풍’ 덕분에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에서 신화를 쓰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베트남 축구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그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준우승,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을 일궈 일약 국민 영웅으로 부상했다.박 감독은 지난해 10월 취임 기자회견에서 “베트남 축구 대표팀을 동남아시아 정상, 아시아 정상으로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SK그룹은 6일 최고경영자(CEO) 4명을 포함한 151명 규모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안정 추구 기조 속에 50대 사장단 전진 배치로 혁신을 가속화하겠다는 최태원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SK그룹은 이날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각 관계사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 ‘2019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매출·영업이익·당기순이익에서 최고 실적을 경신 중인 SK하이닉스 대표이사에 이석희(53) 사업총괄 사장이 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