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공공기관 경영성적 평가 결과 발전사들과 한국수력원자력 등이 A~B등급을 받은 가운데 석유·가스·석탄공사는 C~D등급을 받았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우선 정책과 관련이 있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제기한다.기획재정부는 19일 홍남기 부총리 주재로 제6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개최해 2019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 및 후속조차(안)을 심의·의결했다.평가는 지난 3월부터 기관별 서면심사, 기관별 실사 등을 거쳐, 129개 공
6월 5일은 ‘세계 환경의 날’입니다. 여러분은 환경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나요. 지금의 아이들 세대가 중장년이 되어서야 마주할 미래의 숙제라고 생각하나요? 아니면 중요성은 잘 알지만 스스로 실천하려니 불편하거나 귀찮아서 뒤로 미뤄두고 있나요?미국 생태학자 폴 셰퍼드는 환경 문제에 대해 “우리는 물에 완전히 빠질 때까지 거의 몇 인치만 남겨둔 채 머리만 간신히 내밀고 있다”라고 비유했습니다. 여러 편의 환경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프랑스 작가 시릴 디옹은 “앞으로 인류에게 닥칠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이른바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은 일상의 많은 부분을 변화시켰다. 24시간 365일 가동되는 생산 공장을 중단케 했고 5대양 6대륙을 넘나들던 사람들의 이동을 멈추게 했다. 특히 코로나에 따른 가장 큰 영향을 꼽으라면 그중 하나는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일 것이다. 일각에선 ‘기후변화’가 코로나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온실가스와 이산화탄소 등 대기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석탄화력발전 축소가 세계적인 이슈가 되고 있다. 그리고 이 대안으로 전력 생산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풍황과 환경·산림 중요정보, 규제 항목 59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육상풍력 입지지도’가 개발됐다. 사업자는 간단한 풍력단지 위치 정보만으로 경제성 분석과 중요 입지규제 저촉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사전 환경성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환경부, 산림청,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관계기관 공동으로 1단계 육상풍력 입지지도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육상풍력 입지지도는 산업부가 지난해 8월 발표한 ‘육상풍력 발전 활성화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코로나19로 경색된 금융시장에서 미국 괌 태양광 발전 사업을 위한 금융계약을 체결, 국제무대에서 파이낸싱 역량을 다시 한 번 공인 받았다.한전은 지난달 29일 총사업비 약 2억달러 규모의 괌 태양광 발전 사업을 위한 금융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미즈호 은행과 KDB 사업은행이 대주단으로 참여한 이번 사업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차입금을 조달해 한전의 부담을 최소화했다.해당 사업은 미국 괌 망길라오 지역에 태양광 발전설비 60MW와 에너지저장장치(ESS) 32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서부발전(이하 서부발전)이 우수한 풍질의 북유럽 선진국을 대상으로 해외 풍력사업을 본격화한다.서부발전은 8일 김병숙 사장과 NH-아문디자산운용 배영훈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240MW급 스웨덴 육상풍력발전사업 공동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스웨덴 중부 지역에서 추진 중인 이 사업은 올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이미 건설 중인 프로젝트다. 서부발전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발전소 준공 후 자산 및 운영·관리(O&M) 역무를 수행할 계획이다.본 체결식에서 양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씨멘트 제조업체 쌍용양회가 친환경적인 경영으로 체질 개선에 성공하면서 주식시장 내 매수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친환경 설비투자로 인한 수익성 개선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원자재 값이 하락하면서 수혜를 누리고 있어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이다.8일 박세라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쌍용양회의 1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상회했다며 목표주가를 9000원으로 유지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해야 한다고 평가했다.쌍용양회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6.8% 하락,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정부가 2017년 말 수립한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이 3년 차를 맞은 가운데 국내 발전사들도 에너지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종래 석탄화력발전 중심에서 태양광과 풍력,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로 사업을 확대하는가 하면 각종 친환경 설비를 설치하는 등 그 행보가 누구보다 빠르다.특히 한국중부발전은 사장 직속 기구인 '삶의 질 향상 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Size up(대규모) △Speed up(가속화) △Share up(주민참여·수익공유)이라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전력기술(이하 한전기술)이 국내 최대 해상풍력발전단지인 100MW급 제주한림해상풍력사업의 풍력발전기 기종선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선다.해당 사업은 한국전력공사를 주간사로 해 한전기술과 한국중부발전, 대림산업, ㈜바람이 공동 출자하고 있다.한전기술은 이번 사업에서 풍력발전설비 18기 전량을 두산중공업의 제품으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국내 연관 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한전기술은 에너지전환 정책에 따른 미래성장동력의 하나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선정하고 중점 추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태양광과 풍력발전소에서 나오는 발전량을 예측해 전력계통 안정성을 유지하는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날씨의 영향으로 급격하게 변화할 때는 전력설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사전 대처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기술이 필요한 것이다.이번에 개발한 ‘신재생 발전량 예측 기반 전력계통 운영시스템’은 풍속, 온도, 습도, 일사량 등 기상 데이터와 변전소에서 받은 전력 데이터에 데이터 사이언스 분석 기법을 활용했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21대 총선에 임하는 주요 정당들이 에너지전환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주요 정당 간에 속도와 방법론에는 온도차가 존재해 향후 총선 결과에 따른 에너지전환 정책이 급물살을 탈지 주목된다.에너지전환포럼은 21대 총선에 참여하는 주요 정당들에 정책 질의를 한 결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 △전력‧수송부문의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감축 △원전 감축과 안전관리 필요성 등에 동의의 뜻을 표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0일 밝혔다.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산업계와 소비자 영향을 고려한 정책 속도 조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남동발전(이하 남동발전)이 국내 발전사 최초로 드론을 활용한 신재생설비 점검이력 관리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남동발전은 최근 경남 진주의 인재기술개발원에서 4차산업 유망 중소기업 ㈜포미트와 ‘드론 영상 입체 텍스처 기반의 신재생설비 점검이력 관리시스템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연구개발 사업은 내년 3월 완료를 목표로 한다.이번 사업은 인공지능(AI) 기반 기술을 활용한 자율비행 드론으로 촬영한 사진, 영상자료를 실제 설비를 가상화한 3D 모델에 일치시
[그린포스트코리아]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지난해 11월부터 시범사업 중인 ‘녹색요금제’가 설계 측면에서 허점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 PPA(Power Purchase Agreement; 전력구매계약)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그린피스·에너지전환포럼·기후솔루션은 7일 산업부가 제도 도입취지와 정책 기대효과에 반하는 형태로 녹색요금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확대하지 않은 채 재생에너지 전력생산량을 중복계상하고 있기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앞으로 육상풍력 발전사업을 허가받으려면 환경에 대해 충분한 검토를 해야 한다.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발전사업 세부허가기준 등에 관한 고시’를 개정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제도개선은 지난해 8월23일 발표한 ‘육상풍력 발전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됐다.개정 고시는 육상풍력 발전사업 허가단계에서 △환경성 검토를 위한 근거 규정과 △사업 대상지에 국유림이 포함될 경우 산림청과 사전협의 실시를 의무화하는 규정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올해는 연초부터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무역 갈등 소식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세계 경기가 침체된 상황이다.하지만 지난해까지만 해도 미국이 중국산 품목에 대해 25%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등 미중간 갈등이 극심했다. 심지어 그 갈등은 코로나19 발생지가 어디인지에 대한 논란으로 번지고 있어 양국간 감정의 골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이런 무역 갈등에는 특정 산업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는데 필요한 광물자원에 대한 수출입 문제가 핵심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중에서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동서발전(이하 동서발전)이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주목받고 있는 바나듐 레독스 흐름전지의 상용화 개발에 착수한다. 최근 잇달아 발생한 리튬 기반의 ESS 화재로 위축된 관련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동서발전은 17일 ㈜에이치투와 공동으로 기존 리튬 기반 대비 화재 위험이 없는 해당 ESS의 상용화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에너지저장장치(ESS)란 원하는 시간에 전력을 생산하기 어려운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미리 저장했다가 필요한 시간대에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장치를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6월 종합준공을 앞둔 태백 귀네미풍력단지가 상업운전에 돌입했다. 지난해 12월 풍력발전기 8기 가동에 이어 나머지 4기가 추가 가동돼 앞으로 연간 37GWh 규모의 전력을 생산한다.한국남부발전(이하 남부발전)은 강원도 태백시 귀네미마을(하사미동) 일원에 조성 중인 귀네미풍력이 상업운전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국산풍력 100기 건설 프로젝트의 5번째 결실인 귀네미풍력은 19.8MW(1.65MW×12기) 규모 풍력단지다. 현대일렉트릭이 기자재를, D&I코퍼레이션과 태장건설이 시공을 담당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승리 기자] 지난해 지주 체제로 변신한 우리금융그룹의 또 하나의 대변신은 ‘친환경’이었다. 지난 2018년 6월부터 지주사로 전환 작업을 시작한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2월 13일 한국거래소에 ‘우리금융지주’로 신규 상장하면서 친환경 트랜스포머를 시작했다.특히, 하반기에는 ‘우리금융그룹 2018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DJSI(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편입을 위한 모의 대응 평가를 진행하는 등 ESG(환경, 사회적책임, 지배구조)를 기반으로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지난해 유럽의 재생에너지가 석탄 발전량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런던에 본부를 둔 비영리 단체인 샌드백(Sandbag)과 독일의 씽크탱크인 아고라 에네르기벤데(Agora Energiewende)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유럽 전력 부문(The European Power Sector in 2019)’ 연례 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은 전체 석탄 발전량이 전년 대비 24% 급감하면서 전력 부문의 이산화탄소(CO2) 배출량도 12% 낮아지는 등 1990년 이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동서발전(이하 동서발전)이 산·학·연 연구개발을 통해 풍력발전기 부품 국산화에 박차를 가한다.동서발전은 울산시에 위치한 본사에서 우림기계(주), 유니슨, 창원 문성대, 중원대와 함께 ‘4㎿급 이상 대형 풍력발전기 방향 및 날개 조절용 기어시스템 국산화 개발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현재 우리나라 대형 풍력발전기에는 대부분 유럽, 미국 등 외산 기어박스가 장착돼 있다. 따라서 고장 발생 시 장기간 멈춰있거나 큰 비용을 들여 외국 전문가들의